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선원]전심법요 강좌(08.02.15)-16. 육조는 어째서 조사가 되었는가?

[자혜성]

16. 육조는 어째서 조사가 되었는가?

問 六祖는 不會經書어늘

묻기를 육조는 경서를 알지 못하거늘

경전을 공부 못했다 이거죠 글도 몰라서니까 처음에는

何得傳衣為祖며 

어째서 가사를 전해 받고 조사가 되었으면

秀上座는 

신수상자 오조스님 밑에 신수하고 육조스님하고 같이 이렇게 해가지고 신수스님이 법을 받을 줄 알았는데 어디서 난데없이 나타난 떠꺼머리총각 노행자가 그만 도를 깨달아 가지고 그만 법을 받아 버린 그런 사건이죠.       

是五百人首座라 

대중이 오백 명이나 있었는데 거기에 수좌라 이 말이야 제일 우두머리어른이다 이 말이여  

為教授師하야

경전을 가르치는 스승이라 교수사라는 게

이런 말 교수라고 하는 이런 말도 옛날부터 불교에서 쓰는 말이야 

講得三十二本經論이어늘

32가지의 경론을 늘 강의했어. 오조스님 문하에서 그렇게 뛰어난 분이라 

그리고 이분은 복도 많고 생기기도 잘 생겨가지고 아주 뭐 내가 언젠가도 말씀드렸지만은 이경법주 동경서경 서울을 그 스님 당시에 한번 옮겼어요. 그래서 두 곳의 서울의 법주노릇을 했어 그리고 또 삼조 왕사를 했고 천자가 세 번 바뀌고 서울이 한번 옮겼는데 천도를 한 번 하고 했는데 그 대를 다 거쳐 가면서 천자가 세 번 바뀌면서 까지도 계속 왕사, 국사노릇을 한거야 그렇게 복이 많고 대단한 분이라 제일 부처님보다 불교역사에 제일 아주 대접 잘 받은 이가 신수스님이에요 사실 정말 훌륭해

우리는 남쪽 육조스님의 계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자꾸 육조만 축기지 또 북쪽으로는 신수스님계통으로는 신수스님을 육조스님 못지않게 축기지 객관적으로 볼 때 신수스님이 그렇게 뛰어난 분이라 큰스님들 중에서 제자가 지식인이 제일 많기는 대혜스님이라 여기는 천자가 세분이 삼대를 거쳐 가면서 당신 신도였어 신수스님은 그랬던 분이라 32분 경론을 강의했으니 

云何不傳衣닛고 

어째서 법을 전해 받지, 옷을 전해 받지 못했느냐

師云 為他有心이라

그 사람은 유심 무심이 아니고 유심이었기 때문에 그렇다

무심이 되어야 되는데 불법은 무심이 우선인데 유심이 되어서 그렇다 

是有為法이니 

뭔가 조작이 있는 법이다

所修所證으로 將為是也라

닦은 것이 있고 증득 한 것이 있는 것으로써 장차 오름을 삼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정통파 불교는 우리가 뭐 하는 수 없어서 경전도보고, 염불도보고, 참선도하고, 기독도하고 하지만은 수행하고 육바라밀 닦고, 무슨 증득하고, 해서 되는 부처는 이건 인정을 안 합니다 본래 부처를 인정하는 거지 본래 사람을 인정하는 것이지 뭐 우리가 태어나가지고 무슨 기능이 있어가지고 무슨 기능이 있다 그래가지고 그 사람 가치를 매기는 것이 아니야 사람은 태어나면 호적만 딱하면 한 인간으로써 법적 보호를 받는 거라 그 사람이 뭐를 할 줄 아느냐, 말을 할 줄 아느냐, 말을 못하는 벙어리냐, 절음발이냐, 무슨 외국어를 몇 개 하냐. 무슨 대학을 나왔느냐, 장관이냐, 대통령이냐 뒤에 붙은 그런 어떤 명칭 그걸 이제 수행이라 할 수 있어요. 그것은 아무런 법적보호를 못 받는 거라 그것은 아무 효과가 없어 법 앞에는 어린아이나 호적만 올려놓으면 어린아이나 노인이나 무슨 능력이 있고 없고 간에 똑같은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받습니다. 그래 되어있어요 세상법이 다 그래 되어있어

그와 같이 불교라고 하는 것은 제대로 된 불교는 뭐 닦아서 뭐가된다 뭘 많이 알아서 된다. 하는 것은 그것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무수정불이라고 저 앞에도 있었어요. 닦고 증득해서 부처가 되는 것은 이것은 무효다 그것은 칠 수 없다 본래부처라고 하는 사실에 눈을 뜨라 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제 그것을 가지고 신수대사는 옳은 것으로 삼고 있었다.

