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어레이라는거...
보통 스피커를 스택해서 사용하거나...
플라잉을 해서 사용했죠..
똑같이 플라잉을 하는 방식이기는 하나..
종전의 플라잉은 각자 하나의 독립된 스피커 엔클로저를
매 다는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L-acoustic사에서 나온 V-DOSC는 그 개념을 달리
설계하였습니다.
그것은 한쪽에 플라잉하는 스피커를 각자의 엔클로저로
생각하고 쌓는 것 보다는...
그걸 하나의 엔클로저로 생각할 수 있게 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서...
대야에 물을 떠 다 놓고...
연필을 여러개 같은 너비로 묶어 놓고. 수면에 찔릅니다.
그럼 파형이 생기는데 중첩된 부분이 있겠죠?
이 부분은 파형이 소멸되거나 증폭되어 불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물에 연필 하나를 놓고 찔르면 파형이 하나로 고르게 멀리
까지 퍼집니다.
이게 바로 라인 어레이의 원리죠..
각 유닛(라인 어레이는 각 인클로저를 유닛이라 부릅니다.)사이의 거리를 파장의 1/2인가 1/3인가로 하면 하나의 연필을 찌르는 효과를 낸다고 하는군요..(이건 L-acoustic사의 자료 참고...)
이게 바로 라인 어레이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L-acoustic사에서 라인 어레이로 성공(?)을 하자..
JBL과 EV, EAW, MAYER 등의 스피커 제조 회사에서도 라인 어레이 제품군을 내 놓았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JBL의 VERTEC인데..
이 소리 죽이더군요.....
적은 공간이어서 조금 하이가 센 면이 좋지 않게 들렸지만..
그 아래를 받쳐주는 베이스의 부드러움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EAW에서는 KF850(맞나?), EV는 X-ARRAY등의 제품을 내 놓았습니다.
이상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군요..
헤헤
허접이 몇 자 적었습니다.
고수님들의 다른 굴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