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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늘 우리를 양면으로 가르는 재주가 있다. 양면성이 존재하는 현실. 좋음과 싫음처럼 매사 두 개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운명이다. 노력하며 치열한 공을 들여야 밝음의 빛에서 오래 머물 수 있지만 그 정반대의 행위로는 어두운 빛이 늘 따른다. 그러나 이외성도 있기 마련이다. 부질 없이 찾아 오는 여러 불행한 일들, 사소한 일에서부터 커다란 일까지 겹쳐지는 경우도 흔하다. 행복한 일들은 금새 꽃이 피고 만개를 이루고 홀연하게 사라지는 반면 불행이 깃든 슬픈 일들은 노련한 투수가 타자를 아웃시키 듯이 스로우커브 볼처럼 아주 천천히 우리를 공략 한다. 그 커브볼을 받아 치려면 타자는 홀로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연구하고 연습해야 한다. 이렇듯 현실은 꾸준히 내가 원하는 가치를 얻게해 주는 댓가를 그냥 주는 법이 없다. 일정 과정을 요구하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배우고 익히고 수련한 후 실전을 통하여 자신의 가치를 인정 받는다. 공인을 받아 나가는 과정이 바로 인생이다. 형식, 문화, 성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본질은 같다. 그렇다고 직선적이며 기계적인 생각과 태도만으로 그 뜻을 이루기 어렵다. 그 환경에는 연결점이 점점으로 이뤄져 있는데 그 환경의 인자들은 대부분 인간관계 안에서 매듭되기 때믄이다. 기술의 우월성도 중요하지만 모든 바탕에는 자유로운 인간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인문적인 감성을 지닌 사람의 바탕에 세워진 기술과 기능적인 인격체가 바로 자연을 닮은 자유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연은 편애 편견의 시각없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기에 우린 자연이라 부르며 그 안의 삶의 모습을 동경하고 좋아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스스로 이뤄 나가는 것이 자연이다. 자유인~ 근사한 단어다. 눈이 내리고 비가 오고 꽃이 피고 지고 바람과 해빛의 조율에 따라 결실이 이루어지는 조화로움의 근간처럼 개별적인 인간체가 전체를 위한 구성인자가 되어 함께를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자유인이다 라는 생각이 바로 자유인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정의다. 현실에만 안주하며 직시하고 살다 보면 맹목적 성향으로 치닫듯 자신의 성찰을 위하여 자신을 자유로운 감성으로 이끌어 줄 필요가 있다. 겨울은 봄을 준비하는 휴면기이며 계절적 요인으로는 닫힌 계절이다. 그러나 겨울안에서도 놓지 않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움을 준비하는 일이다. 그것이 바로 생명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큰 성직이며 고승이라도 생명 안에서 그 생명을 바르게 다스리며 살라하시는 가르침이 더 중요하듯이 생명 안에서 생명의 올바른 가치를 인식하며 소중하고 멋있게 성숙시켜 가다, 부름심에 응하는 삶이 종교적 아름다운 삶인 것이다. 이런 취지로 봄에 대한 감성을 안고 겨울을 벗겨내고 싶어 문배마을 찾아 가는 것이다. 계절적인 겨울 뿐만 아니라 마음의 겨울도 벗겨 내고 싶었던 것이다. 청춘의 기억을 찾아가며 구비구비 길을 걷다 보면 혜안의 평화가 모아질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걸어 시작점에 도착하였다. 통과의례를 총무님이 대표로 정리하신 후 우린 걸음여행의 일보로 심호홉을 크게 하였다. 느릿한 걸음으로 구곡폭포(九曲瀑浦)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였다. 강마을에서 산골마을의 동선은 구곡폭포가 지닌 속성처럼 구비구비 돌아 나가는 산길이다. 그 길위에는 우리들의 삶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산골마을을 가장 빠른 방법으로 올라 가려고 우리 선조들은 아무리 가파른 산맥이나 산허리도 갈지(之)자로 길을 열며 그 높음과 가파름도 무색하게 허물어 버렸다.
그 수많은 령(嶺)도 그렇게 단숨에 넘어 다녔던 것이다. 올곧은 끈기와 지혜가 없었다면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민족의 이음적 행보가 살아 있는 곳이 바로 선조들의 삶이였고 역사였다. 그리고 우리들도 앞으로 살아가며 그렇게 만들어야 할 일들이며 소중하게 지켜내야 할 민족의 혼맥이다.
