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포항-양학-효자-괴동-제철로 이어지는 괴동선+포항제철 사철을 완승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다음 까페 레일로드 경주 감포 여행 정모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원래는 집의 요즈음 분위기상 힘들 것 같아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가 실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실행을 하기 전 먼저 중앙선을 이용하여 경주까지 가는 방법도 생각했는데 어려울 것 같았고(청량리역에서 06:50분 통일호를 타야 가장 저렴한데 그 열차를 타려면 집에서 너무 일찍 나가야 하고, 11:00 청량리발 안동행 #501 무궁화호를 타고 내려가서 안동에서 #543 강릉발 부산행 무궁화호로 경주까지 타는 방법 등이 있었는데 #501-#543은 한 가지 목적인 괴동선+포항제철 사철 완승은 포기해야 하므로 결국 이 두 가지 방법을 포기하고 결국 경부선(영등포-동대구)+대구선(동대구-영천)+중앙선(영천-경주)+동해남부선(경주-포항) 이런 방법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동대구까지 내려가는 좌석을 예약하려고 열심히 철도회원 홈페이지를 클릭하는데 서버에 부하가 많이 걸려 좌석이 나올 때 마다 실패.
그러나 계속 노력을 해서 좌석을 하나 구했답니다.(휴! 다행)
그리고 나머지 대구선, 중앙선, 동해남부선 이용하는 것은 모두 도시통근형 통일호라 예약, 예매가 필요 없으므로 이제 집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집에서 먼저 신라면 5봉을 챙기고 09:50분쯤 집을 나왔답니다.
70번 부천 시내 버스를 타고 영등포 신세계 앞에 10:20분쯤 도착했습니다.
영등포역까지 약간을 걸은 후 먼저 안내하는 곳에서 새로운 관광 안내 팜플렛을 찾아보지만 특별한 것은 없었고, 다시 철도회원 표 파는 곳에서 예약한 표를 구입했습니다.
#281 영등포->동대구 일반실 2할 12100원
표를 구입하고 개표 후 승강장으로 들어가 기차를 기다리고, 열차가 도착하여 탑승.
6호차를 제외하고 나머지 1~5호차는 밀레니엄 객차.(이것까지는 생각 안하고 예약했는데, 간만에 타는 것도 좋지만 약간 의자가 불편할 듯, 냉, 난방 장치는 어떻게 하려나?)
열차에 올라 제 자리에 탑승하고 출발.
제 자리 왼쪽으로 보이는 환풍구는 개조를 했는지 위로 바람이 나가도록 해 놓았고, 자동문은 작은 동그라미 형태에서 약간 커진 네모의 형태로 버튼을 누르기 쉽게끔 해 놓았군요.
그런데.
헉!
순회를 하시는 차장님의 이름을 보았는데 이수영 차장님.
잠깐 지난번 진해를 지나 통해까지 CDC동차로 들어간 이야기를 했는데 기억을 하시는군요.(다행!)
절 기억하시다니......
잠깐 악수하면서 인사를 드리며 잠깐 이야기하고 차장님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하시던 순회를 계속 실시합니다.
이 열차는 부산 열차 승무 사무소 마산소 이광언 여객전무님, 이수영 차장님이 승무하시는 듯.
일단 수원을 지나면서 피곤해서 잠이 들었습니다.(경부선은 볼 것은 별로...... 이런 점도 작용했고요)
입석 손님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고.
대전역에 도착해서부터 잠이 깨어 밖을 계속 보았답니다.
대전역부터 좌측 판암 차량 기지, 영동역 부근 경부고속도로와 철로가 나란히 가는 모습, 추풍령 넘어가는 것 등을 바라보았습니다.
김천(경북선의 시작), 구미(공업단지, 다음 까페 레일로드 블루안개님이 사시는 곳), 왜관, 대구 그리고 동대구역에 도착합니다.
동대구역에서 관광안내에서 입장권 하나를 구입하고, 동대구역 열차 시각표, 관광안내 팜플렛을 받았답니다.
받은 팜플렛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구 관/광/지/도 대구광역시
-앞면-
# 대구광역시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대구는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곳으로, 1세기 무렵에 "달구벌"이라는 부족국가를 형성했다. 대구라는 지명이 역사상 처음 등장한 것은 신라 경덕왕 때로 종래의 지명을 한자식으로 표기한 것이었으며, 대구로 개칭된 것은 조선 정도 때에 이르러서였다. 조선시대부터 경상도의 중심도시로 성장, 발전하여 1995년에 광역시로 승격됨과 동시에 달성군을 편입하여 면적885.4km2, 인구 250만명, 7개구, 1개 군의 대도시로 성장하였다.
# 대구 관광 정보 센터
세계로 열린 관광도시, 다양한 관광정보와 문화, 예술 공간으로 첨단 전시시스템을 통해 연중 무휴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개장시간 : 09:00~18:00(하절기는 19:00)
문의 전화 : (053) 627-8900
통역전용 : 1330
교통 : 535/601(버스)
* 관광안내
대구광역시청 관광과 (053) 429-3331
대구광역시 관광협회 (053) 629-6407
대구 공항 관광 안내소 (053) 984-1994
동화사 관광 통역 안내소 (053) 985-0980
국채 보상 기념 공원 관광 통역 안내소 (053) 431-0432
관광 안내 프리 다이얼(지방에서만 가능) 080-757-2000
관광 안내 센터 (02) 757-0086
관광 불편 신고 센터 (02) 735-0101
편리한 전화번호
우체국 1300
화재 및 긴급구조 119
경찰서 112
국제전화안내 00794
# 대구 종합 경기장
1997년 7월 착공하여 2001년 5월에 완공된 대구 종합 경기장은 대구대 공원의 넓고 쾌적한 녹지에 주경기장 68,014석, 보조 경기장 2,500석 규모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와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경기장 주변으로 세워진 대형 쇼핑 센터, 야외 자동차 극장, 기념관 등이 완비되어 운영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종합건설본부 : (053) 723-5472
장소 : 수성구 내환동 일원(대구대 공원 내)
# 대구 지하철 관광
진천역 : 화원유원지
성당못 : 두류공원, 우방 타워랜드
대명 : 앞산공원
안지랑 : 홀마트
현충로 : 충혼탑
명덕 : 대구 향교, 악기상가, 자동차 부품 골목, 남문 시장
반월당 : 동아 쇼핑 센타, 약전 골목, 서문 시장, 봉산 문화 거리, 천주교 대교구
중앙로 : 경상 감영 공원, 국채 보상 운동 기념 공원, 극장가, 백화점 및 쇼핑몰, 교동 시장
대구역 : 꽃 도매 시장, 번개 시장
칠성 : 칠성 종합 시장, 2002 계성 마트
동대구역 : 동대구역
아양교 : 불로 화훼 단지, 팔공산
동촌 : 동촌 유원지, 대구 공항
해안 : 한국 까르푸
용계 : 금호강변 철새 도래지, 365일 가구 장터
율하 : 반야월 자동차 종합시장
신기 : 반야월 5일장(5분 거리), 시골 재래 5일장(1일, 6일)
# 대구 광역시 관광명소
1. 우방 타워 랜드
대구타워(202m)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우방랜드는 각종 이벤트와 다양한 놀이시설을 야간까지 개장하는 테마공원이다. 놀이, 공연시설 외에도 편의 휴식 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고, 대구 타워 전망대에서는 도심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주소 : 달서구 두류동 산 302-11
입장료 : 어른 4600원, 청소년 3200원, 어린이 2200원
개장시간 : 평일 09:00~22:00(휴일은 23시까지)
자유이용권 : 어른 18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2000원
교통 : 535, 601
전화번호 및 개장시간 : (053) 620-0001, 09:00-22:00
2. 국립 대구 박물관
1994년에 개관한 국립 대구 박물관은 3개의 상설 전시실과 기획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남 지역의 유물 15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이 곳의 민속실에는 영남지역 가옥이나 생활의식, 신앙 등을 모형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소재 : 수성구 황금동 산 41
입장료 : 어른 400원, 학생 무료
교통 : 242, 349, 427, 524, 929
전화번호 및 개장시간 : (053) 768-6051, 09:00-18:00
3. 국채 보상 운동 기념 공원
1907년 대구에서 시작된 대표적인 민족운동인 국채 보상 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이 공원은 향토 시민들의 시비, 대형 영상시설물 등이 시원스럽게 뿜어내는 분수와 정자, 석조물 등 깔끔한 조경물과 어우러져 가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3시 전통적인 타종방식을 재현한 달구벌 대종 타종식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소재 : 중구 동인2가 42
입장료 : 무료
교통 : 지하철 중앙동역, 106, 401, 404, 414, 424, 504, 535
전화번호 및 개장시간 : (053) 429-1454 , 24시간
4. 달성공원
달구벌의 토성 '달성'은 사적 제 62호이며 우리 나라 성곽 역사상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토성(서기 261년)으로 대구를 상징하는 공원이다. 경상 감영에서 참수 당했던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의 동상과 민족 시인 이상화의 시비가 세워져 있으며, 경상 감영의 정문 누각인 관풍루와 향토 역사관, 시민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과 동물원을 갖추고 있다.
