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에 울리는 알람소리에 잠이 깼다....햇볕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커튼은 두꺼웠다...우리는 아침아햇볕을 맞이하기 위해 커튼을 펼쳤다.
너무도 상쾌한 아침이였다...너무크지 않은 파도소리가 나를 즐겁게
하였다.
숙소를 나서며 신랑이 포즈를 취했다..
우리는 빨리 씻고 아침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이젠 느끼한 아침에도 익숙해 지기 시작했다...운동량이 많아 밥을
많이 먹어야 했다...ㅋㅋ
아침을 배불리 먹고 산책도 할겸 섬을 또 둘러보기로 했다..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길래 우리는 사진을 많이 찍었다.
영화포스터 같지 않나여? ㅎㅎ
아침햇살에 아래수영복만 입고(?)썬텐을 하던 유럽여인을 배경으로 신랑
의 성화에 한컷 (외국사람들은 무지 많이 그러더라구요)
찍었지요.ㅎㅎㅎ
오후에 스노클링을 위해 배를 타고 간다고 해서 첨해보는 스노클링이
너무도 기대되었다..
섬을 둘러보고 우리는 수영장으로 갔다.
너무나 한가로운 오전을 보내었다.이런것이 진정한 휴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기다리던 스노클링을 위해 배에 올랐다.
배를타고 한 20분 정도 간것 같았다...
리조트에서는 보지 못한 넓고 깊은 바다뿐이였다.
그 넓고 푸른 바다를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날것 같았다..ㅋㅋ (진짜)
자연이 이토록 아름답다는걸 새삼 느낄수 있었다..
많은 것을 느낄수 있었다.그래서 많은사람들이 여행을 즐기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바다 가운데에 배를 세우고 우리는 스노클링을 시작하였다..
바다는 깊었다.
요즘은 수영테스트를 하고 한다고 하는데...나도 조금은 무서웠다
하지만 금방 적응이 되어 너무나도 재밌게 스노클링을 즐길수 있었다.
리조트에 도착해 우린 조금 쉬었다...넘 피곤했다...ㅋㅋ
하지만 밤에 하는 쇼에 참여하기로 되어있어서 우리는 쉴수가 없었다.ㅠㅠ
저녁을 먹고 잠깐 숙소로 가서 샤워를 하고 쉬다가 9시가 조금 넘어
나왔다.
슬슬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오늘은 GO들과 여행객들이 같이 쇼를 하는 날이였다.
우리는 한국대표(?)로 다른부부2쌍과 함께 재밌는 꽁트 같은걸 했다..
재밌었다..잊을수 없는 추억이기도 했다.
아쉽게도 필름이 망가져서 그때사진은 없지만...울신랑은 가발쓰고
넘 웃겼었는데....
쇼가 끝나고는 디스코파티가 있었다..
외국인과 한국사람들 모두 너무나 신나게 춤을 추었다.모든사람들이
예전부터 알았던것 처럼 열정적으로 밤을 보냈다.
낼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넘 슬퍼져 왔다...ㅠㅠ그래서 우린 더
열심히 놀았다...
디스코 파티는 끝날줄을 몰랐다...우리는 너무 지쳐 그만 가기로 했다...
숙소로 오는길에 수영장을 보았는데 조명이 켜진 수영장이 너무도
멋졌다.
우리는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밤에 수영장에서 수영을 해본적이 없었다..아마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거의 없을것이다....ㅋㅋ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장면 이였다..에로영화 푸하하하
밤인데도 물은 차지 않고 따뜻하였다....
신랑이 어디서 얻어왔는지 와인을 가져왔다...온갖 폼을 다 잡는 신랑이
조금은 애처로워 보였지만....ㅋㅋ (멋지다고 했는데....)
드디어 마지막 날이 오고야 말았다..
기분이 이상했다...진짜 정말 가기 싫은곳인데,여기서 살고 싶었다.
그래도 우린 알찬 일정을 보내기 위해 작전을 짰다...
오후에 블루라군 미니관광을 예약했는데 6명이 안되면 못간다고 했기에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아침에 가보니 아직 우리 4명 밖에 없는것이였다.
2시에 출발해서 6시에 도착하는 일정인데 우리는 와서 바로 체크아웃을
해야했다...
그래도 미니관광 하나쯤은 하라고 들었기에 못갈까봐 많이 걱정을 했다
하지만 곧 일본사람 4명이 같이 가기로 해 우리는 마음을 놓았다.
바티켓이 아직도 많이 남아 우리는 빨리 쓰기로 했다..
수영장에서 수영하며 칵테일도 마시고 아이스크림도 사먹었다.
아이스크림이 비쌌다..근데 맛있었다.
카니에는 레스토랑이 두개 있는데 3끼 내내 뷔폐가 제공되는 곳이 있고
늦은아침과 저녁에 코스요리를 하는 레스토랑이 있었다.
아쉽게 코스요리는 먹지 못했다...뷔폐가 잘나와서리~~
두번째 레스토랑은 바다바로 옆에 있어 너무도 아름다운 전망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미니관광을 가기전에 두번째 레스토랑에서 칵테일과 음료수를
마시며 마지막 분위기를 내었다.
블루라군 미니관광을 가기위해 보트에 올랐다.
보트는 새것이여서 너무도 깨끗하고 멋졌다.
우리는 환상적인 미니관광을 하였다.
1탄에서 미니관광 설명을 하여서 생략 할께요...^^
원주민 섬에서의 한컷!!
미니관광을 마치고 리조트로 돌아와 우리는 체크아웃 준비를 하였다...
신랑과나는 너무도 아쉬워서 그냥 웃기만 하였다...
우리가 리조트를 떠날때 GO들과 사람들이 나와서 송별회를 해주었다.
너무도 아름다운 추억이었다.
배에 오를때쯤에 가져간 컵라면과 과자를 GO에게 주었다..
너무나 좋아해서 우리도 좋았다.
날이 어두워 졌다.말레 공항까지는 1시간 정도 가야했다.
우리는 배위에 누워 오던날처럼 별을 보며 말레로 향했다..
지나온 시간이 꿈만같았다.아득히 느껴졌다.다시 서울로 가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너무도 슬프고도 슬펐다..ㅠㅠ
카니에서 우리는 모든것을 잊을수 있었다.데이트 할때마다 회사에서
전화오던 우리신랑도 전화로 부터 해방될수 있었다.
나는 인테넷에서 해방될수 있었다.물론 할수 있지만 그런거 없이도
너무나 재밌는 것이 많은 곳이다...
아마 다시 오기는 조금 힘들것이다. 시간내기도 힘들고 또 다른 좋은곳도
더 많으니까....온데 또 오면 아깝잖아요...
하지만 우리는 언제간 다시 또 올것이다.
신랑과 난 꼭 다시오자고 약속하였다..
-끝-
그동안 끝까지 읽어주신거 감사합니다.
다음것두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