구곡폭포로 오르는 길에 잠시 산림욕장으로 가서 잠시 숨을 골랐다. 잣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소나무, 단풍나무가 혼재된 산림욕장 공간에 태이블과 의자. 누운 장의자, 그네, 작은 서가 등등을 마련해 놓아 사계를 찾는 사람들에게 휴식과 독서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곳이다. 느티나무가 지니고 있는 민족적 속성을 설명하고 삼림욕장 고유 풍광 조망 포인트를 설명한 후 자리를 떴다. 빈가지는 겨울산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겨울창이다. 겨울산이 매력적인 이유는 사실적이며 그 사실에는 단순함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보는 것이 사실이기에 좋은 것이다. 사실 그대로 보는 것이 바로 진실이다. 오늘 주제는 사실 그대로다. 자신을 사실 그대로 보면서 익히는 것이 가난과 겸손의 영성이며 작은자로 나가는 길인 것이다.
서고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만들었다. 영성적 삶의 지혜를 더욱 더 모아 주십사하는 기도의 발원이었다. 그리고 나무를 짜 만든 계단을 돌아 빙벽훈련장 구곡폭포 하단에 섰다. 감회가 서린다. 인간에겐 숙명적으로 오르는 것을 좋아하는 구석이 있다. 언듯 바벨탑이 스치고 지나갔다. 무지함은 항상 커다란 문제를 야기하지만 지혜는 늘 평화 안에 안주를 허락한다. 오른다는 등반행위를 climbing이라 하는데 보편적으로 오르는 상대를 분류하면 암(岩),빙(氷)으로 나누어지는데 rock climbing, ice climbing으로 표기 한다.
암벽등반이든 얼음등반이든 인간은 직립인간으로서 각종 도구들을 다를 수 있도록 진화한 양손과 양발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목표로 설정된 정상까지 오르면서 시시각각 마주하는 위험인자들을 하나씩 극복하며 오르는 과정을 등반이라 부른다. 그리고 맨손과 맨발로 오르는 한계가 있는 곳에서는 보조기구를 사용할 수 있다. 그 각종 기구들을 총칭하여 암벽에서는 암벽장비, 빙벽에서는 빙벽장비라 부르다. 장비를 많이 사용하면 할 수록 인공등반이라 부르고 아주 기초적인 장비만으로 오르는 행위를 자유등반이라 부른다. 위험인자와 싸워 그 범위를 벗어나서 그 상단에 오를적 마다 몰려오는 영혼의 자유로움은 환희심을 불러오고 지속적으로 그런 과정의 유혹을 받게 되어 스스로 산이 되어 가는 열병을 앓게 된다. 그 열병 끝에 기다리는 것은 바로 산꾼이다. 산꾼이 되면 비로서 산신령과 소통이 가능해 진다. 아주 옛적 나의 주인은 산신령이었다. 그만큼 미친 산꾼이었다는 표현이다. 그리고 스스로 산이되어 산에서 죽어간 주변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나는 달랐다. 누구보다도 생명의 소중함을 놓지를 않은 것이다. 체력과 기상조건, 장비와 각종 물자와 식량조건 등, 균형의 무너지면 곧바로 등을 돌렸다.그리고 마지막까지 남긴 35%의 체력을 한계점으로 보고 저돌적으로 하산을 강행했었다. 안전지대로 회귀하는데 그 정도의 잔력만으로도 충분하다. 행동식만 비축되어 있다면 안전지대에서 잠시 쉬며 체력을 회복한 후 천천히 하산을 하곤 하였어다. 성급한 공격이 아니라 극지법으로 아주 천천히 공략한 후 느릿한 여유로움으로 내려서는 것이다.
암벽이든 빙벽이든 등반행위는 각 네점으로 한다. 손 둘, 발 둘이 바로 각각 점이다. 그 네점을 적절하게 활용하며 손은 잡을 곳을 부지런히 찾아 잡고 발은 딛을 곳을 찾아 딛으며 수직 상승해 나가는 것이 바로 등반이다. 그러나 오름에 있어 어느 조건에서나 안전이 우선되어야 한다. 선박이 파도 휩쓸려 내려가지 않으려면 닺(앵카)을 내려 펄속 깊이 박아야 한다. 그것을 전문용어로 안전을 확보했다고 한다. 줄여 말하면 안전확보다. 안전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등반이 이뤄지면 추락사는 당연한 일이다. 항상
