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수직 자동화 터미널'이 부산항 신항에서 공식 개장식을 개최했다. 지난 26일 오전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 부두에서 열린 BNCT 개장식에는 주성호 국토해양부 차관과 허남식 부산시장, 해운업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축하화환 대신 사랑의 쌀로 구성된 드리미 쌀화환이 답지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주최측은 개장식 초청장에 축하화환으로 쌀로 구성된 쌀화환을 보내주시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알렸었다. 쌀화환의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로 기부된다. 지난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BNCT는 1400m에 달하는 접안시설과 축구장 120개 규모의 항만부지(84만㎡)로 조성됐다. 이 터미널에는 5만t급 컨테이너 선박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으며, 아시아 최초로 야드내 컨테이너를 안벽과 수직으로 배치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와 첨단 장비 운용 시스템을 갖춰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BNCT는 현재 주당 11개 서비스를 제공하며 6m짜리 컨테이너 기준으로 연간 130만 개의 물동량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터미널은 연간 최대 192만개의 컨테이너 처리도 가능하다. 2006년 부터 터미널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 부산항 신항은 이번 BNCT를 포함해 총 23개 선석을 운용하고 있으며, 부산항 전체 물동량 가운데 55%를 처리하고 있다. 부산항 신항은 연간 컨테이너 923만 개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고, 오는 2020년까지 총 45개 선석을 확보한 뒤 연간 1584만 개의 컨테이너 처리가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 항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부산 신항 BNCT 준공 개장식 축하 드리미 진행 : 쌀화환 드리미 www.dreame.co.kr 1544-8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