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어전문점 - 진두강참장어
장어전문점 - 진두강참장어
참숯가루 먹고 황토물에서 자란 '진두강참장어'
| |||
[중앙경제신문 | |||
강화대교를 지나 외포리 선착장을 거쳐 황청리 포구에 이르러 도착한 ‘진두강참장어’집(대표 조영휘/ www.jangeo92.net /032-932-6711). 널려진 그물에 잠시 멈춘 시선을 뒤로하고 계단을 통해 식당 2층으로 올라가 산과 바다가 동시에 펼쳐지는 전망 좋고 한갓진 자리 하나를 잡아 앉았다. 때마침 낙조의 장관이 펼쳐지고, 바라보고 있노라니 인심 좋기로 소문난 이집 사장님이 진두강 장어를 자신있게 권한다. 6개월~약 1년 정도 자란 장어는 고객들 앞에 나서기 전 황토물에서 20일~1달간 굶긴다. 참숯가루를 먹고 황토물에서 자란 장어는 장어 특유의 해감 냄새가 나지 않을 뿐더러 육질이 단단하고 고소하며 전혀 느끼하지 않다. 참숯에서 구워내 참숯의 향기가 장어의 육질에 배어 맛을 돋운다. 숯불에 구워 포장해가는 분들도 더러 있을 정도다. 조 사장님이 직접 만든 도토리묵, 맛깔스런 참나물, 매콤 새콤한 청량고추짱아치, 강화에서만 난다는 순무, 이지역 특유 특별음식 경단을 맛볼 수 있다. 경단은 궁중음식으로 찹쌀을 조청에 버무린 것이다. 이곳 강화에선 경사나 큰일을 치를 때 절대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