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환봉사의 건립,종사록과 종보의 발행 등 우리가문의 위상제고를 위한 대소사에 적극 지원해 주시고 지금까지 대종회를 위해 후원해주신 원로 족장님, 역대 회장님과 임원님 그리고 우리20만 일가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국경의 의미가 무너져가는 이 시대에 대동보 편찬사업을 계획하고 수행함은 매우 시의 적절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만 그동안 대동보 편찬사업이 부진하게 된 사실에 대하여는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기 끝이 없습니다.
이제 중앙종친회가 정상화되어 새로운 임원진과 집행부가 구성되어 일가 여러분께서 후원만 하여 주신다면 정성과 열의를 다하여 좋은 족보를 만들어 우리 영양천씨 후예들에게 길이 물려 줄 시대의 보물로 대물림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부이지만 시대적 배경을 들어 족보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어 족보에 대한 본질과 그 중요성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참 나를 아는 길,나의 지킴이는 무엇인가!
뿌리가 없는 사람은 없다.“나의 근원(뿌리)은 어디며, 무엇이며,나의 지킴이는 무엇인지 또 나의 전후를 연결, 조명해 주는 것은 무엇인지 ”에 대하여 생각해볼때 그 해답은“족보”에서 답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둘째. “동성동본은 백대지친”이라 하였습니다. 우리는 서로가 만나면 일가라고 부릅니다. 영양천가는 동성동본입니다. 자손대대로 우리는 한 핏줄이요 한 자손입니다. 이러한 혈통과 맥을 지켜 주는 것이 족보입니다.
셋째. 서구 선진사회의 백작, 남작의 제도도 알고 보면 뿌리를 중요시하는 족보와 같은 맥락이라고 보아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서구선진사회에서 독일의 세퍼트, 영국의 포인터등 동물까지도 족보를 이렇듯 중요시 하는데 혈맥의 맥을 지키는 족보는 만물의 영장인 인간으로서는 당연히 존중보호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세계화시대에는 일가나 뿌리의 개념이 퇴색하고 혼탁한 시대에 룗등대룘가 될 것입니다. 이번 우리가 추진하는 족보편찬사업은 우리 영양천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과업입니다. 20만 우리일가들이, 한마음,한뜻으로 이 과업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5월
영양천씨 대동보편찬회
회장 천 덕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