소재 : 중구 달성동 294-1
입장료 : 무료
교통 ; 407, 415, 514, 808, 836, 939
전화번호 및 개장시간 : (053) 554-7907, 계절별 시간 유동
5. 경상 감영 공원
경상 감영 공원은 400년 전 대구로 옮겨온 경상 감영이 처음 자리 잡았던 곳으로 그 터를 영구히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새롭게 단장하였다. 경상 감사가 집무를 보던 선화당(대구 유형 문화재 제 1호)과 처소인 징청각(대구 유형 문화재 제 2호), 관찰사의 치적이 담긴 선정비 27기가 있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여 시민들로부터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소재 : 중구 포정동 21
입장료 : 무료
교통 ; 지하철 중앙로역, 105, 156, 306, 402, 704
전화번호 및 개장시간 : (053) 429-1569
6. 대구 향교
고려 태조 7년(1398년) 유교 성현의 가르침을 배우는 지방 교육 기관으로 창건되어,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이다. 매년 제사를 지내는 대성전과 학문을 강의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교실로 사용되는 명륜당과 자매도시인 중국의 청도시가 기증한 공자상이 있다. 매주 일요일에 전통 결혼 식장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소재 : 중구 남산 3동 735-4
입장료 : 무료
교통 ; 지하철 명덕역, 929
전화번호 및 개장시간 : (053) 422-8700, 05:00-18:00
7. 측백수림
높이 100m, 길이 60m의 바위산으로 형성된 절벽에 수천 그루의 측백이 자생하고 있는 군락지이다. 측백나무는 사철이 푸른 상록수이며 이곳 도동지역은 그 남한지로 큰 의의를 갖는다. 1934년 천연기념물 제 1호로 지정되었다.
소재 : 동구 도동 산 180
입장료 : 무료
교통 : 104, 105, 131, 401
전화번호 및 개장시간 : (053) 983-2301
8. 관덕정 순교 기념관
관덕정은 조선시대에 무과 시험을 치르던 곳이며, 주위로는 중죄인이나 가톨릭 신자를 처형하던 현장이기도 하다. 관덕정 순교기념관은 우리 나라에 가톨릭이 전해진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지하 성전에는 성인들의 유해가 모셔져 있고, 전시실에는 대구지역에서 유일한 성인인 이윤일, 요한 성인의 자료가 진열되어 있다.
소재 : 중구 남산 2동 938-19
입장료 : 무료
교통 ; 지하철 반월당역, 495, 509, 603, 609, 906
전화번호 및 개장시간 : (053) 254-0151, 09:00-18:00
9.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
고려 말 중국에서 목화씨를 들여 온 문익점의 18세손 문경호가 옛 인흥사 절터에 터를 닦은 이곳은 조선조 말기의 전통 한옥 9채와 정자 2채가 들어서 있다. 당시 문경호는 정전법에 따라 구획을 정리하고 집터와 도로를 반 듯하게 닦은 후 집을 지었으며 대구광역시 민속자료 제 3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의 대표적인 건물로는 광거당과 수봉정사, 인수문고를 들 수 있는데, 문중서고인 인수문고는 국내 외 1만여 권의 오래된 귀한 서적을 소장하고 있으며, 도서 열람실인 서사와 보조서고도 꾸며 놓았다.
소재 : 달성군 화원읍 본리
입장료 : 무료
교통 : 836
전화번호 및 개장시간 : (053) 637-5416, 09:00-18:00
10. 영남 제일관
조선시대(1601년)에 축조된 대구 읍성의 남문으로 일제 강점기에 철거되었던 것을 1980년경, 옛 모습을 남기기 위해 중건하였다. 성에는 동서남북 4개의 정문이 있고, 남문에 영남 제일관이라는 명판이 걸려있다.
소재 : 수성구 만촌동 83-5
입장료 : 무료
교통 : 106, 808
전화번호 및 개장시간 : (053) 940-1519, 24시간
11. 모명재
모명재는 임진왜란 때 원병으로 왔던 명나라 장수 두사충이 조선에 귀화(1598년)한 후 그의 후손들이 1912년에 세운 재실로, 대청 기둥에는 이순신 장군이 지어 보낸 한시가 새겨져 있으며, 명나라에서 가져온 청석으로 다듬은 2점의 동물조각상이 있다.
소재 : 남부 시외버스 터미널 뒤편
입장료 : 무료
교통 : 309, 415, 509, 609, 840
전화번호 및 개장시간 : (053) 742-3178, 09:00-17:00
12. 망우공원
대구 동쪽의 관문지역에 위치한 공원으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이었던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동상, 기념관과 조양회관이 있다. 조양회관은 민족의식을 각성시키기 위한 공간으로써 항일 투쟁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사진과 유품이 전시되고 있다. 공원 사방으로 백일홍, 목련, 은사시 나무 등이 동산을 이루고 뒤쪽 절벽 아래로는 금호강이 흐른다.
교통 : 156, 508, 518, 628, 808, 814
전화번호 및 개장시간 : (053) 940-1518
13. 경주 최씨 종가
대구 공항 동쪽 1km 지점에 위치한 경주 최씨 집성촌으로,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전형적인 양반가옥의 양식과 생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촌락의 북쪽에 1616년 건축된 종가와 보본당 사당은 대구광역시 민속자료 제 1호로 조선시대 학자인 최동집이 세운 모실과 거간, 사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20여 호의 고가가 있다.
