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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섬(edgeisland)-사랑하기 전에 이미 그리움 그동안 읽은 독자 분들께서 인터넷에 올린 소감들을 일부 모아 소개합니다.
*한 평생을 그리움과 고독 속에서 자란 한 소년. 이 소설은 풍족함을 모른 채 가난 속에서 살아야 했던 그의 인생을 거칠고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말 한마디 없이 집을 나가버린 어머니와 어머니에 대한 어떤 정보도 남겨주지 않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버린 소장수 아버지. 어린 나이에 이 모든 것을 감당해야 했던 소년은 힘들지만 끈질기게 어른이 되기 위한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내딛는다. 혼란스러운 청춘의 시기에 스스로를 끝까지 놓지 않고 희망을 버리지 않는 소년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린 소설.<독서신문 > *다람쥐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의 무료함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성장소설.<이코노믹리뷰> *인생의 희로애락을 이야기한 문학 장르의 책<매일경제 북브리핑>
*이설작가의 장편소설 사랑하기 전에 이미 그리움 “끝섬”을 드디어 다 읽었다. 소설은 많이 읽는 편은 아닌데 문협카페 회원님이 두 번이나 추천해줘서 몇 주 전에 한권 구입을 했다. 그렇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여섯 권짜리 장편소설 "신"을 읽고 있던 중이라 아껴 뒀었는데 지난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잠깐 읽다가 "신" 4편부터는 다음에 읽기로 하고 끝섬을 읽었다. 나에게 점심시간은 하루 중 가장 바쁜 시간이다. 밥도 먹어야 하지만 업무 외의 다른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책 읽는데 투자를 거의 하지 않는데 수목금토 4일은 끝섬을 읽는데 투자했다. 그리곤 행복했다. 소몰이소년으로부터 시작한 주인공 노수의 이야기는 힘든 삶의 표본으로 어려움을 딛고 성공하고 행복하게 살 것이라는 내 생각을 빗나가게 했고 책 전체를 아우르는 탄탄하고 아름다운 문체들이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게 하며 반복해서 읽게 했다. “어머니의 따듯한 품이 그리웠다. 어머니의 바닷가, 바다의 음률이 너무도 그리웠다. 힘겹고 어려울 때마다 어머니의 바다는 놀라운 깊이를 지닌 채 그리움으로, 서러움으로 또는 슬픔으로 나의 마음을 출렁이게 하곤 했는데…….”위의 문장처럼 제주도가 고향인 내게 끝섬이라는 제목도 마음에 들었지만 문득문득 비춰지는 바다에 대한 그리움과 통하는 어머니에 대한 연민이 나를 더욱 설레게 했다. 그렇게 화려하지도 과장되지도 않고 잔잔하게 고독한 한 소년의 아픔을 통해 그 사회의 내면들 진실되게 들여다보게 하는 장치는 그러한 세대를 같이 건너온 독자로써 동질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이설 작가님께 고마움을 전한다.<이승민 님> *오늘 드디어 마지막 장을 덮었어요......끝섬에서 돌아온 지금......마음이 먹먹하군요.<be-happy님> *오랜만에 소설다운(?) 소설을 읽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읽는 중간 중간 ‘작가의 말’을 수시로 읽었습니다. 아무튼 울림 있게 잘 읽었습니다. 끝섬은 지루하지 않고 질질 끌지 않는 흐름이 좋았던 것 같고 문득문득 떠오르는 장면을 제 나름대로 상상해보기도 하는 여운이 있는 그런 작품이었답니다.<은빛주야님> *잘 읽었습니다. 누구에게라도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군요!<김광호님> *작가가 오랫동안 고심하고 다듬은 흔적이 보인다. 몇 년 동안 읽은 소설 중에서 가장 감명 깊게 보았다. 작가의 건투를 빈다.<xcv7720님> *소년 시절부터 가슴 깊이 새겨진 끝섬의 의미는 주인공의 희망이자 곧 삶이다. 그 섬에 가고 싶다.<휘경동님> *괜찮네요. 그리고 하나 더, 신인작가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미려한 문체는 보는 이에게 한 가지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erwin님> *끝섬은 그리움이다. 처음에는 고향을 떠올리게 하더니만 아리고 슬픈 그리움으로 끌고 가서는 결국 눈물을 왈칵 쏟게 만들었다.<dlsgusehd님> *통속적이지 않으면서 삶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신선함.<가슬님> *문체도 표현도 모두 깔끔해서 아주 좋았어요. 울림 있게 잘 읽었습니다.<별서리님> *이설님의 끝섬! 풋풋하고 진한 그리움의 물결로 가슴을 흔들어 놓는 소설!<물망초님> *읽는 내내 고향 생각이 많이 났던 멋있는 작품이었어요. 주변에 적극 추천할 거예요<공주 앤 왕자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선 감동까지......강추 해주신 분 감솨!<피라칸사스님> *어릴 적 훌쩍 떠난 엄마를 기리며... 달님 같은 사랑을 안고 청소년을 무던히 그리움으로 견디는...마지막...너무 슬펐습니다. 지켜주던...아내를 두고...아련히 눈감는 장면이...어릴 적 넘던 마즈막재가 아련히 기억을 훑었던 시간이었지요.<달님 님> *힘들게 살았지만 순수함을 잃지 않은 것 같고... 사랑 표현도 아름답게 표현 되었고요.. 마지막에는 마음 아팠습니다. 남은 사람에게 많은 그리움을 남기고~~<파랑새님> *잘 읽었습니다. 물론 서점에 주문을 해서...저 읽고 시어머님까지 읽으셨어요. 너무 감동적이었고, 시어머님께서는 우셨다고 합니다. 감동의 물결이었다고 하셨습니다. 꼭 ,,,,,,,,,다른 분들께서도 읽어 보시길 바라는 책입니다. 제 어머님이 국어국문과를 나오셨거든요. 책을 손에서 놓지 않으시는 분, 지금 73세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고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리지아님> *소개해주신 끝섬 이제 막 마지막 장을 넘기며 눈물 한 방울 흘렸답니다. 제 손을 떠나 다른 분께 권해드려야겠어요. <주목나무님>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부터 사랑을 한다고 하죠... 딸은 아버지를 아들은 어머니를... 그리고 이성에 눈 뜰 무렵이면, 딸은 어릴 적 아버지의 모습과 닮은 사람을, 아들은 어머니의 모습과 닮은 사람을 찾아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그것을 절절하게 느껴본 자들만이 아마도 이 소설을 제대로 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은빛연어님> *이름도 생소한 작가의 장편소설이었는데도 정말 보기 드물게 정독한 소설이 끝섬이었다.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이 필체가 입체적이었고 생동감 있었으며 또 슬펐다.<사랑이 최고님> *내가 지금까지 책도 많이 보고 글도 써 보기도 하고 카페에 올리기도 했지만 이처럼 정말 감동적으로 읽은 건 처음인 것 같어......친구들 한 번 이 책 읽어 봐......정말 감동이다.<JIN 진 님> *왠지 모르게 그냥 읽으면 마음이 짠한 글이 있습니다. 잔잔하면서 예쁜 소설입니다. 애잔하면서도 깔끔한 <끝섬>입니다. <권순재님> * 죄도없이 끌려가 무죄를 받고 나오지만 이미 사랑하는 사람과 결별해야 하는 고통은 누구에게서 보상을 받아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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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안하다..친구야~~ 내오늘은 꼭 서점에 들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