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아메리카 대륙 전체의 선수는 대개 알아주는 편입니다만, 아시아는 그렇지 못합니다. (독일정도가 아시아를 인정하고, 아시아 용병을 보유하고 있지요. 일본/중국처럼 돈보고 데려가는 케이스 빼고요.)
그 이유가 뭘까요?
개인적으로, 아시아 전체에 동기부여가 어렵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물론, 이는 아시아 대륙이 너무 넓은 것에서 기인하지 않나 싶습니다.)
즉, 북중미처럼 선수를 단련할 수 있는 골드컵이나 남미처럼 코파 아메리카가 2년마다 열린다든가 하는 대회 열기가 쉽지 않고, 클럽 대항전도 많이 부족하지요. AFC(이하, 아시아 닭집)가 아시아닭집 챔스리그도 열고, 산하에 사장님 컵도 열고 합니다만, 이제 시작이지요.
현 시점에서는 단일체제지만, 너무 넓어서 중동과 동아시아로 나눠야 할 판입니다. (동아시아의 경계는 인도로 하고요.) 그래서 월드컵 본선티켓도 중동 1장, 동아시아 3.5장으로 해야겠죠. (중동에서는 불만이라고 하겠지만, 그러면 니들이 월드컵 4강 가라고 하고 싶습니다. 아니면, 중동 0.5장, 오세아니아와 플레이오프 해도 되겠죠.)
일단, 나누지 않는 것으로 한다면, 클럽 대항전부터 따져봅시다.
클럽 대항전이 지금처럼 확연히 티켓이 나누어진 상태여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더 많은 클럽이 아시아닭집 챔스리그에 참여해야겠죠. 아시아닭집 사장님이 아시아를 권역으로 분류, 그에 맞춰서 아시아닭집 챔스리그를 운영하는데, 이게 다가 아닙니다. 이게 탄력을 받지 못하는 최대의 이유는 운영비(원정가는 비용은 원정팀이, 원정팀 맞는 호텔비용을 비롯한 일체의 부대비용을 홈팀이 냅니다.)가 크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개선이 시급하지요. 항공사 하나를 스폰서로 받아 그 항공사가 원정에 필요한 항공편을 대고, 원정팀의 호텔문제 등의 제반사항을 아시아닭집이 해결해야합니다. 대신에, 이유도 없이 불참한다면 벌금을 1~5만달러를 내게하면 되겠죠. (단, 주력 선수단이 항공기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든가, 내전으로 움직일 수 없다든가 하면, 그건 빼줘야겠지요.)
포맷은 제가 전에 썼던 글을 끌어오겠습니다.
{현재 아시아닭집 챔스리그에 나오는 국가가 극동아 3국(한/중/일), 베트남, 사우디, 인니, 카타르, 바레인, 우즈벡, UAE, 이라크, 쿠웨이트, 태국 정도가 있습니다. 그 외에 말레이지아나 싱가포르같은 국가는 아시아닭집 사장님 컵(AFC President Cup, 이하 아시아닭집 사장님 컵)에 나갑니다.
이 포맷을 변경해야합니다. 아시아닭집 챔스리그 본선직행 16팀, 2차예선과 1차예선을 거쳐서 16팀, 이렇게 뽑아야 한다고 봅니다. 즉, 말레이같은 나라라고 무조건 수준이 떨어진다고 아시아닭집 사장님 컵에 보내는 게 아니라, 말레이나 싱가포르 리그의 우승/준우승팀은 각각 1차예선/2차예선을 통해서 아시아닭집 챔스리그 본선에 나갈 수 있도록 조치를 해서 더욱 더 많은 나라가 나오고, 관심을 갖게 해야겠죠.
또한, 저 시드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이냐를 정해야합니다. UEFA 리그랭킹처럼 무엇인가를 정해야죠.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1. IFFHS순위 (15점)
2. 전년도 아시아닭집 클럽대항전 성적 (35점)
3. 전전년도 아시아닭집 클럽대항전 성적 (20점)
4. 전전전년도 아시아닭집 클럽대항전 성적 (10점)
5. 관중 숫자. (20점, 순수 유료티켓 구입 관중숫자 기준)
총 100점만점으로 해서 아시아닭집 리그랭킹 점수를 산출하고, 점수가 많은 순으로 해서 1~3위는 챔스리그 본선진출 3팀, 2차 최종예선 진출 2팀, 1차예선진출 2팀. 4~6위는 챔스리그 본선진출 2팀, 2차예선 진출 2팀, 1차 예선진출 2팀, 7위는 챔스리그 본선진출 1팀 등등으로 합니다.
그리고 홈&어웨이 토너먼트 제도로 1차예선에서 64팀이 나와서 16팀이 2차예선에 올라가고, 2차예선에서 2차예선 즉시 진출팀 16팀과 1차예선에서 올라온 16팀이 홈&어웨이 녹다운제로 붙어서 승리한 16팀이 본선에 직행하는 방법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 FA컵 우승팀은 아시아닭집 사장님 컵 직행(우승팀이 아시아닭집 챔스리그에 나가면 준우승팀이)하는 것도 좋겠죠.
