집안에 귀뚜라미가 출현하면 많은분들이 "야!귀뚜라미다" 하십니다만 사실 귀뚜라미는 사람사는 집에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귀뚜라미와 확연히 다른 생김새에도 불구하고 귀뚜라미와 혼동하시는 분이 참 많은데요.
그래서 귀뚜라미와 곱등이가 뭐가 다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곱등이는 귀뚜라미와 달리 날개가 없어 날지 못합니다.
다만 뒷다리 힘이 좋은지라 점프력은 정말 ㅎㄷㄷ 하지요.
그리고 성대가 없어 귀뚜라미와 달리 울수 없지요.
더군다나 이놈은 바퀴벌레같은, 아니 바퀴벌레 보다 더한 극악의 해충입니다.
외모만 혐오스러운 돈벌레와 달리 이자식은 외모와 행동이 모두 해충이지요.
이녀석이 사는곳은 습기가 많은곳입니다. 그곳에서 시체나 찌꺼기를 먹고 살지요,
그래서 온몸에 질병을 옮기는 병원균이 득실득실하여 존재자체가 세균병기입니다.
그런데다 바퀴벌레는 사람을 보면 도망이라도 가지 얘는 시력자체가 0입니다. 즉, 눈에 뵈는게 없지요.
게다가 바퀴벌레 이상으로 강력한 저항력때문에 왠만한 약으론 전혀 죽일수 없으며 약을 맞으면
오히려 팔짝팔짝 뛰어다녀 사람을 패닉에 빠지게 만들지요.
그리고 휴지에 싸서 버리기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휴지로 잡으면 느껴지는 놈의 오동통함(?)때문에 그냥 소름이 확 돋는다능...;;;
귀뚜라미와 구분하는 법을 알려드린다면
얘는 더듬이가 워낙 거대하고 날개가 없어서 날진 못하고 높이높이 점프를 하며 다니며 성대가 없어 울음소리도 없고
절대적으로 혐오스러운 곤충

ㅎ2~~ 내가 바로 곱등이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