소재 : 동구 둔산동 386
입장료 : 무료
교통 : 11-5(옻골 방향 승차)
전화번호 및 개장시간 : (053) 983-1380, 08:00-19:00
14. 대구 전시 컨벤션 센터
지상 5층, 지하 4층에 국제 회의장과 전문 전시장, 중소 기업 제품 상설 전시장(엑스코 몰)을 갖춘 대구 전시 컨벤션 센터는 규모면에 있어 서울 강남 코엑스(COEX)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큰 전시, 컨벤션 홀이다. 웅장하고 독특한 외관 중 동글게 말아 올린 건물 꼭대기의 구조물(아트리움)은 한옥의 처마를, 센터 서쪽에 들어선 기둥들과 둥근 벽면은 지게를 진 보부상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으로 "보부상처럼 수출의 역군이 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소재 : 북구 산격동 1676
개장시간 : 08:00-19:00
교통 : 305, 306, 929
15. 불로동 고분군
불로동 일대 야산에 밀집한 211기의 고분군은 시간을 거꾸로 돌린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삼국시대에 조성된 이 고분군은 옛날 이 지역의 토착 세력의 집단 묘지로 추정되며 1978년 6월에 우리나라 고분군으로서는 가장 먼저 국가 지정 문화재 사적 제 262호로 지정되었다.
소재 : 동구 불로동 산 335일대
개장시간 : 24시간
입장료 : 무료
교통 : 지하철 아양교역 104, 105, 131, 401
문의처 : 불로동 사무소 (053) 984-3506
전화번호 및 개장시간 : (053) 984-3506
-뒷면-
1. 서문시장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으로 큰 장, 대신동 시장이라고도 부른다. 총 6개 지구의 상가로 구성되어 있다. 포목, 직물, 의류 등 섬유 관련 뭎목이 주종을 이루며 자기류, 청과물, 건해산물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냉, 난방 시설, 대형 주차장 등 편리한 시설 속에 다양하고 저렴한 시장 상품을 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3층 : 남성복, 여성복, 수영복, 유아복, 속옷, 모피류, 수입품, 유명 브랜드, 피혁제품
제 5지구 : (053) 255-1059
1층 : 자기류, 잡화, 철물, 요리기구, 과일
2층 :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캐쥬얼, 스포츠 의류, 유니폼
2. 약령시장
도로를 따라 800m나 이어지는 약전 골목은 조선 시대에 개설된 대구 약령시에 기원을 두고 있다.
56곳의 한약방과 24곳의 한의원, 76곳의 약업사와 20곳의 인사사, 150곳의 제탕원제한소를 비롯해 350여군데의 점포가 밀집해 있는 약령시는 동양의학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저렴한 가격으로 침, 뜸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 외에도 한방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보약 한 첩은 진맥료를 포함 10~30만원 정도)
약령시 보존 위원회 : (053) 253-4729
소재 : 중구 남성로 51-1
* 교통 안내
지하철 반월당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 동아 쇼핑 센터 뒷편
버스 : 104, 106, 306, 349, 401, 402, 439, 535, 613, 704, 928번 이용
* 약령시 전시관
한약업소가 즐비한 약전골목 안에 건립된 전시관이다.
1층은 한약재 도매시장, 2층은 약령시 전시관, 3층은 전통 문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츠으이 한약재 시장은 매월 1일부터 5일 사이에 한 번씩 전국의 한약재가 여기로 집하된다. 2층 전시실에는 진귀한 한약재료나 진맥, 탕제 등을 재현한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개관시간 : 09:00-17:00(무료, 매주 일요일 휴관)
3. 들안길-먹기리 타운(식당가)
전국적인 규모의 식도락 명소로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며, 수준 높은 요리와 독특한 인테리어, 넓은 주차공간을 두루 갖춘 식당이 많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들안길 일대에는 260여개소가 성업 중에 있으며,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한식, 일식, 갈비집, 횟집 외에도 한 두 가지만 취급하는 전문식당도 있다. 인근에 수성 유원지가 있어 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기에 안성 맞춤이다.
문의처 : 수성구청 (053) 752-3954
수성구 황금동과 두산동 사이
* 수성유원지
수성못 주위에 조성된 수성 유원지는 호반과 수목이 조화되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유원지 내에 있는 수성랜드에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주변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은 아늑한 휴식공간과 만남의 자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구의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나란히 늘어서 있어 연인들이 즐기기에 좋은 유원지이다.
개장시간 : 24시간(무료)
문의처 : (053) 762-6622
4. 두류공원
두류산과 성당동 일대 50여만평 부지에 조성된 두류공원은 휴식, 스포츠, 레져, 문화생활 일체를 즐길 수 있는 종합공원이다. 공원 옆으로 우방 타워 랜드가 있어 주말이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최적이다.
두류공원 : (053) 656-9401
우방 타워 랜드 : (053) 620-0001
* 교통 안내
지하철 성당역
시내버스 : 424, 750, 910
* 문화 예술 회관
6만여평의 부지에 1,180석의 대극장, 320석의 소극장, 국제 회의장, 야외 공연장, 10개의 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 야외 음악당
국내 최대 규모인 야외 음악당은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서 각종 기획공연,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과 대형 야외공연이 이곳에서 펼쳐진다.
* 우방 타워 랜드
대구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대구 타워(202m)와 전망대, 과학관, 소공연장, 놀이시설, 식당가, 기념품점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5. 팔공산
팔공산은 해발 1,192m, 총면적 12,208m2에 이르는 대구의 진산으로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과 서봉이 나란히 솟아 있고, 골짜기마다 절과 불상, 탑, 마애불 등이 있는 불교문화의 성지로 유명하다. 북쪽으로 군위 삼존불과 가산산성이, 남쪽으로 동화사가, 서쪽으로 파계사와 부인사, 동쪽으로는 갓바위와 은해사가 각각 자리잡고 있다.
영험한 산으로 알려져 관광객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불자들이 기도와 도량을 닦기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팔공산 자연 공원 관리 사무소 : (053) 982-0005
경상북도 팔공산 관리 사무소 : (054) 975-7071
* 교통 안내
국도 80번
가산산성 : 서대구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407번 버스를 타고 동명에서 내려 가산산성행 버스를 탄다.
동화사 : 동대구역에서 131번 일반버스, 105번 좌석버스
갓바위 : 동대구역에서 104번 좌석버스
파계사 : 동대구역에서 401번 파계사행 일반버스
* 팔공산 갓방구 축제
대구의 명산인 팔공산 갓바위 캐릭터를 테마로 하여 두부축제, 어린이 미술대회, 거북이 마라톤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시기 : 5월
주최 : 갓바위 상가 번영회
* 팔공 스카이 라인
동화사 집단 시설지에서 820m봉까지 1.2km 구간을 왕복 운행하며, 정상에는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휴게소도 마련되어 있다. 또 동화사, 수태골 방향으로 등산로도 열려 있다.
개장시간 : 09:50~19:30(여름), 09:50~17:00(겨울)
문의처 : (053) 982-8801(사무실)
교통 : 105번 좌석버스
요금 : 왕복 4700원, 편도 3000원
* 파계사
목조 관음 보살상(보물 제 992호)과 진동루가 지방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원통전 중심 전각으로 영조대왕의 도포가 발견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통 : 401번 일반버스(토, 일요일)
문의처 : (053) 984-4550
입장료 : 1,000원
* 동화사
493년 창건된 동화사에는 세계 최대의 통일약사 여래대불(높이 3m, 넓이 16.5m2)과 금당암 삼층 석탑 외에도 5개의 보물이 있다.
교통 : 105번 좌석버스, 131번 일반버스
개장시간 : 08:00-19:00
입장료 : 어른 2,5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문의처 : (053) 982-0101
* 가산산성
팔공산 서쪽 해발 901m의 가산에 있는 가산산성은 외세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든 산성이다. 외성을 삼중으로 세운 점이 특이하다.
