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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12월 제18회 야수회정기展 도록에 수록될 '추천 댓글 14選'
01. '명덕리사생후기'를 읽고... / 전영미 엉아 ! 참 정겨운 부름입니다. "화가와 농부" "시인과 농부"요?......무슨 말쌈.. 엉은 흙에 충실한 농부가 되었을것 같아요. 엉아 ! 참으로 아름답고 정겨웠던 명덕리죠...근데 얼마 안있으면 없어진데요. 오지를 해매고 다닐때마다 사람의 눈길이 안 닿는곳의 고사목들...살필라치면 어김없이 밑둥에 박혀있던 쇄기들..아픔에 성가심에 속절없이 말라가던 나무들..산자락 밑에 내려서면 곳곳에 내걸린 결사반대 골**......산이 좋아 산에서 죽고팥던 한사람으로서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파괴 되어가는 자연보고 가슴이 먹먹했던 때가 한두번 아니었어요. 조만간에 이곳도 없어진다는 동네 남정네를 만나 전국을 다녀봐도 이렇게 많은 건조장이 한곳에 모여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기는 쉽지 않으니 시에 건의 하여 문화마을로 지정하여 등 등 등........ 엉아 ! 왜 이야기를 하면서 또 먹먹함을 느껴야 했을까요. 아낙네들의 담바구 타령과 실 없는 남정네들의 농에 스민 삶의 무게와 애환을 가슴에 안고 세월의 뒤안길로 스러져 갈 위기에 서있는 명덕리...엉은 아세요 그 이유를... 참! 닭은 누가 발라주어서 먹었누 괜시리 걱정되네 못 먹지않았나해서 ...ㅎㅎ
02. '보리밭의 추억!'을 읽고... / 우주보배 인내의 힘! 힘찬 靑麥은 그 기상으로 하늘을 찌르고 사랑의 힘! 버팀목 靑松은 그 의지로 생명을 살린다오. 넘치는 끼! 그리움은 그림으로 인생의 아름다움을 수놓고 파격의 깡! 크로키를 넘어 세상을 화폭에 창조한다오. 님의 작품은 언제나 신선한 충격이었네 ‘사랑의 테마 - 靑松’ ‘인내의 힘 - 靑麥’ 이제야 그림도 완숙, 인생도 완숙, 사랑도 완숙임을 알겠네요. 어느 날엔가 畵仙이 되실 님!
03. '신입환영사생'을 읽고... / 석윤희 야수회를 처음소개로 나갈때는 갈까.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전날 거의 뜬눈으로 밤을 보낸기억이납니다.,..<지금도마찬가지> 그런데..막상가보니 예상했던것보다 넘좋았습니다..<딱 내가찼던 보물상자...> 항상일요일이 행복합니다.....신입생환영회 정말 즐거웠습니다...<종합선물받아서인가!...> 수고하신여러선샘님들넘 고맙고...조금씩만 욕심내겠습니다.
04. '늦은 후기'를 읽고... / 손명환 야수회 사생에 내딛는 첫발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과정일 것이라는 생각은......대부분의 사람들에게도 그랬을 지는 모르지만... 저는 실감을 합니다. 홈페이지를 기웃거린지 3년째 되어서야 비로소 용기를 낼 수 있었을 정도이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발을 내 딛을 수 밖에 없음을 느꼈을 때는... 이미..... 그 쉽지 않던 과정도...더 이상은 망설이는 내 자신을 가로 막지 못함을 느끼는 때 입니다.
05. '수채화 有感'을 읽고... / 박상삼 고교은사님(미술부 윤정선)께서, "수채화가 참어려운 것"이라고 말씀하쎴습니다, 그시간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하여 보았습니다만, 아직도 어렵습니다,(회화를 한다고하니) 그림은쉬운데 아마 나쁜머리탓인지? 김 선생님께서 본인스스로의기준이 다르기때문에 비교하고계십니다, 제3자가보는관점은 훌륭한 작품입니다, 나스스로 본인그림을 사랑부터하십시요, 그럼시작입니다. 그러면 최상의 수채화그림이 탄생합니다...즐기십시요...........ㅆ
06. '북한강변사생후기'을 읽고... / 고미영 아~따~~ 뭔 소린지.... 하튼간 하루라도 빠짐 낄 자리가 없으니...ㅡ.ㅜ 몬가는 우린 울마나 울고픈지 알랑가 모르것소~~~
07. '보리밭 가에서'를 읽고... / 이문표 선생님 보리의 상흔의 기억은 나몰라라.... 지금은 그저 내가 그릴 수 있는 보리여서 그 색깔만이 보이는 것은 그시대를 겪지않은 이의 사치이겠지요.. 같은 보리를 그렸음에도 다른 보리향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제 경험 부재의 소치인 듯... 내리 꼿히는 햇살 아래에서 흐트림없이 그림그리시는 모습.... 그림이 안되는 것이 마치 햇살 탓인양 이리저리 자리 바꾸던 제 모습이 참 안타깝네요. 좋은 그림, 좋은 글, 그리고 좋은 모습 감사합니다.