所以로 五祖付六祖하시니

소위로 오조가 육조에게 법을 부촉하셨으니

六祖는 當時에 秖是默契라

육조는 당시에 다만 묵묵히 계합했다 

得密授如來甚深意하시니

如來甚深意를 밀수 밀밀히 비밀하게 주었다

서로 통했죠. 뭐 주기는 뭘 주어요. 주는 것도 아니야 표현하지니 주는 거지

서로 이제 말하자면 육조스님이 그런 도리를 알고 있으니까 그런 도리를 알고 있으니까 오조스님이 인정을 해주었지     

所以로 付法與他니라

법을 주기를 그 사람에게 주었느니라.

汝不見道아 

그대는 말한 것을 보지 못 했는가

法本法無法이라 

법은 본래 법이 없는 것이다

無法法이 亦法이로다

법 없는 법이 또한 법이다

말이 좀 알쏭달쏭 하지만은 이게 무법이라고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해석을 하면 이해가 되어요.   

今付無法時에

지금 무법, 법 없는 도리를 줄 때에

法法이 何曾法고하니라

이법이니 저 법이니 하는 그런 온갖 법들이 어찌 일찍이 법이겠는가

요게 옛날 칠불 과거칠불 중에 전법계속에 나와 있는가. 그래요

이것도 전법계중에 하나입니다  

若會此意하면

만약에 이 뜻을 알 것 같으면

方名出家兒며 

바야흐로 출가한 사람이라고 이름하며

方好修行이니라 

바야흐로 참 수행을 잘하는 사람이라 좋은 수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뭐가 조작을 해서 되거나, 닦아서 되거나, 육바라밀을 해서되거나 한 것 그것은 전부 유위법이고 그것은 무너지는 법이고 그러기 때문에 진짜 부처는 아니다 진짜부처는 본래 있는 그런 어떤 본불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 말입니다. 아까 사람을 비유를 들었는데 사람도 그냥 태어나면 바로 사람의 그 어떤 법적 보호를 받는 거예요. 무슨 뭐 학교를 다녀야, 나이가 얼마이냐를 가지고는 전혀 거기에 무슨 특별한 어떤 보호를 받는 것이 아니듯이 우리가 그냥 본래 사람이면 되는 거야 거기서 수행을 얼마나 했느냐 복을 얼마나 짖었느냐 이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이것입니다 그것을 정말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되어요. 요 사실 하나 제대로 알아야지 그래야 황벽스님의 전심법요를 공부한 보람이 있는 거라

처음에도 無修無證 닦아서 되는 부처는 없다 또 점차적으로 되는 부처는 없다 그런 말 분명히 했어요.    

若不信이면

만약에 그런 도리를 믿지 못할 것 같으면

云何明上座가 走來大庾嶺頭하야

어찌해서 何明上座가 육조스님이 밤에 법을 이어받아가지고 바릊대하고 가사 들고 도망을 갔잖아요. 그것을 쫓아간다고 오백 명이 전부 흩어져서 이제 뺏으러 갔는데 도명이라고 하는 스님이 장군출신이라 걸음도 빠르고 힘도 장사라 그래서 제일 육조스님이 갔을 만한 길을 잘 찾아가지고  제일 빨리 왔어 그래서 이 사람이 大庾嶺까지 쫓아온 거지 와가지고 

尋六祖하니 六祖便問하되

육조를 찾으니 육조가 들켰어요.

가사하고 바릊 하고를 바위위에도 올려놓았다는 그런 이야기죠  

汝來求何事오 

육조단경을 이제 그대로 갖다놓은 것은 아니고 뜻으로만 인용한 것인데

為求衣아 為求法가

그대가 와서 무슨 일을 구하려고 하는가.

옷을 구하려고 하는가. 법을 구하려고 하는가.