개장시간 : 24시간
입장료 : 무료
문의처 : (054) 975-7071
* 갓바위(관봉석조 여래좌상)
해발 850m 높이의 정상에 돌을 조각해 만든 미륵불로써, 머리에 갓의 모양을 한 평평한 바위(두께 15cm)가 씌워져 있다. 영험한 기도처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비슬산은 북쪽의 팔공산과 더불어 대구의 영산으로써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유가사, 용연사 외에도 많은 절과 약수터가 있다. 앞산공원은 시내에서 4.5km 거리에 가까이 있고, 수려한 자연 경관과 심신수련을 위한 각종 스포츠, 레저시설, 케이블카, 최신 레크레이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가장 많은 곳이다.
앞산공원 관리 사무소 : (053) 625-0967
비슬산 자연 휴양림 : (053) 614-5481
* 교통 안내
앞산공원 : 616, 616-1, 910번 버스
비슬산 : 601번 버스
비슬산 자연 휴양림
고속도로 : 남대구-현풍 I.C-유가면-휴양림(38km)
국도 : 남대구-현풍 I.C-유가면-휴양림(41km)
서부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601번 일반버스 이용
유가사 : 서부 시외 버스 터미널-현풍행 시외버스-현풍에서 66-2번 일반버스
1. 녹동서원
녹동서원은 조선시대 임진왜란(문록, 경장의 역, 1592~1598) 당시 일본 장수로 조선에 귀화한 뒤 정유, 병자년의 난에 커다란 전공을 세운 모하당 김충선 선생을 기리는 서원으로, 1789년 지방 유림들에 의해 창건되었다.
교통 : 일반버스 204
문의처 : 녹동서원 : (053) 767-5790
2. 비슬산 자연 휴양림
소재가 계곡에 조성된 휴양림으로, 주위에 옛 절터들이 많이 남아 있다. 물놀이장, 야외교실, 체력단련장 등 다양한 편의 시설과 숙박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유가서 오르는 길에 이정표가 있다.
교통 ; 601(토, 일요일 운행)
문의처 : (053) 614-5481
3. 용연사
비슬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절로 912년에 보양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보물 제 539호로 지정된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봉안한 석조 계단으로 유명하다.
교통 : 일반버스 836
문의처 : (053) 616-8846
4. 유가사
비슬산 서북쪽에 위치한 절로 827년에 도성국사가 창건했다. 절의 뒤로 각양각색의 봉우리가 돌병풍 모양으로 쳐져 있고, 절 위로 오르면 수도암, 도성암이 나타난다.
교통 : 일반버스 62-2 * 현풍 정류장에서 운행, 좌석버스 601(토, 일만 운행)
문의처 : (053) 614-5115
5. 도동서원
비슬사 아래 낙동강 언저리에 있는 서원(보물 제 350호)으로, 1454년에 태어난 학자인 한훤당 김굉필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낙동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월루", "강당"과 수령 400년의 은행나무 외에도 서원을 둘러싼 토담이 상당히 걸작이다.
교통 : 일반버스 66-1 * 현풍 정류장에서 운행
문의처 : (053) 617-7620
6. 현풍곽씨 12정려각
현풍 I.C 우측으로 1km지점에 있는 이곳은, 조선시대(1598년) 현풍 곽씨 가문에 내려진 정려를 한 군데에 모아 영조 때 건립되었다. 1963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갖추어 졌다.
교통 : 일반버스 60-1, 66-4 * 현풍 정류장에서 운행
개장시간 : 09:00-17:00
문의처 : (053) 611-4465
# 교통 안내
대구광역시 관광과 : 중구 동인동 1가, (053) 429-3331
대구광역시 관광협회 : 남구 대명9동, (053) 629-6407~8
대구광역시 관광안내소 : 동대구역 [(053) 939-0080], 대구공항 [(053) 984-1994], 국채 보상 운동 기념 공원[(053) 431-0432)], 동화사 [(053) 985-0980]
대구 광역 시청 : 중구 동인동 1가, (053) 422-1191
경상북도청 : 북구 산격동 1443-5, (053) 943-0151,
대구 지방 경찰청 : 수성구 지산동 720, (053) 767-0112
경북 체신청 : 수성구 수성2동 118-2, (053) 757-1014
경북 대학 병원 : 중구 삼덕2가 50, (053) 422-1141
곽병원 : 중구 수동 18, (053) 252-2401
영남대 의료원 : 남구 대명5동 317-1, (053) 623-8001
대구 가톨릭 대학병원 : 남구 대명4동 3056-6, (053) 626-5301
대구 보훈 병원 : 달서구 도원동 748, (053) 630-1001
대구 파티마 병원 : 동구 신암동 302-1, (053) 940-7114
계명대 동산 의료원 : 중구 동산동 194, (053) 250-7114
# 관광코스
근교관광(2일) 시내관광 문의처 :대구광역시 관광과 (053) 429-3331
(1) 대구->경주(60km) : 고속버스터미널 출발(불국사, 석굴암, 천마총)
(2) 대구->영천(37km)->청송(120km) : 동부 시외버스 터미널 출발, 영천(은해사), 청송(주왕산, 달기약수)
(3) 대구->고령(38km)->합천(22km) : 서부 시외버스 터미널 출발, 고령(대가야유적지), 합천(해인사)
(4) 대구->청도(44km)->밀양(80km) : 남부 시외버스 터미널 출발, 청도(운문사, 용암온천), 밀양(표충사)
(5) 대구->군위(20km)->안동(85km) : 북부 시외버스 터미널 출발, 다부동(전적기념관), 안동(도산서원, 하회 민속마을)
# 대구 시티 투어
"신나는 여행 대구 시티투어!"
대구 관광이 새롭게 열립니다.
신청 및 출발지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내
대구 관광 정보 센터 (053) 627-8900
대구 시티 투어 버스 운행 안내
운행 횟수 : 주 4회(화, 목, 토, 일요일)
운행 시간 ; 1일 코스(10:00~17:00), 반나절 코스(10:00~14:00)
운행 방법 : 7개 기본 코스를 매주 변경하여 순환 시행
시티 투어 버스는 무료로 운행됩니다.(관광지 입장료는 본인 부담)
평소 접하기 힘든 대구의 문화 관광지와 산업현장 투어에 전문 가이드가 동승하여 자세한 설명을 해드립니다.
관광 정보 센터에서 예약을 접수하므로 7개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미리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제작된 37인승 대형버스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안락한 분위기로 관광에 편안함을 더해 드립니다.
* 대구 관광 정보 센터로 문의하시면 일자와 코스의 예약 가능 여부를 안내해 드립니다.
# 축제
* 섬유 패션 축제
세계 최대의 섬유산지의 본고장인 대구를 소개하는 축제로 섬유 미인 선발대회, 패션쇼 등 화려한 행사가 펼쳐진다. 동양의 밀라노를 목표로 하여 섬유도시로써의 위상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축제로 분산개최되고 있다.
행사내용 : 섬유 미인 콘테스트, 패션쇼 외
행사시기 : 매년 5, 10월
문의처 : (053) 429-2741
장소 : 대구 시내
* 동성로 축제
대구 중심가의 동성로에서 열리는 축제인 동성로 축제는 대구의 전통 민속놀이와 인기연예인들의 축하공연, 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출제 기간 중 상점 대부분이 동시 바겐세일을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내용 : 동성로 가요제, 시음대회, 패션쇼
행사시기 : 매년 5월
문의처 : (053) 423-3337
장소 : 동성로 일대
* 봉산 미술제
거리 좌우로 밀집해 늘어서 있는 화랑가에서 다양한 작품전과 초청 강연회 등이 개최된다. 또한 판 한쪽으로 거대한 그림이 그려진 설치미술, 보디 페인팅 등 다채로운 미술행사가 열린다.