위험 인자를 제거하면 등반자는 안전하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바위나 얼음위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면 붙어 있으면 된다.항상 면에 붙어 있으면서 몸을 수직상승 시켜 나가는 것이 가 등반기술인 것이다. 그렇다면 사용하는 네점중 세점은 항상 면에 붙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안전하기 때문이다. 양손으로만 메달려 있으면 힘이 달려 떨어지지만 양손과 발이 붙어 있으면 발란스상 안전해 진다. 두 발이 면에 붙어 있고 한 손만 면에 있어도 안전은 확보된다. 그렇다면 남는 한 점은 다음 동작에 옮겨 갈 때 사용할 예비동작이다. 아무리 직벽바위 면에도 자세히 관찰하면 딛고 잡을 돌출부분이 있는데 그런 확보물을 이용하여 당기고 밀고 딛고 서고 움추리며 오르는 것이다. 오르는 도중 자연적 확보물이 없을 경우 인공확보물을 사용해 가며 오르면 된다. 집을 짓는 목수가 연장이 있듯이 글라이머들에게도 그런 용구들이 필요한 것이다. 망치, 못(암벽에선 볼트나 하켄을 사용하고 빙벽면에서는 얼음 재질에 맞는 스쿠류 얼음용볼트를 시용한다.) 그리고 그런 확보물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줄을 자일이라 부른다. 보통 8mm , 10mm, 11mm, 12mm, 13mm 꿁기에 핏치에 따라 길이를 맞춰 사용하는데 보통 45m 50m, 60m 사용하고 더 높은 곳은 두 개의 자일을 묶어 사용한다. 100m 짜리도 있지만 중량관계로 개인이 갖고 다니기에 벅차다. 그래서 보통 40-50m 자리를 1인이 갖고 다니는 것이 통례다. 얼음재질은 미끄럽기 때문에 맨손, 발로는 등반이 어렵다. 그래서 미끄러짐을 강제로 막는 수단의 도구를 사용 한다. 손도구가 바로 아이스바일 발디딤용 도구가 아이젠이다. 일반적인 아이젠이 아닌 지네발처럼 발톱이 상당히 날카롭고 여러개로 조합되어 있어 킥을 하면 팍팍 얼음을 파고 든다. 어아스 바일은 설산및 빙벽용 피켈을 직빙벽 등반용으로 고안해 낸 손도구다. 뒤부분은 망치용이고 앞부분은 날카로운 긴 고리형태로 톱니가 촘촘히 박혀 있다. 정확하게 박히면 절때 빠지지 않는다. 살살 흔들어 빼야 한다. 그리고 오르면서 중간 난위도가 높은 곳이 나오면 확보물을 설치하곤 하는데 25cm정도의 스크류 볼트를 얼음위에 박은 후 아이스바일 앞부분 꼬챙이를 아이스하켄이라 부르는 스크류볼트 링에 넣은 후 돌리며 얼음속 깊히 박힌다. 스쿠류를 돌리지 않는 한 빠지는 경우는 없다. 회수할 때 마지막 등반자는 전부 돌려 빼서 회수하며 올라가야 한다. 암벽보다 빙벽이 더 체력 소모가 크다. 빙벽을 하는 이유는 4 -5천 m 급 고산등반 시 정상부근과 그 주변은 암질과 빙질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얼음을 다르는 기술을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설명은 나눔 한 후 단체사진을 빙벽아래에서.......
지금 막 초등을 끝내고 내려 오신 모니카님께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인증사진을......
형님과 아우도....
앗 여기도 형님과 아우가..
의료구역 팀원들도....
카타리나 자매님과 지원반 새 자매님도...
영원한 수학자이며 사상가이신 파스칼형제님도.
마음으로 빙벽의 완등을 기념한 후 재를 넘기 위하여 산비탈로 자리를 옮겼다. 전형적인 之 자형태의 산길을 40여분 오르면 문배마을이 나온다. 돌배 보다는 좀 크고 과수배 보다는 작은 품종을 문배라 부르는데, 이 마을에 문배가 많았고 봉화산과 검봉산 사이 분지모양이 배 모양을 닮아 문배마을로 불렸다. 마을의 역사는 약 200여년, 오지중에 오지라 외부에 난(亂)이 일어나도 이곳 사람들은 모르고 살았단다. 이곳도 길이 생기고 전기가 들어 오면서 세상과 소통을 시작하면서 외지인들이 찿아 오기 시작하자 전부 식당업으로 변신하여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다.
전화로 통나무 집 강씨에게 점심 예약을 마친 후, 휭 하고 앞서 나갔다. 길은 외 길, 길 옆으로 서 있는 잣나무 숲이 근사하고 봉화산 주능밑으로 펼쳐진 암석 위에 가지런한 낙엽송과 소나무 위병들... 그것은 공존의 위력과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었다. 수묵화가 바로 현실 앞에 있었다. 손을 들어 걸으며 보라하며 뒤에 오르시는 형제, 자매님들에게 알려 드렸다. 강원도 산의 매력은 바로 수묵화 같은 산의 조형과 호쾌함이다.
화사한 햇살 아래에서 그 모습을 보며 감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맨 끝 형제들이 올라 오는 모습을 본 후 문배로 내려 가는 길로 들어섰다. 남향받이 길, 짙은 황토가 드러난 이 길을 난 좋아 한다.
