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뉴 강동 포럼 산악회
 
 
 
카페 게시글
정기산행:매월넷째주 일요일 스크랩 *가평 칼봉산.. 경춘선 전철을 타고, (2011.5.29.)
장총장 추천 0 조회 495 11.07.25 16:1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가평 칼봉산*

경춘선 전철을 타고.. 2011년 5월 29일,

경반리 솔밭 휴양지~칼봉산 휴양림~경반사~희목고개~칼봉산~890봉~용추계곡~공무원 휴양소 주차장

 

*용추와 경반의 멋진 두 계곡을 남북으로 갖는 산 이지만 이제 산꾼 에게는..*

 

전철이 생활권의 중심에 자리 잡으며 달라진 점은 나의 활동반경의 변화를 가저왔다..

오늘 일요일..

예전 같으면 서울을 벋어나는 산행을 피할 것이다,

그러나 귀경에 소모되는 엄청난 시간을 이제 별로 의식할 필요가 없는 지역이 그만큼 넓어진 것이다,

아침 10시..서둘러 행장을 정리하고 집을 나서서..

편의점에서 간단한 센드위취와 햄버거로 점심 요기거리를 준비하는중 전화가 왔다,

강희전님..

오늘 뭐 하느냐.. 자기는 그냥 산에나 갈까하고 지금 망우역에 나왔단다..

산에 가려는 중이지.. 가평 가려는 중인데..

함께 가잔다..

그럼 망우역에서 기다려라 20분 차를 타면 될것 같다..

 

서둘러 전철을 타고 상봉역에서 경춘선으로 올라서니..

20분 출발 전철 문이 닫혀있다..

에이.. 20분을 기다려야 한다,

강희전님에게 전화를 하고 자판기 커피를 한잔 마셨다..

승강장은 사람들로 넘처나고.. 1/3은 노년층..

이들은 어디로 몰려갈까..?

휴일 상봉역 출발 춘천행 전철은 매시 정각 직행.. 이후 20분 간격으로 완행이 출발하고..

가평이후 남춘천역 밖에는 서지않는 직행도 휴일에는 강촌역에 정차한다,

 

망우역에서 강희전님이 승차하고 가평으로 향한다,

물론 앉을 자리는 당연히 없다,

하지만 40분 정도 서서 갈만한 시간이다,

 

 

가평역에서.. 엉겁결에 동행하여 개고생(본인말) 하신 강희전님..

가평역에 내리니 11시 30분경..

경춘선이 개통되고 춘천에서 부터 차례로 내려오며 당일 산행으로 부담없는 전철 주변 산들을 다녀오기 시작한후..

이제야 가평역을 기점으로 움직이고 있다,

 

오늘 산행지는 가평 칼봉산..

예전엔 그냥 칼봉이라 불렀지만 이제는 칼봉산이 공식 명칭이 되었다,

남북으로 용추계곡과 경반계곡의 두 유명 계곡을 거느린..

칼봉 보다 용추와 경반리 계곡이 더 잘 알려진 산이다,

 

오늘은 경반리 계곡을 들머리로 용추계곡으로 내려올 계획이다,

경반리 게곡에는 칼봉산 휴양림이 생겼지만..

꼽아보니 마지막 다녀 온지도 십 수년이다,

경반리 게곡으로는 대중교통이 없다,

 

가평군청 뒤로 걸어 갈수도 있지만 꽤 먼거리다,

역 앞에서 택시를 탓다..

경반리 칼봉산 휴양림으로 가는 길도 이제는 많이 변해 있었다,

포장도 되어있고.. 언덕도 넘는다..

주변에는 요즘 유행하는 뭐 그렇고 그런 집들이 즐비하고..

마지막 기억속의 모습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 다소 헛갈린다,

 

비포장이 나오고 어느정도 들머리에 도착한듯 하여 미안도 하고해서 택시에서 내렸다,

기사는 조금만 더 가면 길이 다시 좋아 진단다..

택시비 800원대.. 팁겸 만원을 주고 내렸지만..

칼봉산 휴양림 입구까지 진입 한다면 그정도 요금이 나올뜻 하다..

나중에 이정표상 거리를 샘 해보니 회목고개 까지 약 6.5km 정도의 거리였다..

 

차에 내려 행장을 정리하고 잠시 길을 따르니..

기사님 말대로 다시 포장도로가 나온다..

오늘이 5월 29일..