행사내용 : 거리 초상화 그리기, 작품 전시회 외
행사시기 : 매년 10월 중순 경
문의처 : (053) 423-1330
장소 : 봉산 문화 거리
* 달구벌 축제
전통 문화의 재현과 현대 문화와의 조화를 기치로 하여 대구에서 제일 다채롭고 큰 규모로 열리는 시민 축제이다. 전국 투우 대회, 패션쇼, 가요제 등 알찬 행사가 많이 열린다.
행사내용 : 패션쇼, 알뜰장터, 공연, 전시회, 가요제 외
행사시기 : 매년 10월
문의처 : (053) 429-2271
장소 : 대구 시내 일대
* 약령시 축제
한약 전통을 340여년간 이어온 대구 약령시의 맥을 잇는 문화축제이다. 약령시 축제는 한약방, 한의원들이 밀집한 유서 깊은 약전골목에서 한약방에 대한 재평가와 약령시의 개설, 전국 약재 썰기 대회, 한방 전시 등의 행사로 열린다.
행사내용 : 한방전시, 약초꽃 잔치 외
행사시기 : 매년 5월
문의처 : 약령시 보존 위원회 (053) 253-4729
장소 : 약령시장
# 팔공산, 비슬산의 향토음식과 토산품
* 하향주
신라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속주로 연한 녹색에 연꽃향이 은은하다 하여 하향주라 불리운다. 대구시 무형 문화재 제 11호로 지정되어 있다. 빨리 취하고 뒷맛이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 산채 정식, 나물
산채정식, 두부, 나물 무침 등 팔공산에 맛깔스런 음식을 하는 식당이 도로 주변으로 늘어서 있다. 도로변으로는 철이 되어 나는 과일, 고구마, 옥수수등을 지나가며 싸게 살 수 있다.
* 불로동 목공예 단지
향나무 원목을 주재료로 하여 직접 수가공하는 목공예 단지로써, 제작 과정을 관람하면서 현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대구 관광 정보 센터 내에 특산품 전시 판매장이 마련되어 있다.
* 현풍 할매 곰탕
현풍의 명물인 할매곰탕은 전통비법을 전수받아 그 비법대로 요리하는 곰탕이다. 구수한 국물 맛이 일품이며 고기도 듬뿍듬뿍 담아낸다.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이다.
그리고 포항을 가기 위해 표를 구입하려는데 정확히 한 곳에서만 표를 발매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미 줄을 서 있는 상태.
헉! 그럼 입석이란 말인가?
계속적으로 제 뒤에도 줄을 서고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타는 것인지(대구선 통일호는 이번에 처음 타는 것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스박스 등의 많은 소지품을 가지고 바닷가에 놀러 가려는 듯한 대학생?들도 보이고.
긴 줄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제 뒤로 줄이 또 길어지고......
동대구->포항 학생할인을 하여 2500원에 통일호 에드몬슨 승차권을 구입하였습니다.(가운데 2할이라고 적혀있는 빨간 글씨)
승차권을 구입하였을 때는 이미 개표가 시작된 상황.
표를 구입하고 최대한 일찍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가는 듯한 나의 모습.(왜 이럴까?)
이미 열차는 많은 분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계신 듯.
일단 빈자리가 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맨 앞 칸 빈자리에 앉아서 열차가 가기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계속 사람들이 들어와서 드디어 입석 손님도 생기고.
문 앞의 의자에도 사람이 앉고......(하여간 통근형 통일호는 먼저 와서 앉은 사람이......)
드디어 열차는 약간 요란한? 굉음을 내면서 출발.(NDC 굉음과 비슷)
김상용 차장님이 수고를 하시는 중.
동촌(우), 반야월(우), 청천(좌)-역을 새로 지어서 그런지 큼
하양(좌)-역사를 부수고 새로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단선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가고 있습니다.(놀라울 정도)
하양은 대구지역의 대학교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제가 아는 분도 이 부근 학교를 다녔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하이텔 철도 사랑 동호회 우해원님, 권순범님이 얼마 전 다녀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저도 한 번 내려보았으면......)
안강역을 지나 크게 돌면서 양자동(간이 승강장), 양동마을 입구, 우측으로 전에는 스틸러스 마크가 있었는데 목우촌 우유로 바뀌어 있고, 열차가 좌측으로 크게 돌아 우측으로 형산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멀리 강 건너 보이는 마리아상, 어느새 형산강은 우측으로 멀어져 가고 본격적인 포항 시내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효자(우측)-괴동선이 시작되는 곳.
양학(임시 승강장)-후진처럼 빨간색 돌로 잘해 놓은 듯.
그리고 마지막 역인 포항역(우측)에 제 시각이 도착합니다.
경주에서도 생각보다 내린 사람들이 없었으니 동대구에서 타신 손님은 거의 70% 이상 포항역까지 탑승하신 듯.(하긴 대구 동부터미널에서 포항까지 시외버스가 5100원인가 하니까 비용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 같은 경우 대학생으로 학생 할인해서 2500원이니까......)
게다가 이번에 탄 것은 하양, 영천, 경주, 안강, 포항 이렇게 5개역만 정차......(1시간 52분 소요)
중앙선 부분에서 느리긴 했지만 동해남부선, 대구선은 태백, 영동선보다는 빠르게 가는군요.
우측 포항역 간판이 새로운 것으로 바뀌어 있네요.(역사도 새롭게 도색이 되어있고요.)
포항역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포항역 열차 시각표와 관광 안내 팜플렛을 얻으려고 했는데 없다는......
일단 배도 고프고 해서 포항역 앞의 롯데리아에서 무엇인가를 먹으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다들 저 처럼 식사를 안하셨나?)
약간을 기다려 라이스 버거 세트를 주문하고 자리를 하나 겨우 차지하여 앉을 수 있었습니다.
방금 만든 라이스 버거가 너무 뜨거워 손을 못댈 지경.(후후 입으로 불면서 먹어야 하는......, 따뜻한 밥이 좋아!)
라이스 버거 세트를 먹었습니다.(한국 사람들은 밥을 먹어야 해)
라이스 버거 세트를 남김없이 맛있게 먹은 후(배도 고팠으니 쌀 한 톨을 남기지 않고 다 먹어야 한다는 정신으로 먹었음)
다시 포항역으로 갔는데 우측으로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있네요.
시간대를 보니 그 시간대에 동대구로 가는 열차가 있는데 그것은 이미 개표 중이라 상관이 없을 듯.
그래서 주위 사람들한테 물어볼 필요 없이 제철로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것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같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동대구행 통일호 열차가 출발한 후 들어가기 시작하려는 찰나에.
개, 집표 담당 역무원님(약간 나이 드신 분이었음-그 말투가 재미있었는데 글로 옮기자니 쉽지 않군요)이 오늘 제철축구 보러 갈 사람하고 물어보시는 것입니다.
줄 서 있는 사람들이 거의 어린이라서 그런지 와, 와 소리를 내며 손을 들고 크크.....
저도 손을 들었죠.(사실 저는 축구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열차를 타러 가는 것이지만)
감포 여행 정모가 없었다면 평소처럼 축구를 보러 갔을 듯.(포항과 전북의 경기라...... 예전에 포항으로 원정을 왔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하은철의 연장전 골든골로 극적인 승리를 했었는데.)
개표?가 필요없이(그냥 타는 열차이므로) 모두들 천천히 걸어갑니다.(왜냐하면 개, 집표 담당하시는 분이 뛰어가지 말고 천천히 가라고 했거든요)
그래도 애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아이들이 같이 오신 분도 많이 계시고, 커플?님도 많이 있고......