또, 현재의 챔스리그 체제에서는 결승에 가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지라(그래서 C조의 바레인의 알 알리 클럽은 참가를 포기했습니다.), 그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채제비와 항공료는 지원해주고(항공사를 스폰서로 받아서 그 항공사가 처리해주도록 하면 되겠습니다.), 대신에 참가를 거부하면 벌금을 물리는 방식으로 하면 되겠죠.
더해서 리그 대전료는 무조건 승리시에 1~5만달러를 보장하고, 우승시에는 120만~150만 달러를 보장하면 되겠죠.
이상한 점이 있을 겁니다.
네. 이건 UEFA챔스리그 결정방법입니다만, 현재처럼 팀 수준에 차이가 난다고 참가를 안하게 하는 것도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한한 홍보도 많이하고, 흥미거리를 넣도록 해서 많은 팀이 참가하게 해야 흥행에 성공하죠. 저 순위에서 유료관중 숫자를 넣은 것도 돈과 관련해서인데, 무리하지 않는 한에서는 돈을 더 받아서 어느 정도 입장료로 챔스리그를 운영해야되겠죠.}
기존처럼 아시아닭집 사장님컵을 중간단계의 팀들의 클럽대항전에 맞춰도 좋고, FA컵에서 우승한 팀들이 아시아닭집 사장님컵에 참여해도 좋겠죠. 문제는 유럽처럼 깔레의 기적이 전혀 안나온다는 것이겠죠.
다음은 A매치입니다. 아시아는 워낙에 넓어놓아서, 남미처럼 코파 아메리카를 2년마다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랬다가는, K리그는 아예 경기포기로도 가야할 상황이 될 겁니다.) 그러나 아시안컵 이외에 흥행할만한 A매치 교환전정도는 열 수 있겠죠. 이는 이것을 넣으면 어떨까합니다.
타이거컵/걸프컵(아마, 몇몇 이슬람 국가는 참가를 안할 겁니다만)/동아시아 선수권 대회의 각각 1, 2위팀과 개최국과 초청팀(아프리카나 중남미팀. 중국에서 참여한다면 잉글랜드나 이태리가 오겠죠.), 총 8팀이 참여하는 경기를 4년마다(단, 아시안컵과 월드컵 개최 하는 해에는 피하도록 배치) 열면 될 듯 싶습니다.
타이거컵 1위, 걸프컵 2위, 동아시아 선수권대회 2위, 개최국
타이거컵 2위, 걸프컵 1위, 동아시아 선수권대회 1위, 초청팀
이렇게 2개조로 나눠서 리그를 벌이고, 각 1위와 2위가 토너먼트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최지는 권역별로 돌아가면서 열면 되겠죠. 첫 해는 일본에서 열고...
지금도 동기부여를 위해 아시아닭집 챔스리그다, 사장님컵을 여는데, 더 구체적이어야 동기부여가 되고, 전반적으로 아시아 축구의 수준이 향상될 겁니다.
또, 그래야하고요. 가능하다면, 각국 리그에 큰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다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죠.
그게 쉽지 않죠. 저팬머니도 만만치 않지만, 오일달러는 더하거든요. 게다가 중동은 짱꼴라처럼 3S로의 축구를 권장하는지라... (짱꼴라가 자국내의 민족갈등을 완화하는 차원이라면, 중동은 미국/영국의 영향권의 왕권을 지키기 위한 이유가 큽니다.) 물론, 분리할 수 있으면 좋죠. 대신에, 동아시아를 포함하는 쪽이
그래도 중동도 하나의 권역인데.. 월드컵 티켓 1장 정도는 보장을 해줘야지요. 차라리 남미 티켓 0.5장 줄이고 오세아니아에 0.5장 붙여줘서 남미 4장, 오세아니아 1장←(솔직히 남미축구연맹은 회원국 수에 비해 월드컵 티켓이 너무 많이 배정되어있습니다. 축구수준이 높다지만.. 유럽도 이정도까진 아닌데..!!)
이런식으로 배정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그게 쉽지는 않겠지요.) 그리고 오늘 Reynold Choi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싱가포르? 니네는 못하니까 AFC컵에나 나가라!!" 이런식의 사고방식에 평소에도 불만이 좀 있었습니다.(우리나라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일단 월드컵 본선 진출상태를 봐야죠. 사우디야 94월드컵 16강을 갔지만, 카타르는 본선진출 경력없음일걸요? 이란이 강하다지만, 대부분 조별예선에서 떨어지고... 보기에 따라 다르지만, 오세아니아와도 사정이 비슷하지요. 물론, 동아시아에 3.5장을 주면, 이건 한중일 월드컵 종신 출전권 주는 것과 똑같다는 게 문제
동아시아/중동 나누는 의견에 대찬성입니다. 지금 월드컵 대진 자체가 너무 안 좋죠. 한국같은 경우는 어웨이 게임 하나 치르려면 비행기타고 아시아 한쪽 끝 (극동) 에서 다른 한쪽 끝 (중동) 으로 날아가야 합니다. 컨디션 안배에는 치명적이죠. 그리고 동아시아 와 중동이 각기 다른 챔스리그를 하는것 역시 올인입니다.