그런데 육조스님은 출가한지 8개월인가 밖에 안 되는 그런 행자이지만 도를 아는 사람이라 그 느낌이 다른 거야 무지막지한 도명이라는 사람도 힘이 장사고 무력을 쓰던 사람이지만은 그래도 오조스님 밑에서 여러 해를 있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은 그냥 직감적으로 아는 분이라 이런 질문을 하니까      

明上座云 不為衣來오 但為法來니다

옷을 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법을 위해서 왔습니다.

한 순간 사실 옷 뺏으러왔지 오기는 그런데 육조스님을 보자마자 그만 한 순간 마음이 돌아가지고 요게 진실이야 사실은 거짓말 하는 것이 아니고 육조스님을 보자마자 거기서 뭔가를 느끼는 파장을 접하고는 마음이 바뀌어져가지고 나는 당신 같은 분에게 옷 뺏으려고 하는 것 보다는 법을 구하려고 왔습니다. 이렇게 대답한거지

六祖云 汝且暫時斂念하고

육조가 말하기를 잠깐 동안 이렇게 생각을 거두어드리고, 진정을 하고 이 말이죠. 진정을 해서

善惡을 都莫思量하라

선과 악을 모두 생각하지 마라 그랬어요.

明이 乃稟語한데

도명상자가 이제 말씀을 품 받으니까

六祖云 不思善不思惡하라

육조가 말하기를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말라

正當與麼時하야 

바로 이러한 때를 당해서

선도 생각하지 않고 악도 생각하지 안이하였을 이때  

還我明上座父母未生時面目來하라 

나에게 도명상자가 부모들이 미처 당신을 놓아주기 이전  탄생시키기 이전의 본래면목을 나에게 가져와 바라 이렇게 말 한거에요.

우리는 선과 악 또 옳고 그름 이것과 저것 전부 세상은 상대적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런 상대적인 관념에 사로잡혀 삽니다. 그런데 상대적인 관념에 사로잡혀 산다고 해서 그것이 전부가 아니거든 정말 깊은 진리는 상대적인 것을 초월해서 있는 것이야 그래서 육조스님이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마라 그것을 선과 악을 초월했을 때 진짜 당신의 참모습이 살아난다. 그랬어요.

선과 악을 다 배제하고 상대적인 모든 것을 다 배제하고 떠나서 양변을 떠나서 부모가 낳아주기 이전 너의 참모습을 가져와 바라 그러니까 그 말에 가져온다고 해서 가져와 바라고 한다고 해서 가져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져와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죠. 그저 아주 차원 높은 법문이니까 그 말에

明이 於言下에 忽然默契하고

홀연히 묵묵히 계합하고

便禮拜云 如人飲水에 冷煖을 自知니라

어떤 사람이 물을 마심에 차고 더운 것을 저절로 아는 것과 같다

차고 더운 것은 물 마셔본 사람이 알지

차다 한들 얼마만치 차가우며 뜨겁다 한들 얼마만치 뜨거우면 말 듣고 알 턱이 있나요 물 마셔본 사람만 아는 거라 그러니까 도명상좌가 그 말에 까달았고 그 깨달았다고 하는데에 대해서 뭐라고 표현할 길이 없고 이것은 내혼자만 아는 것이고 이런 뜻이죠. 그렇지만 벌써 육조스님이 딱 그 정도는 느끼고 있는 거죠.       

某甲이 在五祖會中하야

오조스님의 회중에 있으면서

枉用三十年工夫타가

그릇 30년 공부를 잘못했습니다.

今日에 方省前非니다

그런데 금일에 方省前非니다 바야흐로 과거에 前非라고 하는 것은 과거에 내가 잘못 했다 고하는 것 잘못 공부했다는 것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참 이 사람도 걸음 빠른 덕택에 옷 뺏으러 쫓아와가지고 이런 큰 법문을 듣고 또 그 자리에서 바로 깨닫게 되어서 참 귀한 인연이죠. 정말 귀한 인연이지 30년 동안 오조스님회상 있었는데도 그게 이제 인연이 맞아 떨어지지 않다가 그래 인연은 그렇게 묘한 거예요.

