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하고 나서 제대로 된 장거리 를 못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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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125 를 타고 멀리 강원도 오프로드 생각이 나서 요 몇주간 125 만 갖고 죽여라고 강원도 오프만 다녀 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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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엔 오토바이 천재 광식이가 같이 가겠다고 해서 그도 125 마그마 갖고 있어서 여차 잘됬구나 하고... 크루즈 125 의 진가를 보여줬죠!... 125 만이 누릴수 있는 강원도 천혜의 절경도 만끽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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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아무래도 이놈 (r1100) 의 신뢰성을 테스트 할때가 된것 같습니다!^^ ... 앞으로 또 바빠 지게 되기 때문에 오늘 가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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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양평 고속화 국도를 거쳐 홍천 구성포 가락재 느랏재 춘천 양수리 서종 으로 해서 돌아 오기로!....... 지금 계산해 보니 거의 300km 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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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고속화 국도 까지는 잔챙이들 (스타렉스, 카니발, 신형 그랜져 등) 이 깝죽 대는군요... 무시 하고 가다가 쫙 뚤린 곳에선 ... 살짝쿵 감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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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축지법 이라고 하는게 맞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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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잠깐 120 마일 을 가르키는걸 봤는데 거의 시속 200 정도 인것 같습니다... 하프페이스 헬멧인 홍진 cl33 과 제 전용슈트 (츄리닝^^ ㅋㅋ) 를 착용 하고 180 이상 낸다는건 몹시 위험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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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과 장구만 잘 갖춘다면 250 은 아주 가볍게 올라 갈듯 합니다... 하긴 180 쯤 에서도 스로틀은 절반정도 밖에 안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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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 구성포 (홍천) 구간을 평균 160 정도로 온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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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속은 그다지 중요시 하지 않습니다... 추구 하는건... 스로틀 응답성!..... r1100 의 최대 장점은 강한 (강력하다 는 표현이 맞을듯) 스로틀 반응 입니다.... 약 5000rpm 이후 서 부터는 우악스럽게 반응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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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오버리터 수퍼스포츠의 강한 장점 하나를 말하자면... 최고속이 중요하긴 한데... 즉 280~300 의 최고속 머신 이면, 200 정도는 아주 산들 바람처럼 여유롭게 올린 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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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비롯 하여 나이 드신 분들이 이런 수퍼 스포츠를 즐기지 못할, 또는 어울리지 않는 다는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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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125 졸업생 및 경험 부족한 라이더 들이 올라탈 만한 기종은 절대 못 되지만 ... 대형 기종으로 구력이 오래 됬다면... 누구든 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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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하는건, 온로드 에서의 재미로 따진 다면 ..... 솔직히 어떤 쟝르도 비교가 안되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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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부 하는데... 저도 아메리칸의 빳다스런 토크는 끔찍히 좋아 하지만... 중속 rpm 이후의 수퍼스포츠 의 토크 + 탄력 주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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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편안 합니다!.........편안 하다구요?... 네, 편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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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포함 사진 찍고 해서 대략 대여섯 시간 걸린거 같은데.......... 대개가 우려 하시는 어깨 결림, 손목 결림, 허리통증... 그런거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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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말해서 코멧의 포지션 보다 더 편합 니다... 좀 거짓말 같지만, 140 이상 계속 쏘게 될거 같으면... 아마 이런 수퍼스포츠 가 가장 편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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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투어 갔다 와서 병목 이나 시내 구간 에서 정체 되면 그때서야 약간씩 골고루 아퍼 오지만... 구력이 있다면...... 니그립 (차대를 허벅지 ~ 무릎 부위 에서 양다리로 꼬옥 죄는것!) 의 효과를 충분히 이용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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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니그립 은 모든 기종 에서 필수 입니다... 안전과 아주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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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레플리카로 피로를 느낀다면, 그건 자세가 좀 잘못 된겁니다... 니그립 뿐만 아니라 자기몸, 즉 양팔 이나 허리의 서스펜션 역할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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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뭏든 투어 갔다 와서 지금 글을 올리지만... 개운 합니다!... 오토바이 왕(r1100) 의 맛을 제대로 느낀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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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는 평균 리터당 15 정도로 계산 되는데 ... 발칸1500 과 비슷한 수준 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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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나 병목 보다 오히려 고속에서, 즉 160 이상 으로 쏘아 주는게 더 연비가 안좋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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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 으로는, 나이로 라이딩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레이서 레플리카 라고 해서 젊은 사람이 타고, 크루져 라고 해서 나이가 있는 사람이 타는건 전혀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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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케팅이 된거 라고 봅니다... 레플리카 라고 그리 별다르지도 않습니다... 크고 앞이 무거운 자전거 라는거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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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메리칸 이나 네이킷 에서 주행할 때와 다른... 예측운전 (방어운전) 이 ... 요건 좀 설명 하기 모호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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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속도 라도, 딱딱하고 높은 포지션 에서 허리를 굽힌 상태에서 사물을 보는것 이라서 그런지..... 돌발 사태 라면, 그 대처 할수 있는 반응이 늦어 진다고 해야 하나... 하여튼 돌발 에서는 100% 대처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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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운전과 같다고... 비행기는 '사고경력' 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 고로 100% 대처가 안되면 평생 라이딩을 절대 보장 할수가 없죠!..... 레플리카 는 100% 될때 까지 좀더 주의를 요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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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느랏재 와인딩 코스로 아주 매력있는 곳이죠... 작년에도 갔었는데 주로 레프리카 일색이더군요!
네, 많이들 하죠... 많이들 넘어 지기도 하고^^... 금강산댐 가는 도중에 유명산 코스 2배 정도 되는 긴 와인딩 코스도 있습니다^^...... 그곳 터널이 아마 국내서 제일 길다고 했던가?... 한여름 에도 춥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