열차는 4량 저는 9608이라고 객차번호가 적힌 것을 탑승.
열차 외부에 예전에 포항스틸러스 도색이 되어있는 것을 본 것 같은데 오늘 열차는 그냥 진해선에 다니는 CDC동차처럼 녹색의 그 색깔(꽃무늬, 고래무늬, 왕관무늬 등 이런 무늬 없이 그냥 녹색)
열차는 CDC이고 4량 편성입니다.
뒤에 김병화 차장님이 승무 중입니다.
아무 말 없이 17:45분 출발.
축구장까지 열차가 다닌 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광양 제철소 안의 광양 전용 구장 근처까지 열차가 다닐 수 없을까 생각도 해보았는데, 광양 제철소도 분명히 열차가 들어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수, 순천 분들이 경기장에 많이 오신다는 생각을 하면 생각을 해볼만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탑승했습니다.
열차는 경춘선의 떠들기를 울트라 캡숑 플러스 알파(상상이 안됨)를 능가하는 정도입니다.
귀를 막을 수밖에 없는......(축구장으로 가서 축구를 보러 간다는 즐거움이겠죠?)
주위에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은 포항 써포터 분들도 많이 보이고요.(유니폼을 입고 돌아다니는 것은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는데 지금은 뭐, 브라질 같은 곳은 유니폼 입고 출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아직 우리 나라의 축구문화와 브라질의 축구 문화가 다른 만큼)
잠시 후 양학 임시 승강장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탑승.
그리고 효자역입니다.
여기서도 역시 사람이 많이.(양학이나 포항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입석은 없습니다.
이제 타는 손님은 없이 제철역까지 그냥 가기만 하면 끝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반대로 운행을 실시합니다.
괴동선 들어가는 곳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포항역에서 괴동선으로 들어가려면 반대로 갈 수밖에 없는)
역시 안내방송 없음.(결국 제철역까지 승무원님은 문만 열고 닫는......)
괴동선으로 들어서면서 저는 유심히 밖을 살펴보았답니다.
시내를 통과하여 형산강을 건너서 주위로는 제철소와 공장만이 보이는 그런 형태입니다.
효자에서 괴동을 지나 제철까지는 열차가 하루에 5~6번 정도가 다닙니다.(모두 통일호 CDC 동차로 운행)
이 열차는 포항역, 효자역 등에 열차 시각표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열차는 일반 여객의 용도가 아닌 포항제철로 출근하는 직원들을 위한 것이라서.(참고로 모든 열차 양학, 효자만 정차하고 나머지는 그냥 통과입니다.)
그래서 일반 사람은 축구장 가는 것 외에는 탈 수가 없답니다.
일단 열차 운행 시각을 적어봅니다.
포항역->제철역
#1381 포항역(05:57)->제철역(06:16)->정기
#1383 포항역(08:11)->제철역(08:30)->정기
#1385 포항역(12:31)->제철역(12:50)->부정기
#1387 포항역(14:01)->제철역(14:20)->정기
#1389 포항역(17:45)->제철역(18:04)->정기
#1391 포항역(22:01)->제철역(22:20)->정기
제철역->포항역
#1382 제철역(07:25)->포항역(07:42)->정기
#1384 제철역(08:50)->포항역(09:09)->정기
#1386 제철역(13:35)->포항역(13:54)->부정기
#1388 제철역(15:35)->포항역(15:54)->정기
#1390 제철역(18:40)->포항역(18:59)->정기
#1392 제철역(23:35)->포항역(23:54)->정기
이 외에 포항 스틸러스의 홈경기가 있으면 아래와 같이 1편성 왕복이 추가 운행됩니다.(철도 물류 정보에서 검색되는 것만 적어보았음)
괴동역을 지나면 괴동선은 끝나고 새로운 철로가 이어집니다.(철도청 영업거리표에 없는 사설철도죠.)
포항제철이 사용하는 철도라고 보시면......
괴동역을 통과하여 속도가 천천히......
그리고 포항제철로 들어갑니다.
우측으로 임시승강장이 보이고 승강장에는 경기일정이 표시되어 있는 플랭카드가 보입니다.
열차는 멈추고.
이로서 괴동선과 포항제철 사철을 타보게 되었답니다.
역은 위로 특별히 간판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바깥에서 보니 초록색 바탕에 하얀색 글씨로 현판 비슷하게 제철역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역사는 사무실이 있고 직원도 근무하는 형태(포항제철 마크가 찍힌 직원......)
역사 안으로 대합실도 있고 책자, TV, 의자 등 일반 대합실처럼 있을 것은 다 있고 특이하다면 직원용 전화도 보이는군요.
역사를 나와 사람들을 따라서 걸어가니(그렇게 많이 걸어간 것은 아니고)포항제철 정문이 보이고 그리고 도로......
지나가다 많은 포항제철 버스들이 주차해 있는 버스터미널이라고 적혀있는......
그리고 주위는 정말 공장 빼고는 없는......(포항제철은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그 자체)
이제 구조가 이해가 됩니다.
포항제철 본사 건너편에 역이 있었던 것입니다.
본사 있는 쪽으로 축구장하고 기타 등이 있으므로.
사람들은 축구장으로 가고 저는 다시 포항역이나 효자역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타려고 하는데 택시가 잡히지 않는......(축구장 안가고 내려서 다시 아까 갔던 포항역으로 가는 사람은 저밖에 없겠죠, 더 황당한 것은 제철로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서울에서 왔다고 이야기하면 역무원들의 반응은?)
그리고 지금쯤이면 서울에서 열차를 이용하여 포항역 그리고 포항전용구장으로 가서 응원을 준비 중인 전북 써포터(서울에 사시는 박기성님과 그 친구-신정일님으로 추정됨)도 계실 것이고.
못만나 보고 가서 아쉽긴 하지만.(오늘은 감포 여행 정모가 중요해서)
곧 이어 좌석버스 300번이 등장(오천에서 지곡으로 가는 좌석버스), 일단 근처에 보이는 버스도 없고 탑승.
다행히 포항역에 가는데 18:30분 안에 갈 수 있으려나?
일단 어떻게든 18:30분 포항발 부전행 #1335 통일호를 타야 합니다.
18:07분쯤 탑승.(요금 1050원)
갈 수 있을까 생각을......
찰하리 효자역으로 가는 것도 좋을 듯 했으나 아까 열차를 타고 오면서 보았을 때 상당히 멀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차가 약간 막히지만 다행히 18:28분쯤 포항역 앞에 도착합니다.
내리자마자 열심히 뛰었습니다.(100미터 달리기 시작!)
잽싸게 표를 구입하고 경주까지 1400원 열차에 오릅니다.
제가 열차에 오르고 나서 출발!
열차 안으로 사람이 별로 없음.
헉! 포항에서 부산까지 전역정차군요.
객차번호가 9548번(CDC 동차), 승무원 이름은 모르겠습니다.(전역정차에 1명 승무라 계속 안내방송을 하느라 못나오시는)
포항역을 출발하여 양학은 그냥 통과 후 효자, 부조, 양자동, 안강, 사방, 청령, 나원, 경주(제가 경주까지만 이용하므로)
이렇게 갑니다.
잠깐 부조역에서 내리시는 어떤 할머님이 짐을 내리시는 것이 보여 약간 도와드리고.
나머지는 편안히 앉아서 왔습니다.
아까 보았던 형산강과 기타 등 밖의 경치를 계속 바라보았습니다.
열차는 19:15분 정시로 경주역에 도착.