첫댓글 일단 중동은 중동끼리해결하라하는게훨씬낫겠군요. AFC회장과 그밑에애들이 거의중동애들이라서 별로죠.. 동아시아클럽대회를 더욱더 늘려서 동아시아팀들까지만 참가하도록하는게 아시아축구발전에 훨씬도움이된다고봅니다. 동아시아우승팀이 중동챔스우승팀과맞붙는게 더 재미있을것같은데.. 중동과 저 끝은 빼버리고
이번 동아시아클럽대회도 AFC중동애들과마찰로 영향이크죠... 그리고 아시아대륙특성상 너무 상반되는 기후조건등으로 너무 분리한... 아시아챔스를없애고 중동애들은 중동애들끼리 동아시아는 동아시아끼리하면딱인데 -0-
그게 쉽지 않죠. 저팬머니도 만만치 않지만, 오일달러는 더하거든요. 게다가 중동은 짱꼴라처럼 3S로의 축구를 권장하는지라... (짱꼴라가 자국내의 민족갈등을 완화하는 차원이라면, 중동은 미국/영국의 영향권의 왕권을 지키기 위한 이유가 큽니다.) 물론, 분리할 수 있으면 좋죠. 대신에, 동아시아를 포함하는 쪽이
월드컵 티켓을 몽땅 먹는 조건으로 해서... 중동에는 0.5장, 오세아니아와 플레이오프를 가지면 좋겠죠.
그래도 중동도 하나의 권역인데.. 월드컵 티켓 1장 정도는 보장을 해줘야지요. 차라리 남미 티켓 0.5장 줄이고 오세아니아에 0.5장 붙여줘서 남미 4장, 오세아니아 1장←(솔직히 남미축구연맹은 회원국 수에 비해 월드컵 티켓이 너무 많이 배정되어있습니다. 축구수준이 높다지만.. 유럽도 이정도까진 아닌데..!!)
이런식으로 배정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그게 쉽지는 않겠지요.) 그리고 오늘 Reynold Choi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싱가포르? 니네는 못하니까 AFC컵에나 나가라!!" 이런식의 사고방식에 평소에도 불만이 좀 있었습니다.(우리나라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아무튼 저런 해결방법대로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저렇게 되면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어렵다고 봅니다. 아무튼 아시아축구도 유럽축구에 못지않게 대접 제대로 받는날이 속히 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싱가포르, 말레이지아같이 중간순위 팀은 AFC프레지던트 컵(Asian Fried Chicken Persident Cup, 통칭 아시아닭집 사장님 컵)에 나가는 겁니다. 사실, 안더레흐트도 챔스리그 나와서 3연패를 했었죠. (올 시즌에요.) 그래도 강팀과의 대결이 꾸준히 이루어지다보면 발전도 하니까요.
사우디나 카타르팀들이 강한데..
일단 월드컵 본선 진출상태를 봐야죠. 사우디야 94월드컵 16강을 갔지만, 카타르는 본선진출 경력없음일걸요? 이란이 강하다지만, 대부분 조별예선에서 떨어지고... 보기에 따라 다르지만, 오세아니아와도 사정이 비슷하지요. 물론, 동아시아에 3.5장을 주면, 이건 한중일 월드컵 종신 출전권 주는 것과 똑같다는 게 문제
라면 문제지만요. 일단,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아시아 축구도 유럽축구만큼이나 동기부여가 잘 되어야 발전한다는 의미니까요.
동아시아/중동 나누는 의견에 대찬성입니다. 지금 월드컵 대진 자체가 너무 안 좋죠. 한국같은 경우는 어웨이 게임 하나 치르려면 비행기타고 아시아 한쪽 끝 (극동) 에서 다른 한쪽 끝 (중동) 으로 날아가야 합니다. 컨디션 안배에는 치명적이죠. 그리고 동아시아 와 중동이 각기 다른 챔스리그를 하는것 역시 올인입니다.
중동과 동아시아, 나누는건 좋다고 봅니다. 같은 아시아이긴해도 여러 님들 말처럼 너무 땅이 넓어서 어웨이 팀들은 컨디션조절에 차질을 빚을 거 같네요...
터키도 원래 아시아 라고 쳐야 되는데,....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맞아여... 항공료 정도는 스폰서를 잡음 충분할텐데... 플라잉 에미레이트 있지 않습니까...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스크랩할께요~ 제 싸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