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 성인병 예방,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사스’까지 막아준다니!
미디어에서 말하는 부추의 효험들만 모아도 수를 셀 수 없을 정도. 봄여름철 부추는 인삼, 녹용보다 좋다는 옛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지금, 손쉽고 저렴한 부추 요리로 더위에 지친 가족의 활력과 입맛을 충전해보자.
숨은 힘이 무섭게 발산, 부추 궁합 찾기
Best Mix 1 간 + 부추
비타민 B군이 오래 머물게 한다 부추는 비타민 B군을 체내에 장시간 머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비타민 B군의 창고라고 할 수 있는 간 요리에 부추를 첨가하면 금상첨화. ‘간 부추볶음’ 등의 요리는 피로하고 힘없는 여름의 원기 회복에 최고.
Best Mix 2 해물 + 부추
무리한 간장을 쉬게 해준다 해물에는 타우린 등 간장(肝臟)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가 가득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춰준다. 부추는 해물 속의 타우린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활성화시킨다. 즉 술을 마실 때 부추해물전을 안주로 먹으면 숙취해소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
Best Mix 3 고기 + 부추
육류의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 부추의 독특한 냄새인 황화아릴은 양파와 같은 성분이지만 비타민, 무기질 등의 함유량이 양파보다 2배 이상 높고 육류의 냄새를 없애는 효과가 탁월하다.
Best Mix 4 된장 + 부추
칼륨과 나트륨을 동시에 섭취 된장을 먹으면 나트륨을 다량 섭취하게 되는데, 몸에 쓰고 남은 나트륨은 오줌을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내진다. 이때 몸에 있는 칼륨까지 함께 나가는 게 문제. 부추에는 다량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이를 보완해준다.
Best Mix 5 재첩 + 부추
재첩의 찬 성질이 부추의 따뜻한 성질과 만나다 단백질 식품인 재첩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비타민 A가 부족하게 된다. 또 재첩의 차가운 성질 때문에 몸이 냉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부추는 이러한 결점을 이상적으로 보완해준다. 재첩국에 부추를 듬뿍 넣어 향미는 물론 영양까지 높여보자.
Idea 1 파강회 대신, 부추강회
어른 생신상이나 초대상에 자주 오르는 파강회는 주로 실파나 쪽파를 이용하는데 파 대신 부추를 사용해본다. 살짝 데친 부추의 물기를 뺀 후 줄기 맨 아래 흰 부분을 잘라낸 후 말아야 깔끔하다.
Idea 2 달걀찜에 부추 넣기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맛을 즐기는 달걀찜에 부추를 넣으면 파를 넣은 것보다 색과 향이 훨씬 좋아진다. 단 억센 호부추는 질겨 씹는 맛이 좋지 않으므로 연한 영양부추나 조선부추가 적당하다.
Idea 3 맑은 조갯국에 파보다 부추
조개로 국을 끓일 때는 조개 자체의 맛을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진 마늘이나 고추, 대파 등 향이 진한 양념은 조개 맛을 떨어뜨리므로 좋지 않다. 이럴 때 영양부추를 가늘게 송송 썰어 넣으면 풍미가 훨씬 좋아진다.
Idea 4 볶음 요리에 부추 넣기
부추를 날로 먹어도 좋지만 살짝 볶거나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부추의 β카로틴 흡수율이 상승한다. 비타민 A 또한 풍부해 당근과 함께 볶으면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보충에 좋다. 돼지고기나 닭고기, 흰살생선, 표고버섯, 파프리카 등과 함께 볶으면 손쉬우면서 맛 좋은 밥반찬 완성.
Idea 5 김치 버무릴 때도 부추
여름 배추와 무는 물이 많아 김치를 담가놓으면 쉽게 물러진다. 여기에 파를 넣으면 파의 진이 국물에 흘러나와 끈적끈적해진다. 이 또한 배추를 빨리 무르게 하는 원인. 이때 파 대신 부추를 넣으면 파보다 훨씬 덜 물러져 사각사각한 김치 맛을 오래 즐길 수 있다.
Idea 6 밀가루 부침개에 부추를 플러스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은 밀가루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한다. 밀가루 부침개를 할 때 부추를 넣어서 부쳐보자. 부추는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기능이 있어 밀가루 음식의 소화를 도와준다. 수제비나 국수를 끓일 때도 마지막에 부추를 넣어 먹으면 더욱 좋다.
Idea 7 파채 대신 부추채
고기를 구워 먹을 때나 여름철 입맛 돋울 때 많이 먹는 파무침. 생파를 얇게 저며 썰어 소스를 뿌려 먹는 파무침 대신 똑같은 방법으로 부추무침을 해보자. 부추는 파나 양파보다 고기의 누린내를 더 효과적으로 없앨 뿐 아니라 볶거나 익힐 때보다 생으로 먹었을 때 항암효과가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Idea 8 삼겹살에 파 대신 부추를
삼겹살 기름으로 부추를 살짝 익혀 함께 먹으면 강장효과가 뛰어나고, 부추의 아릴 성분 덕분에 삼겹살의 누린내가 많이 가신다. 액젓 장이나 고추장 양념을 만들어 곁들이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첫댓글 부추 정말 좋은 음식 재료이지요,,비오는 날 빈대떡이 아니라 파란고추 빨간고추와 함께 부추전을 얇게 부쳐서 안주로 막걸리 먹는 그맛 쥑이죠~ㅎㅎㅎ 그런데 시장에 나오는 부추는 하남시에서 많이 재배하든데 농약을 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ㅉㅉ 했더랬지요^^^
딱 오늘같은날...부추파전에 한잔 캬~
명절 장을 보는데 다른 야채에 비해 그나마 부추값이 저렴하길래 넉넉히 사다 부추전을 한껏 부쳐 놨는데 청수님 글을 보고 잘했다고 내심 스스로 흐뭇해 집니다 그려... ㅎ.... 청수님 잘 지내시죠?....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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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감사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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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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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보신약처방을 주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