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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노동자들 뿔났다!(인천시민방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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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집중 결의대회 - 전주시청 앞 광장
♥ FnTV : 김대영PD.
(관련기사)
민주노총, 투쟁사업장 문제 반드시 해결할 것
오는 10월 27일 총파업 “끝장 투쟁” 예고
본대회 이전 오후 4시에는 코아백화점 노동조합이 코아백화점 앞에서, 최근 민주노총에 가입한 전북지역 버스노동자를 포함한 공공운수노동자 300명이 오거리광장에서 각각 사전결의대회를 가졌다. 전북 공공운수 노동자 투쟁 결의대회에는 광주전남 공공노조 조합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전북에는 현재 투쟁한지 113일이 넘어가고 있는 코아백화점 노동조합, 파업에 돌입한지 38일 넘어가고 있는 전주시 민간위탁사업장 청보환경, 어용노조를 탈퇴하고 민주노총에 가입한 이후 교섭회피·부당해고·노조불인정 등 사측의 끊임없는 탄압을 받고 있는 전북지역 버스노동자 등이 있다.
전북본부 수석부본부장 윤종광은 “시청에서 성의있게 문제해결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지금 어쩌고 있냐? 속히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전주시를 압박했다.
전주시의원 서윤근 역시 “전주시에서는 고용보장 및 고용창출을 해야 하는데 노동자의 ‘노’자만 나와도 놀라고, 매우 소극적으로 대하고 있다”며 전주시를 비판했다.
이어 최근 식칼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금속노조 현대차 전주공장 비정규직지회장 강성희는 “사측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나서 법대로 하자고 한다. 현대를 글로벌 기업으로 만든 것은 바로 노동자이다. 더 이상 노동자를 무시하고 탄압하는 업체들이 공장에 발을 못 딛도록 하겠다”며 결의를 전하였다.
집회가 진행되는 도중 쌍용자동차에 방문한 공무원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분위기가 무거워지기도 했다. 전북본부 사무처장 이창석은 위와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전라도에서 한나라당은 민주당이다. 민주당을 믿고 노동자 운명을 맡기라는 게 역겹다. 노동자들이 스스로 믿고 정면에서 싸워야한다”고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결의대회는 투쟁사업장 문제해결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며 민주노조 사수와 노동기본권 쟁취, 미조직노동자 조직화를 위해 싸우겠다는 결의를 담은 투쟁결의문 낭독으로 마무리되었다.
전북본부는 이후 투쟁사업장 문제해결을 위해 강도를 높여갈 예정이며, 10월 27일 총파업으로 끝장 투쟁을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기사출처 : 전북참소리(http://cham-sori.net) 경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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