경주역 도착 전 뛰뛰빵빵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그 시간에 가는 사람 없으니 혼자 버스를 타고 와야 한다는)
경주역에 내려서 역시 입장권을 구입, 그리고 관광 안내 팜플렛, 열차 시각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1. 경주 관광 안내
# 불국사(사적 및 명승 제 1호/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토함산 서남쪽에 자리잡은 이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10년(751년)에 당시 재상 김대성에 의해 재건되고 혜공왕 10년(774년)에 이르러 80여동의 목조건물이 들어선 대가람으로 완성되어 신라 호국불교의 도량으로서 법통을 이어왔다. 조선 선조 26년(1593년) 왜병의 침입 방화로 650여 년간 내려오던 불구사의 건물이 모두 불타 버렸다. 그 후 대웅전 등 일부의 건물이 다시 세워져 그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불구사가 문화유산으로 보전 전승되고 나라를 사랑하는 호국정신을 기르는 도량으로서 옛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경내에는 통일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다보탑, 석가탑으로 불리는 3층석탑, 청운교, 백운교, 극락전으로 오르는 연화교, 칠보교가 국보로 보존되어 당시 신라 예술품의 훌륭한 솜씨를 역력히 보여주고 있다.
# 분황사(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이 절은 신라 선덕여왕 3년(634년)에 창건되었으며, 전불시대 7개 가람 중의 하나에 속한다. 조선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경내에는 모전 석탑을 비롯하여 화쟁국사(원효대사)비의 귀부와 석정, 석조, 석등 등이 유물이 있다. 국보 제 30호로 지정된 모전 석탑은 안산암의 석재를 벽돌처럼 깎아 쌓은 탑으로 분황사 창건과 같은 시대에 세운 것으로 보고 있다. 원래의 규모는 조사결과 일반적으로 9층탑으로 보고 있는데 현재에는 3층만이 남아 있다. 1915년 일본인들이 수리하던 당시 2층 탑신과 3층 탑신의 중간에서 석재의 사리함이 발견되어 그 속에서 각종의 비치옥을 비롯한 옥재류와 가위, 은바늘 등과 함께 숭녕통보 등의 고전이 발견되었는데, 고려시대에 이 모전석탑을 해체하고 해체하고 수리하면서 동전 등을 봉납하였던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삼용변어정우물은 당나라 사신과 세 마리 용 간에 얽힌 전설이 있는 우물로서 지금도 잘 보존되고 있다.
# 김유신 장군묘(사적 제 21호/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충효동)
송화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이 고분은 삼국통일의 명장 신라 김유신 장군의 묘이다. 김유신 장군은 금광 가야국(가락국)의 마지막 왕 김구해(일명 김구형)의 증손이며 신라의 명장이었던 서현 장구느이 아들로 태어나 15살에 화랑이 되어 무예를 닦고 35살 때에는 아버지와 함께 고구려의 낭비성을 공격하는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장군은 김춘추를 도와 태종 무열왕이 되게 하고 함께 삼국통일의 대업에 나서 무열왕 7년(660년) 나당 연합군이 백제를 공략할 때 신라군 총대장이 되어 계백 장군이 거느린 백제군을 황산벌에서 무찔러 백제를 멸망시켰으며 문무왕 8년(668년) 고구려를 공략할 때도 신라군 총사령관이 되어 고구려를 멸망시켰고, 야심을 드러낸 당나라 군사도 물리침으로써 통일의 위업을 완수하였다. 이 묘는 직경 30m나 되는 큰 무덤으로 봉분 아래는 병풍처럼 판석으로 호석을 설치하였고 호석 중간중간에는 평복 차림에 무기를 든 12지신상을 배치하였다. 호석의 밖으로는 여러 개의 돌 기둥을 세워 난간을 돌렸다.
# 포석정(사적 제 1호/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이 포석정은 신라 임금의 놀이터로 만들어진 별궁으로서 건물은 없어졌으나 역대 임금들이 잔을 띄우고 시를 읊으며 놀이한 곳으로 생각되는 전복 모양의 석조 구조물만 남아 있다. 이 구조물을 만든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통일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지며, 폭은 약 35cm, 깊이는 평균 26cm, 전체 길이는 약 10m이다. 자연환경을 최대로 활용하고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과 인공적인 기술을 가미하여 이루어진 조화미는 신라 궁원미술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원래는 남산 계곡에서 흘러 들어오는 입구에 거북 모양의 큰 돌이 있었고, 그 입에서 물이 나오도록 만들어졌다고 하나 지금은 없어져 정확한 형태를 알 수 없게 되었다. 927년 신라 경애왕이 이곳에서 잔치를 배풀고 놀이하고 있다가 후백제 견훤의 습격을 받아 붙잡히게 되어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던 신라 천년역사에 치욕을 남긴 장소이기도 하다.
# 임해전지(안압지)(사적 제 18호/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이 안압지는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후 문무왕 14년(674년)에 큰 못을 파고 못 가운데 3개의 섬과 북쪽과 동쪽으로는 12봉우리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동양의 신선사상을 배경으로 하여 삼신산과 무산십이봉을 상징한 곳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같이 조성한 섬과 봉우리에는 진귀한 동물을 기르고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었던 신라원지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못 주위에 화랑지를 포함하여 26개소의 크기가 다른 건물터가 확인되어 그 중 서쪽 못가의 5개 건물터 중 3개소에만 신라시대의 건물로 추정하여 복원하였다. 초석은 통일신라 시대의 것을 그대로 모조하여 화랑지를 제외한 주건물터에만 배치해 놓았다.
# 첨성대(국보 제 31호/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632~647년) 때에 조영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관측대이다. 화강석을 가공하여 기단 위에 27단의 석단을 원통형 곡선으로 쌓아올려 그 위에 방형의 장대석을 두 겹으로 우물정자와 같이 얹어 천문을 살피도록 시설하고 있다. 정남을 향해 밑에서부터 제 13단과 제 15단 사이에 감실과 같은 사각문이 뚫려 있다. 첨성대의 규모는 밑면의 지름이 5.17m, 높이가 9.4m이며 석종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신라시대의 희귀한 탑이다. 첨성대를 쌓은 돌의 수는 모두 361개 반이며 음력으로 따진 일년의 날 수와 같다. 원주형으로 쌓은 석단은 27단인데, 맨 위의 우물 정자 모양의 돌까지 따지면 모두 28단으로 기본 28수르르 상징한다. 석단은 중간의 네모난 창 아래 위 12단의 석단은 12달, 24절기를 의미한다고 한다.
# 태종무열왕릉(사적 제 20호) 및 태종 무열왕릉비(국보 제 215호)(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동)
선도산 송림 속에 자리잡고 있는 이 고분은 신라 태종무열왕의 능이다. 본명이 김춘추인 태종무열왕은 신라 진지왕의 손자이고, 이찬 벼슬을 하였던 용춘의 아들로 탁월한 정치력과 외교술로 삼국이 서로 패권을 다투었던 샄국의 말 혼란의 와중에서 신라를 지탱케 하였다. 김유신 장군의 뒷받침을 받아 진덕여왕의 뒤를 이은 왕은 삼국통일의 웅지를 품고 당나라와 연합하여 재위기간에 백제를 멸망시킴으로써 통일 대업의 기반을 닦았으나 통일의 완성은 그들의 아들 문무왕 때에 이루어 졌다. 능은 원형 토분으로 둘레 110m, 높이 11m이며, 봉분의 아래에는 자연석으로 축대처럼 쌓고 큰 돌을 드문드문 괴어 놓은 호석을 둘렀는데 지금은 괴어놓은 큰 돌만 보인다. 능 앞 비각에는 국보 제 25호로 지정된 신라 태종 무열왕릉비가 있는데, 당대의 문장가로 이름난 왕의 둘째 아들 김인문이 비문을 지었다고 한다. 비신은 없어지고 비신을 받치고 있었던 귀부와 비신의 머리를 장식하였던 이수만 남아있다. 이수 전면 중앙에는 "태종무열대왕지비"라 새겨져 있어 이 고분이 무열왕릉임을 확실하게 해 주고 있다.