08. '상반기 사생 총 결산'을 읽고... / 윤은영 장샘은 전혀 개구장이 같지않은데 가끔씩 치밀하면서도 온몸에 장난끼를 바르고 사시는 분같습니다. 기발한 ........아무래도 오른 쪽두뇌가 훨씬 월등하게 좋으신거 같네요. 한달에 한번씩도 제대로 참석못한 저같은 사람도 있는가하면, 이많은 자료정리에 열심히 알려주시고 밀어주시는 책임자님들도 계시고, 거기에 위트와 유머까지 늘 기발한(?) 반전까지 보태주시는 장모샘같은 분도 계셔서 야수회가 한두해뒤에는 국내에서 젤 권위있고 탄탄한 회가 되지 않을 까 믿어 의심치 않아요. 저도 그속에 일원이라는 자부심도 굉장한 자랑거리고요........늘 수고하시는 임원진,운영책임자님들 , 홈피를 빛내주시는 여러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또 감사드립니다 우리 건강해서 오래도록 붓잡고 살아여.
09. '전북리사생후기'을 읽고... / 양형순 05시 30분 띄~~용 띄~용 문자메세지..... 나의 영원한 친구왈....이시간에 누구지??? 옆에서 하는말 .선홍일걸~~~ 홍아~~~08시까지 우리슈퍼앞에서 만나.... 민샘 고샘~~~띄~~옹띄옹 폰이 날리날리다.ㅎㅎ 영원한친구왈~~~ 벌써 일어났남!!?? 아마 그럴걸~~~ 잠시후 언니 계란 삶아서 올라고 했는데... 응. .뭐라고 ?? 내가 60개 삶아서 .ㅎㅎㅎ우린 뭐가 이렇케 잘 통하지 ~ 여자 셌이 깔갈 재잘재잘하며 웃으며 도착했다. 한숨 돌리기도 전에 어디서 들려온다. 희~~자샘 계란 45개삶았서왔서요 .ㅎㅎㅎㅎ 우린 왜 이렇케 잘 통할까~~~^ ^* 또 어디서 외치는소리~~~~ 언~`니 미란샘이 하는데 ~~~ 크다란 비닐 쇼핑빽 두개가보인다 뭘까??? 집에 갈떄 심심풀이 하라고 과자와 음료수~~~ 우린 왜 이렇케 잘 통할까!!!^ ^* 압구정에선~~~~계란에 취하고 금사면 전북리 에선 산수유에~~~취하고나니 점심먹고돌아오니까 .그림이 없서졌다.찿느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포기~~~ 가방 잃어신분~~~하고 외친다 한참을 외친후 주인은 아무개샘 ㅋㅋㅋ 사람들이 모두한바탕 웃섰다. 모여서 그림감상하고 있는 찰라 또 외친다 그림 잃어신분 ~~그림 찿아가세요ㅛㅛㅛ 배 아무개샘 그림이다 또 한바탕 ㅎㅎㅎㅎ 고개를 돌려 조기사님 발을 보게 되었다 절룩절룩 ~~~~ 기사님 왜 그러세요?? 돌에 맞았단다.ㅎㅎㅎㅎ 돌아오는 차 안이 갑자기 빠쁘다 저 ~~~ 어 앞에서 들리는소리 .. 두귀가 쫑긋해진다 . 하나씩 하는소리~~ 아!!! 그 과자 음~~~ 음료수 ~~~~캬 한잔 들이키고 마란샘 삐삐머리. 고.유~샘 각설이 ~~~하하호호 한참웃다보니 벌써 압구정~~~ 빠~~아스 마이마이 타고싶은데 질(길)이 막히지 않아 너무 빨리 왔다. ㅠㅠㅠ 집에 돌아갈떈 웃다가 집앞에서 길을 놓처 하마터면 의정부로 갈뻔~~~~ㅎㅎㅎ집에도착 6시 30분 대학원생 아들~~ 엄마 왜 이렇케 빨리 왔져요.?? 우리 아들 밥 줄라고 빨리 왔져잉 ~~ 우리엄마 최고란다.~~최고!!! ~~~~~~~~~~~~~~끝
10. '취중사생'을 읽고... / 한정선 용선섐 사생후기, 언제나 재밌어요,,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햬둥지의 따스한 아럣목, 화우들의 환한미소, 웃음소리...영화의 한장면처럼 아스름하네요. 언제 언제까지나 서로 사랑하며 그림그리고 싶은데....저만의 소망은 아니겠지요?
