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옷날 맞아 사부대중 그네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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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의식을 하고 있는 사부대중. |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가 개산(開山) 67주년을 맞았다.
천태종은 6월 24일 오전 8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 종의회 부의장 명구 스님, 전 총무원장 정산 스님, 전 종의회의장 도정ㆍ도산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인사 창건 67주년 기념법요식’을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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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어를 내리기 전 합장을 하고 있는 도용 종정예하. | 법요식은 총무국장 갈수 스님의 사회와 부책임노전 석용 스님의 집전으로 △법어(도용 종정예하)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 부의장 명구 스님) △연혁보고 △기념사(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 △발원문(재무부장 용암 스님)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지금은 일상법을 닦는 시대다. 법을 제대로 닦아야 대지혜를 갖출 수 있으니, 수행에 더욱 매진하라”고 법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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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의회 부의장 명구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 교무부장 유정 스님의 구인사 연혁보고에 이어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대조사님께서 구인사의 문을 연 이후 67년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찾았고, 새로운 생명을 찾아 소생하였는지 이루 헤아릴 수 없으니 그것은 현생의 공덕만으로 이루어진 역사가 아님이 분명하다”고 구인사 개산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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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사를 하고 있는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 | 이어 스님은 “구인사 개산 67주년 법요식을 맞아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유업을 받들어 우리 모두의 마음에 설산과 천태산과 소백산을 그려 넣고, 그 중심에 장엄한 천태의 도량을 세우는 거룩한 법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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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무부장 유정 스님이 구인사 연혁보고를 하고 있다. | 재무부장 용암 스님은 발원문에서 “오늘 저희들은 67년 전 국토의 최상승 길지에 ‘애국흥법’, ‘구제중생’의 원력으로 구인사 도량을 여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혜안을 이어받아 안으로 관음진신의 원력홍심을 새기면서 밖으로 전법교화 일심수행의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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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재무부장 용암 스님. | 법요식 직후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불자, 외국인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단옷날을 맞아 구인사 경내 숲에서 그네를 뛰는 등 민속놀이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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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이 그네를 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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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인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한 외국인이 그네뛰기 체험을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