재를 넘기 직전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압박이 찾아 온다. 급속도로 증가를 요구하는 산소량 때문이다. 그 만큼 격렬한 운동을하고 있다는 증거다. 숨이 턱에 차도록 가쁘게 몰아 쉬는 것은 부족한 산소를 조금이라도 더 흡입하려는 본능적 행동이다. 그럴 때는 아주 천천히 깊게 숨을 들여 마신 후 천천히 토해 내는 것이 좋다. 특히 복식 호홉을 이용하면 더더욱 좋다. 그런 절정을 견디고 나면 내리막 길을 만나게 된다. 봄볕이 가득한 황토길이 편안하게 다가 왔다.
벌써 문배마을 부지런한 농부는 밭갈이를 끝냈다. 황토는 농부와 소, 그리고 농산물의 상징이며 주거의 중심 흙이다. 그런 것들이 모이고 모여 아름다운 전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햇볕이 얼마나 아늑한지 잠시 소나무 밑에 서서 볕을 즐겼다. 황토냄새가 사람을 생기있게 한다.
거의 끝으로 내려 오시는 자매님들을 본 후 통나무 집 실내로 들어설 수 있도록 안내한 후 강씨 안채로 갔다. 점심상과 관련된 주문확인 차 들러본 후 다시 통나무 집으로 돌아왔다.
난로를 확인하니 참나무가 활활 타고 있어 실내는 온기가 돌았다.
나무를 더 준비한 후 장작불을 키웠다. 참나무는 높은 열량을 제공해 주는 나무다. 숯을 만드는 나무라서 그런지 화기도 오랜시간 유지되는 화목이다.
총무님과 강씨 안채를 다시 찾아 가 산채 비빔밥외 도토리묵과 손두부 추가로 주문하였다.
막걸리 3병을시킨 후 한 잔을 할 사람은 마시도록 하였지만 지원자는 별~~~ 나 역시 감기 기운이라 한 잔을 마신 후 삼가하고 있었다. 남은 술을 들고 안채로 가 주인에게 따라 주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문배마을 분지 산기슭, 양지바른 통나무 집에서 점심 일정을 오후 2시에 모두 접은 후 다시 길을 나섰다.
문배마을은 우수, 오수 등등을 자연 친환경적으로 정화한 후 다시 계곡으로 흘려 보낸다. 정화식물인 갈대 등등이 정화역활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물을 계곡 사이를 지나 구곡포폭으로 흘러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계곡사이 암벽에는 여러그루의 진달래가 있는데 봄이 오면 진달래 꽃이 너무 화사하게 피는 곳이다. 그 아름다움을 나는 익지 못하고 이곳에만 오면 이 앞에 서서 당시를 회상하곤 한다.
분지내부에 대하여 설명을 한 후 문배마을 앞산을 절개하여 낸 임도로 방향을 잡아 하산 길을 잡았다. 이 길도 之자처럼 구비구비 아래 마을까지 이어 진다. 오른쪽으로 휘어진 길을 돌아 나가는데 벼란간 시끌한 소리가 들린다. NMC 직원들이 산중에서 만난 것이다. 나에게도 낮이 설은 사람이 다가 왔다. 나는 알아보지 못했는데 상대가 알아 본 것이다. 자세히 보니 알만한 사람이었다.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를 나눈 후 촬영을 한 후 손을 들어 헤어졌다.
양지 길은 괜 찮은데 음지 길은 눈과 얼음이 혼재되어 보행에 불편을 주었다. 돌아서면 눈과 얼음이 다시 돌아나가면 흙 길이....
결국 한 사람씩 아이젠을 찰 수밖에.... 누군 그 자리에서 반복해서 꽈당~ 다시 꽈당 하하하. 그래도 즐겁다.
이렇게 저렇게 조심하며 문배마을을 줄발한지 1시간 30분 만에 임도 입구에 도착하였다. 아이젠을 벗고 행장을 정비한 후 우린 아침에 올랐던 길을 되짚으며 강촌마을로 내려 왔다. 특별한 사고 없이 모두 함께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끝낼 수 있었던 걸음여행, 형제적 친교 안에서 자연과 소통하며 인간도 자연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고백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인간은 자연의 지배자가 아니라 자연과 공존하는 자연의 일부분인 것이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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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겹친 일정으로 몸은 쉬라고 신호를 보내고,,,마음과 정신은 걸음팀과 함께하고픈에 갈등을 느끼게하고.....거움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고맙습니다
그래도 나는 갈등이라도 느끼고 있지만 ,,리더님은 몸살 감기로 쉬여야 함에도 걸음팀과 약속을 지키려고 애쓰시는 모습에. 안타까움과 ,,,존경스런 마음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고
과찬! 제 커디션도 아니셨는데 함께해 주셔서 감사, 감사드립니다. 회복하셔요. 빠르게 회복하셔서 건강한 일상을 보내셔야 하는데, 다가오는 신춘의 관문 입춘절, 건강도 대길하시기를 빕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