눈부시게 화창하고 맑은 날이다,

내려쬐는 햇살이 이제는 뜨겁게 느껴지는 도로를 걸으며..

예전 비포장 임도시절 차를 몰고 들락 거리던 기억을 더듬어 본다,

이제 주변 산릉은 짙은색 녹음으로 덮혀 가고있다,

여름이라 해야할것 같다,

도로 옆으로 흐른는 계곡은 그림에 떡..걷는 길은 뙤약볕 아래다,

 

도로 상태가 좋치않아 차에서 내린 경반리 솔밭휴양지 부근.. 도로는 잠시..휴양림까지 차로 접근해도.. 택시비 10.000\ 정도.. 

예전 비포장 도로는 이제 부분 부분을 제외하고 포장되고 있다.. 

 

햇볕이 뜨겁다.. 이제 여름에 들어선것 같다..

10분 정도 조금 넘게 길을 따르니 우측 다리 건너에 칼봉산 산림 휴양관 입구에 도착하고..

좀더 걸어 길을 따르니 관리소 앞이다,

휴양림 안내판을 잠시 살펴보고 계속 이정표를 따라 수락폭포 방향으로 향한다,

왼족으로 송이봉으로 올라 깃대봉 매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가 있다,

 

 휴양림에 도착하고..

 

 

 이제 비포장 임도를 따른다.. 승용차는 좀..

 

 사방땜..

휴양림 관리사무소 앞.. 

 매점이 있어 필요한 물품을 구입 할수도 있다..

백학서당.. 지금은 한석봉 마을이란 커다란 표석이 세워저 있다,

예전에 비포장 임도 시절에도 승용차로 이곳까지 진입 하기는 무리가 없었던 지점이고..

그 때는 입구만 지나면 임도옆 게곡은 조용하고 깨끝 했는데..

벌써 휴일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제법 많고..

계곡에선 물놀이도 즐기고 있다,

 

이후부터 임도는 예전 모습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지만..

조금 쉴만한 장소 옆에는 어김없이 쓰레게가 방치 되어있어 눈길을 불편하게 한다..

임도를 따라 이따금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고 놀이객들이 눈에 뛴다..

옆으로 계곡의 물소리는 시원 하지만 뙤약볕이 내리쬐는 길은 뜨겁긴 마찮가지다,

 

 휴일 이어서 인가.. 가족 나들이 인파가 많다.. 승용차는 더 진행하지 않는것이..

 백학서당 입구..

찔레꽃

모든것이 짙푸른 여름에 들어섰다,

*

묵밭에는 들꽃만..

지루한 임도는 숲 그늘도 거의 없다..

?꽃.. 대청부채..??

경반사계곡 옆을 따라 오르며..

 

 

 

 

 

 

 

 불두화 라고도 하던데..

 

경반리분교 터는 이제 야영장및 휴양지로 변해 있고..

제법 이 구석까지 많은 사람들이 와 있다..

배씨 농가라는 곳을 지나치며 좌측 계곡 건너에 폭포가 이체로와 사진에 담아본다,

 

농가를 지나며 인적은 끊기고..

오늘 예정 산행 거리가 제법 멀다 걸음을 제촉한다,

임도 삼거리에는 만든지 오래지 않을것 같은 다리가 세워져 있고..

오늘 처음으로 멀리 계곡 입구쪽으로 조금 시야가 열렸다,

연인산 지역이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면서 그 경계가 이곳 까지인듯..

경계구역 이란 입간판과 표목도 세워져 있다,

 

살짝 고개를 넘으며 그늘에서 잠시 쉼을 한뒤 진행을 하니..

작은 민가같은 작은절 경반사가 보인다,

 

경반분교 터에 있는 등산 안내판..

돌아본 경반분교 터..

 

 

 

경반사계곡 임도는 차량 진입을 위해 확포장 공사가 게속되고 있는것 같다..

벌써 1시간 여를 그늘도 별로없는 임도를 걸어 올랐다..

연인산 공원 구역에 진입하고..

매봉 방면..

뭐든 거창하게 꾸며가기 좋아하는 요즘..

초라한 그 모습이 오히려 더 정겹고..

드물게 환영 한다는 인사말이 새롭고 반갑다..

이렇게 다니다 보면..

순 출입금지 등의 규제 용어에 너무 익숙 저서 일것이다,

약수물로 목을 축이고 더위를 달래며 잠시 쉼을 한후..