11. '김병길캐나다이민송별전'을 읽고... / 손요왕 나 이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슴 가득 담고갈 아름다운 님 있어 행복 했노라 할건데........... 님은 소풍의 한가운데서 내가슴에 남는구려 내 소중히 간직 하리다...............
12. '중미산개강후기'을 읽고... / 황현수 저도 참석했는디유~~~ 명단에 빠지면 쬐끔 서운해유~~~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열심인 회원들을 보며 감탄했어요 언제 어디서나 그림에 대한 열정!! 본 받을게요
13. '우리의 섭섭함'을 읽고... / 김길하 잉~ 아까워서 어쩌나...! 울 샘 캐나다로 보내 드려야하니 아까워서 어째요~!! 멀리 계셔도 여전히 언제까지나 든든한 샘으로 병기리형님으로 남아주시리라 믿고 섭섭한 맘 조금이나마 덜어내려합니다.. 곁에 계실 때 뭐 하나 보태드린 것도 없고....이렇게 보내드리게 생겼네요...수욜 뵙겠습니다.
14. '오늘하루'를 읽고... / 지송자 오늘하루 ~~~~~글읽으며 성격은 좀다르지만 공감합니다 !.......2 년 인생선배인데 자주연락 못해 미안해요 ^ ^ . 10 년전 ~~~~~97년 가을 안양 김규현샘과 서로인사할때 그 고운 눈웃음!! 가끔야수회나오면, 애선샘과 한필균샘 ! 의 친절했던 기억들 !!!..........이제 ^ ^ 나역시 남은 생 을 3년씩 3년씩 계획하고있죠 ^*^ .________야수회는 2009 년 ~ 2010 년까지 ^ ^ 후후 ..... 그리고 건강이 주어지면 아프리카와 모나코를 ........ 야수회에 70세넘으신 화우님 뵈면 대단하시죠 ........의사샘의 건강비결 지침 첫째, 마음을 비우고 크게 소리내어 웃기 . ( 하 하 농원 ) 맞습니다 . 둘째, 스트레스 주는일 사양하고 , 스트레스 주는 사람피하기 .( 남편자랑, 자식자랑, 돈자랑 ,질투많은 ). 셋째, 취미 생활하기 .( 그림이든 , 봉사활동 등등 .....) ~~~~~~~~~~샘! 방학도 건강히 ^*^ . 혹시 강원도 3박4일 사생하실라요? ......난 올해 참가 해 볼려구요 .( 몇번이나 갈지 ^ ^ ) .
15. '똑똑! 인사드립니다.'를 읽고... / 박미애 물론 가입해도 되지요. 환영합니다~~~~^^*
16. '누나의 강'을 읽고... / 원미란 마당에 금잔화가 그득한 그집에 할머니가 83세랍니다. 저희가 다시 찾은 그날이 시아버님제사라고 83세 며느리가 뒷산에서 따다가 두웟던 밤을 치고 계셨답니다. 가으내 주워서 삶아 말린 밤으로는 황밤을 만들고 계셨고 황밤을 연신까주셔서 치과에 다닌다는 말조차 못하고 우물우물 녹여서 먹었습니다.할머니는 좋은 곳에 사셔서 좋으시겠다며 기분을 맞쳐드릴랫더니 할머니 얼굴이 새초롬 해지시더군요. 아차! 할머니 고향을 여쭷더니 충청도 대천이 고향이시랍니다. 뒷산이 포근하게 안아주는 집에 앞에는 강이흐르고 소나무와 예쁜 꽃들이 피여있건만 할머니 새초롬한 얼굴에서는 비릿한 바다내음이 그립다는 말을 이내 감추십니다. 처음으로 의사표시를 응얼거리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