자꾸 우리가 이런 시간을 많이 갖다 보면 어느 순간 밥을 짓다가도 마음이 열릴 수가 있고, 빨래를 하다가도 마음이 열릴 수가 있고, 청소하다가도 열릴 수가 있고, 누구하고 대화를 하다가도 열릴 수가 있고, 그냥 눈뜨는 일은 간단해 인연만 딱 맞아떨어지면 심봉사가 눈 뜰 때 이 세상 모든 봉사가 눈 다 뜨죠. 서서 뜨고, 앉자 서 뜨고, 뭐 웃다가 뜨고, 먹다가 뜨고, 잔치에 참여한 사람도 뜨고, 참여하지 않은 사람도 뜨고, 저기 시골에서 올라오다가 뜨고, 내려가다가 뜨고 잔치가 있다는 소식을 듣지 못한 사람은 자기 집에서 뜨고 기가 막히는 화엄의 도리야

심청전이 화엄의 경지 一中一切多中一(일중일체다중일) 하나 속에 많은 것이 포함되어있다 하나와 전체가 정말 불가분의 어떤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것을 어려운 말로 법계연기다 이런 표현을 하는데 나는 심청전 제일 감동하기는 심봉사가 자기부인 갖다가 묻고 어린아이 얻고 자기 집에 돌아왔는데 자기 부인을 자꾸 부르는 거야 부엌문을 활짝 열고 부르고 방문을 활짝 열고 부르고 사람이 미쳐버리면 그렇게 된다고요 자기가 가서 장례를 치러놓고 와가지고 그러는 거라 이웃집 쫓아가서 그 이웃집 누군고 이름도 아는데 내가 그 사람이름 부르면서 심청이 어머니 못 보았느냐고 이러는 거야 참 기가 막히지 나는 그런 대목을 듣고는 얼마나 눈물을 흘려는 지 말도 못해 평소에 그 대목에서 제일 많이 울었을 거야 얼마나 사람이 미쳤으면 그러겠어요. 금방 장례 치러놓고 집에 돌아와 가지고 어린아이를 엎고 부엌문을 활짝 열면서 부르는 거야 이웃집에 가서 또 찾고 그런 이야기가 있어요. 그런데 그 대목이 나는 제일 감동적인데 또 마지막 하이라이트 봉사 눈 뜨는 장면 그것 아주 대단한거야 그것은 화엄도리라 잔치에 참석한 사람도 뜨고, 참석하지 않은 사람도 뜨고, 웃다가 뜨고, 울다가 뜨고, 다 뜨잖아, 세상 눈 어두운 사람이 눈을 다 뜬다. 눈 뜬다는 게 뭐예요. 그러니까 그런 소설하나도 그 뜻을 밝히는 출세명안사가 있어야 돼 하~하 그 속에 담겨있는 뜻을 잘 알아가지고 들어내는 것 이게 참 중요해요

법당이 캄캄하면 그 좋은 얼굴들 하나도 안 들어날 것 아니야 불을 밝혀야 얼굴이 들어나는 거야 경도 만찬가지야 경이나 어록이나 무엇이든지 간에 한 구절이라도

一切唯心造라는 한 구절이라도 그 속에 들어있는 뜻을 밝힐 줄 아는 것 이것은 거기에 상당한 그런 어떤 안목 그 안목도 그냥 오는 것이 아니고 어떤 명상이나 사유나 그 나름의 깨달음 경험 이런 것을 통해서 그게 가능한 것이지

예를 들어서 자기에 대해서 설명하려면 여기 눈을 갖추려면 공부 안하고 이것 알아지나요. 그리고 또 스스로 경험해야 야 이것 모조품 도자기하고 고려청자하고 이렇게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연히 아는 거여 이 모르면 공부 안 해 놓으면 모르는 거여 우리는 분별 못하지 그와 같습니다. 밝힌다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여기도 보면 그런 이야기죠. 今日에 方省前非니다. 바야흐로 과거에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六祖云 如是니라하니

