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ne 갤러리 전시소식>
문호근 사진전
(Moon Ho Keun 1st Photo Exhibition)
" Wildness Citizenship "
대자연의 시민권
- 전시기간 : 2015. 1. 12(월) ~ 1. 30(금)
- Opening Reception : 1. 17(토), 18:00
- 관람시간 : 11:00 ~ 18:00 (월, 휴관)
- 전시장소 : A-One 갤러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로 131
070-4143-2100, 010-9011-7489
www.aonegallery.com
[작가노트]
인간은 인간 역사의 주인공이며 이 역사에 의미를 부여하는 자이다.
그럼 대자연 속에서 나는 주인공이 될 수 있는가!
자연속으로 들어가면 인간은 주인공이라기보다는 조연 정도 일 듯 싶다.
인간 세계에서만 존재하고 있는 사랑과 증오, 느낌 그리고 실현이라는 상이한 양식들을 사회적, 경제적,
도 덕 적, 종교적, 문화적 형태의 사랑과 미움들이 모순과 함께 인간안에서만 존재, 대자연 속에서는 없다.
자연의 존재들은 경쟁자가 아니다. 그들은 모든 것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구성체이며 이 모든 존재와
함께 대우주적인 형제적 가정을 건설한다.
나는 암벽을 통하여 신의 존재를 체험하고 느낀다. 작은 한 부분만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그래서 나는 그곳에서 만지고 힘들게 오른다.
"Because, It's there"
오로지 길이 없는 길을 찾아서 오르고 한 가운데 서 있을 때 나는 그 분을 그 곳에서 경험한다.
밤과 낮,
들숨과 날숨,
비움과 채움,
드러남과 감춤,
은둔과 노출
모두가 "Because It's there"
대자연의 시민권(Wildness Citizenship)
우리는 저마다의 산을 오르고 있다.
당신의 산을 온전히 사랑하게 되기를...
당신의 산에도 언젠가는 희망과 도전이 늘 함께 할 것이다.
암벽! 적막하다. 거친 바람, 뜨거운 햇빛, 혹독한 추위...
하지만 우리가 건너는 바위는 끝이 아니다.
길이 없는 곳에서부터 우리는 시작이다.
2015년 1월
문호근
[작가약력]
문호근 / 010-6312-4391
E-Mail : ihses@hanmail.net
https://www.facebook.com/andrew.moon.718
한국등산학교 정규 74회 졸업
인수봉,선인봉,설악산 일대 등반
Monte Rosa
현 인천 N방송 기자
[찾아오시는길]
첫댓글 오랫만에 힘있고 역동적인 산악사진을 전시하게되어 기쁩니다.
수십년간 바위에서 인생의 멋과 지혜를 갈고닦으신 문호근 산악인의 산 이야기 기대가 됩니다. 수고 하셧습니다.
작가가 사용한 암벽등반 장비도 함께 전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