좁은 절마당 앞을 지나 지능선을 오른다,

 

절 입구에서 우측으로 지계곡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도 있지만..

결국 회목고개 전에서 맞난다,

급하지 않은 지능선은 처음으로 숲 그늘이 깊고 솔바람이 불어주어 걷기에 좋은 산길이다,

이제 울창해진 숲 그늘로 조망이 없음이 아쉬울뿐..

 

경반사 입구 등산로 안내판..

일반 농가같은 경반사.. 계곡전에 우측 게곡을 따라 회목고개로 오르는 길이 있다,우리는 경반사에서 지능선을 올랐다,

옆 지계곡..

절 앞을 지나 지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

약수..

규모와 모습이 뭐 그리 중요할까.. 인사 문구가 반갑고.. 풍경소리가 좋았다..

 

지능선에 오르기 전 경반사 뒤에서 계곡쪽을 보고.. 이후 정상 직전까지 숲에 가려 조망은 거의 불가.. 

급하지 않은 부드러운 지능선을 따라 오른다.. 불어오는 바람이 상쾌하다.. 

지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과 맞나는 삼거리.. 

 

회목고개로 오르는 임도와 다시 맞나고..

어느덧 다시 임도를 맞나고 이어서 회목고개에 올르니 왠 국기가 계양 되어있다,

아마 산악자전거 대회를 위해서 마련한듯 싶다,

고개마루 그늘에서 솔바람을 맞으며 잠시 쉼을 한후 칼봉산 정상을 향해 오른다,

주변에는 마지막 철쭉 꽃입들이 가득 깔려있고..

아직 시들지 않은 꽃들도 제법 많이 보인다..

 

회목고개.. 임도를 계속 따르면 우정고개로 간다.. 

 

 

 

아직 철쭉이 피어 있지만 절정은 훌 넘겼다..

정상 직전 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서쪽으로 조망이 열린 바위턱 부근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사실 칼봉산은 전혀 조망이 없는 산이다.. 겨울 낙엽이 지기 전에는..

이곳을 놓치면 다시 조망을 살펴볼 장소가 사실상 없다,

허기진 배를 달래고.. 강희전님이 가져온 막걸리로 정상주를 곁들였다..

오늘 엉겁결에 동행한 강희전님 무더위 보다 아마 허기진 배 때문에 좀 힘들었을 것이다,

가볍게 운동이나 하려고 나온 준비도 없는 걸음에..

나 따라다님 배고품을 ?참는 사람들은 그것이 가장 어렵다..

 

유일하게 서쪽으로 조망이 열린 정상 직전 전망바위에서 본 깃대봉 능선과 청우산 방면.. 

깃대봉과 축령 천마산 방면.. 

깃대봉과 우측 매봉.. 

매봉과 우측 연인산 능선자락 뒤는 운악산.. 더이상 조망은 없다.. 

 

작은 정상석이 선 칼봉산 정상은 내리쬐는 햇볕으로 무척 뜨겁고..

물론 조망도 전혀없이 꽉 막혀있다,

정상에서 바로 용추게곡으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지만..

조금 더 진행 하기로 하고 890봉으로 향했다,

숲으로 꽉막힌 능선은 어둡게도 느껴진다,

 

요기를 한후 바로위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서 강희전님.. 너무 햇살이 강렬하여서..

 

숲에 가려 보이지는 않지만 연인산을..

이제 890봉으로..

이제 왼쪽 용추계곡으로..

 

890봉에 이르고..

좀더 진행하다 내려 설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등산로가 명확한지 알수가 없어 오늘은 이곳에서 용추계곡 으로 하산 하기로 했다.

좌측으로 뻗은 지능선은 잠시후 급경사로 변하고..

이쪽으로 오른다면 만만한 길이 아니다..

하산중인 다른 일행들을 맞나고..

이어 용추계곡에 내려섰다,

 

아직 장마철은 멀었지만 그런대로 수량은 풍부하다

계곡은 맑고 깨끝하고..

시커멎게 검은빛을 띠는 용소는 꽤 깊지만 그래도 바닥을 볼수는 있다,

 

이제 칼봉이 내곡분교터 용추계곡에 내려서고..

용추계곡..

꽃을 찍어 보았지만 후뢰시가 작동 되어 야간촬영처럼 찍혔다..

