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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 심할 때 - 두점을 눌러주라 |
두통이 있는 경우에는 인체의 두부와 상응하는 손의 혈자리를 찾 아서 치료하면 안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는 두통의 특징 에 따라 각각 지압점을 달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앞머리와 이마 쪽에 통증이 심할 때는 전두점을 찾아서 눌러주어야 한다. 또 정수리와 그 주변이 아플 때는 두정점을 지압해주고, 좌우 어 느 특정한 쪽에 통증이 있을 때는 편두점을 눌러준다. 그런 반면 뒷머리가 묵직하고 아플 때는 후두점을 지압해주는 것 이 좋다. 이들 혈자리는 모두 손등에서 손가락의 두 번째 마디에 위치한다. 전두점은 두 번째 손가락의 내측을 말하고, 두정점은 세 번째 손 가락의 내측을 가리킨다. 편두점은 네 번째 손가락의 외측을 말하 고, 후두점은 다섯 번째 손가락의 외측에 위치한다. 혈자리를 자 극할 때는 면봉이나 이쑤시개 등을 이용하여 눌러주면 된다. 특히 이들 혈자리를 눌러줄 때는 합곡점도 같이 눌러주는 것이 좋 다. 합곡은 두면부의 경락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기혈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 요혈(要穴)이 되기 때문이다.
소화불량·멀미 심할 때 - 합곡점을 눌러주라
합곡은 사관혈이라고 불린다.
사관혈은 체내에서 막힌 기운을 뚫어주고, 기혈의 소통을 원활히 하여 각종 질병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혈자리다. 이러한 합곡은 소화기계통의 이상이 나타날 때 가장 기본적인 혈 자리가 된다. 멀미와 소화불량은 반드시 위장관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므로 합곡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여 치료하면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음이 불안할 때 - 신문혈을 눌러주라
신문은 한방에서 말하는 수소음심경(경맥들의 기본이 되는 십이 정경의 하나)의 근본 혈자리로서 불안, 두근거림, 놀람 등의 심장 관련 계통질환이 있을 때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신문혈은 각 경맥의 근본이 되는 원혈로서 맥의 성쇠현상을 알아볼 수 있고, 동시에 치료할 수도 있는 혈자리이다.
어깨 결림이 심할 때 - 후계혈을 눌러주라
후계는 수태양소장경(경맥들의 기본이 되는 십이정경의 하나)의 오수혈 중 수혈(兪穴)에 해당하는 혈자리이다. 수태양소장경의 경락은 어깨와 등의 부위를 지나며 수혈은 혈자 리의 특성상 관절통증과 각종 신경통에 활용할 수 있는 혈자리를 말한다.
요통이 심할 때 - 영골·대백·중백을 눌러주라
영골, 대백, 중백은 기를 소통시키고 정체된 것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어혈을 치료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급·만성 요통에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는 지압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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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이 심할 때 - 부과, 환소를 눌러주라
부과, 환소는 부인과의 모든 질환에 전반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두 혈자리는 단독으로 활용하는 것보다 항상 병용하여 사용하 는 것이 치료효과를 보다 뛰어나게 한다. 이 두 혈자리는 생리통 외에 대하나 월경불순 등에도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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