# 대릉원(천마총)(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이 무덤은 5~6세기경에 만들어진 신라 적석목곽분이다. 이 무덤의 구조를 보면 평지에 놓은 나무로 만든 곽 안에 시체를 넣은 나무관을 넣고 곽의 뚜껑을 덮은 후밖에 냇돌을 쌓아올리고 냇돌 위에 흙을 두텁게 하여 봉분을 마련했다. 이와 같이 곽을 평지에 놓고 쌓은 신라 적석목곽분은 처으 밝혀진 일이다. 이 무덤에는 1973년 발굴 당시 금관을 비롯하여 11,500여점의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특히, 하늘을 나는 말의 그림이 있는 말다래가 출토 되었다. 이 말다래는 신라 무덤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것으로 신라인의 그림 솜씨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며, 이로 인하여 이 무덤의 이름을 천마총(대릉원)으로 부르게 되었다. 발굴 조사 후 내부를 공개하도록 하여 신라 적석목각분의 구조를 알 수 있도록 복원했고, 출토 당시의 유물이 놓여져 있었던 상태를 볼 수 있도록 모조하여 이해를 돕게 했으며 내부의 공간을 이용하여 중요 유물의 모조품을 전시토록 배려했다. 이 무덤의 높이는 12.7m이며 밑둘레는 157m에 달한다.
# 박물관
신라 천녀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곳 경주 박물관 안에는 3,000여점의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총 8만여 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제 1별관은 고분관으로 일제시대 발굴된 금관총, 서봉총을 비롯하여 1970년대 조사된 계림로 고분, 미추왕릉 지구 고분, 천마총, 황남대총, 그리고 최근에 조사된 정래동 고분, 황성동 고분 등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제 2별관은 안압지관으로 안압지에서 나온 3만여 점의 유물 가운데 대표적인 유물을 선정하여 전시하고 있다. 그밖에 고선사터 석탑을 비롯하여 장항리에서 옮겨온 석조여래입상을 비롯한 많은 불상과 석탑, 석조, 석등, 비석받침을 비롯한 각종 서곶 유물들이 뜰에 늘어서 있어 또 하나의 박물관을 이루고 있다. 박물관 오른쪽에는 유명한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이 자리하고 있으며 종의 높이 3.77m, 둘레 7m, 앞지름 2.27m, 두께는 아래쪽이 22cm, 위쪽이 10cm이며, 전체 부피는 약 3평방미터, 무게는 약 20톤이다. 종의 아래 부분이 살짝 안으로 오므려 있는 것은 우리나라 종만의 특색이다.
# 민속공에촌 및 신라 역사 과학관
경주시 하동 민속 공예촌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신라 역사 과학관(관장 석우일)은 우리 역사 시대의 일부였던 신라 시대부터 조선의 세종까지의 과학 기술사를 탐구하여 복원하고 그 제작원리를 모형으로 재 해석하는 전통 과학관이다. 1988년 10월 15일에 "동악미술관"으로 개관하여 현재는 신라 역사 과학관이라 부른다. 현재 이 곳에는 신라왕경도, 경주남산유적 복원도, 첨성대 모형, 천상열차분야지도, 석굴암 모형 등과 함께 각종 목공예품도 전시하고 있다.
2. 경주
* 서악지역
태종 무열 왕릉비(국보 제 25호)
서악리 마애석불상(보물 제 62호)
서악리 삼층석탑(보물 제 65호)
효현리 삼층석탑(보물 제 67호)
김인문, 김양묘(서악리 귀부)(보물 제 70호)
두대리 마애석불 입상(보물 제 122호)
김유신 장군묘(사적 제 21호)
오릉(사적 제 172호)
* 남산지역
배리 석불입상(보물 제 63호)
남산리 삼층석탑(보물 제 124호)
남산 미륵곡석불 좌상(보물 제 136호)
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보물 제 186호)
남산용장사곡 석불좌상(보물 제 187호)
남산불곡 석불좌상(보물 제 198호)
남산 신선암 매애 보살 반가상(보물 제 199호)
남산 칠불암 마애석불(보물 제 200호)
남산 탑곡 마애 조상군(보물 제 201호)
용장사지 마애 여래 좌상(보물 제 913호)
포석정지(사적 제 1호)
정강왕릉(사적 제 186호)
헌강왕릉(사적 제 187호)
배리삼릉(사적 제 210호)
경애왕릉(사적 제 222호)
* 경주 중심지역
성덕대왕신종(국립경주 박물관)(국보 제 29호)
분황사(분황사 석탑)(국보 제 30호)
첨성대(국보 제 31호)
석빙고(국보 제 66호)
굴불사 지석 불상(보물 제 121호)
황룡사지(사적 제 6호)
반월상(사적 제 16호)
안압지(임해전지)(사적 제 18호)
성덕왕릉(사적 제 28호)
명활산성(사적 제 47호)
탈해왕릉(사적 제 174호)
신무왕릉(사적 제 185호)
대릉원(천마총)
* 불국사 지역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국보 제 20, 21호)
불국사 연화교, 칠보교(국보 제 22호)
불국사 청운교, 백운교(국보 제 23호)
석굴암(국보 제 24호)
불구사 금동 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 26호)
불국사 금동 아미타여래좌상(국보 제 27호)
석굴암 삼층석탑(보물 제 911호)
마동사지 삼층석탑(보물 제 912호)
사천왕사지(사적 제 8호)
신문왕릉(사적 제 181호)
선덕여왕릉(사적 제 182호)
* 황남빵
황남빵의 유래
1939 경주 황남동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해서 '황남빵'이라 부르는 이 것은 지금은 고인이 된 최영화(1917-1995년)옹이 조상대대로 집안에서 팥으로 떡과 밥을 빚어 먹던 것을 독창적으로 개발하여 1939년부터 만들어 왔습니다. 현재는 최영화 옹의 차남인 최상은씨가 선친의 비법을 전수해 운영하고 있으며, 그 아들과 함께 3대에 걸쳐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생 60년을 넘긴 황남빵이 경상북도의 명품으로, 또 가장 사랑받는 대표적인 경주의 특산물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는 사실은 우리의 끈끈한 삶과 민족의 애환을 함께 겪어온 국민 빵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창시자 최영화 옹의 거짓 없는 삶과 철저한 장인정신이 빚어낸 한국식의 독창적인 빵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지금도 독특한 맛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전공정을 직접 손으로 만들고 있는 황남빵이 그 명성은, 이미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고, 이제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습니다.
천년 신라의 향기를 머금은 신비한 맛 경주별미
* 3대 황남빵의 철학
황남빵은 순수한 국산 팥만을 사용합니다.
황남빵은 방부제나 화학첨가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황남빵은 전 공정을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만듭니다.
* 황남빵의 맛
황남빵의 맛은 팥소에 달려있습니다. 부드러운 껍질 속에 가득 들어있는 팥소는 따끈하지만 흘러내리지 않고, 달지 않아 남녀 노소 누구나 물리지 않고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황남빵만의 비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