 

계곡을 건너 임도를 따르는 길은 숲 그늘이 적어 내리쬐는 햇볕으로 뜨겁다,

게곡 건너편 에는 함박꽃이 한창이다,

임도 옆으로 계곡에는 맑은 물이 소리를 내며 흘러 가지만..

그림에 떡이란 이런 경우가 될것 같다..

아직도 땀흘리며 걸어야할 길이 먼데 지금 땀을 씻기는 이르다..

임도 차량 차단기를 지나면서 계곡은 예전 모습을 잃어가고 있고..

놀이 나온 사람들 수가 늘어가기 시작한다,

 

이제 다시 햇살 따가운 임도를 따라 걷는다..

임도는 계곡옆을 따르지만 그늘이 거의 없어 뜨겁고 더위를 막는데는 별 도움이..

계곡 건너에 함박꽃을 당겨보니..

 

함박꽃..

칼봉산 자락을 돌아보고..

그나마 깨끝함은 여기까지..

칼봉산장에 이르면서 도로부터 주변은 공사로 어수선 하고..

펜션에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북쩍인다..

조용한 산행을 기대 한다면 여름에는 이곳을 피해야 할것같다,

차 들이 수시로 오가고 임도에 내리쬐는 오후 햇살은 뜨겁다..

 

팬션이란 이름의 시설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계곡은..

칼봉산 이정표가 서있는 등산로 들머리와 맞나고..

원래 처음 계획은 이곳으로 하산할 계획을 세웠지만..

산길 사정을 확신하지 못해 내곡분교 터로 내려선 것이다,

이곳에서 칼봉산을 오른다면 별 문제가 없을뜻 산길은 선명하다,

 

승안리 종점에서 이곳으로 들머리를 잡아 정상에서 다시 용추게곡으로 내려서는 편이..

칼봉산 만을 오르고자 한다면 더 좋을뜻 싶다,

 

칼봉산 들머리.. 이곳으로 하산할까 했지만 산길이 불확실 한것 같아서.. 들머리로는 문제가 없을뜻..

나무옆이 들머리..

길게 햇살 뜨거운 임도를 걷기는 고역이다..

옆에 계곡을 따라도 갈길바뿐 하산에는 별 도움이..

 

예전 계곡 징검다리를 걷너던 길은 이제 모두 잠수교로..다리를 건너며..

임도를 따라 내려 설수록 사람들과 차는 늘어나고..

구나무산 능선이 보이기 시작하며..

이제는 휴일 모임을 이곳에서 마치고 귀가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칼봉산 자락을 되돌아 보기도 하며..

사람들 사이에 섞여 걷다보니 공무원 휴양소 입구에 도착하고..

예전보다 더 주변이 어수선 해저있다,

 

휴양소 밑 다리 아래서 오늘의 땀을 씻고 탁족을 즐기다,

바로 위 버스 종점에 가니..

차는 조금 전에 떠나 버렸다,

 

구나무산 산릉이 보인다..

돌아본 칼봉산 산릉자락..

 

구나무산..

버스종점 주차장밑 계곡에서 잠시..

다음 가평발 차 시간은 18시 20분 한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한다,

걸어 나가며 차를 탈까도 생각 했지만 괜한 헛수고..

오늘 모임나와 철수하는 친목회 버스는 이미 취객들로 만원이고..

나는 막걸리나 마시며 기다리려 했지만..

강희전님 택시를 타자고 한다,

하긴 다음 차 시간까지 한참을 술을 마셔대면..

여기에서 부터 만취는 자명하고..

그리고 그때까지 술값이 택시비의 곱절은 넘을건 분명하기도 하고..

 

아침 받아둔 명함으로 전화로 택시를 불러두고..

캔 맥주로 갈증을 달랫다,

 

택시가 도착하고.. 그리고 가평역에 가고..

그리고 전철에 올라 망우역에 도착하니 6시 반경..

승안리에서 버스에 올라 가평역으로 가기시작 할 시간이다,

 

뒷풀이는 결국 서울에 도착해서...

 

가평일대 버스 시간표.. 4시 50분 차는 떠나 버리고.. 다음 는 한참을.. 택시를 콜 했다.. 택시비 가평역까지 11,000\ 정도..

가평역에 다시오고..

*춘천행 전철을 타고.. 칼봉산*

2011년 5월 29일,

 
다음검색
댓글
  • 11.07.26 13:12

    첫댓글 칼봉산 잘 보았습니다. 장총장님이 전철을 타고 다녀 오신것 같은데...
    대단한 산꾼이시네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