육조가 말하기를 그렇다

如是 이게 이제 인정하는 소리죠 如是如是 이와 같고 이와 같다 그렇다

到此之時하야 

이러한 때에 이르러서

方知祖師西來하사

바야흐로 조사 설에 조사가 서쪽에서 오사

直指人心見性成佛이 不在言說이로다

바로 사람의 마음을 가리켜서 見性成佛에 하게한 이것이 언설에 있지 않다는 것을 바야흐로 알겠도다     

豈不見가 阿難이 問迦葉云하되

가섭에게 묻되

世尊이 傳金襴外에 別傳何法이닛고

세존이 傳金襴外를 세존이 가섭존자에게 전했는데 그것을 전한 것 밖에 그 가사를 전했다고 하는데 그것 말고 특별히 무슨 법을 전한 게 있느냐 아란존자가 가섭에게 그랬다고요 형님 형님 부처님이 형님에게 금강가사 주었다는데 그 것 말고 뭐 딴 것 뭐 준 것 없소 좀 무식하게 물으면 그거라 그렇게 질문을 하니까

迦葉이 召阿難하대 阿難이 應諾이어늘

가섭이 말하기를 아란아 이렇게 불렀어. 바로 앞에 있는 아란을 보고

아란이 예 이렇게 대답을 했거든 

迦葉이 云 倒卻門前剎竿著하라하니

가섭이 말한 요게 중요하거야

倒卻門前剎竿著 가섭존자가 아주 청청벽력 같은 격외소식을 한마디 척 던진 거야 아란존자보고 아란존자는 형님 가사 말고 뭐 부처님이 준 것 없소

아란아 하니까 예 倒卻門前剎竿著 밑줄 거어요 안 거어요 도대체가 공부 처음해보나

허허허~ 문 앞에 있는 찰 간대를 넘어뜨려라 이 말이야 여기 저 괘불대하고 찰간대하고 달라요 그것 혼돈해서 해석하면 안 돼 그것 교양대학 다니면서 배워는지 모르겠는데 범어사 찰간대 궂는 데는 비석거리에 있어요. 그것은 딱 하나야 형식은 같은데 여기는 괘불대 거는데 는 그것이 두개로 쌍으로 되어 있고, 찰간대는 하나만 있는 거라 거기다 높은 깃발을 세우는데 그 깃발이 우리나라 같은데는 계곡이 깊고 산이 높고 해가지고 세워보았자 별 의미가 없어요.

인도나 중국 같은 평온 대 평온 전혀 산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데 는 사찰이나 이런데 크게 수 십미터짜리 말하자면 깃발을 세워놓으면 멀리서도 볼 수 있잖아요 그게 일종의 사격을 나타내는 거라 부처님이 여기서 법을 펴고 있다 하는 깃발을 꽂는 거라 깃발이 상당히 큰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에는 술집에도 기발이 나부끼고 우리나라 무당집에 깃발이 나부끼고 뭐 깃발 많이 쓰잖아요. 또 요즘 큰 행사 같은 것 하면 곳곳에 깃발 나부끼지 범어사에 한참 선 깃발 나부끼더니 요즘 안 보인다. 선 끝났는가. 허~허 올라가는 길에 웬 선 깃발이 나부끼더니 그게 찰간대 그래요 그게 이제 요 刹(찰) 그대로 하면 사찰의 깃발 대라 그런 것인데 그것을 넘어 떨이라 이 말이여 그것은 사찰의 어떤 예를 들면 남대문 타는 거랑 똑 같아 그것을 넘어떨여버리면 사찰의 어떤 종지 종풍을 넘어 떨이는 것과 같고 그것을 무시해 버리는 것 이고 그런 거죠.

수호지에 보면 일규가 무지막지한 일규가 어느 날 뭐가 잘못 되어가지고 화가나가지고 체첸행도라고 하는 찰간대에 다가 깃발을 크게 나부끼는 것 그 사람들이 도적들이지만 그래도 하늘의 법을 본받아서 도를 행한다. 이게 이제 기치거든 자기들의 기치인데 그 깃발을 높이 세워놓았는데 그것을 도끼로 넘어뜨렸다고 그놈 죽여라 그랬지 결국 죽지는 않았지만은 어째 던 그와 같은 역할인거야 이게 그것도 이 법문에서 이제 수호지가 써졌는지 몰라 倒卻門前剎竿著이야 이 법문을 했는데              

此便是祖師之標榜也니라

이것이 조사의 표방이다

표방 깃발이 저거다 이 말이여 본보기다 이 말이죠.

甚深阿難이 三十年為侍者하야

깊고 매우 깊은 아란이 甚深阿難 아란을 수식하는 말인데 묘미가 있어요.

대단한 아란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심심한 아란이 30년 동안 부처님 시자노릇을 하면서

秖為多聞智慧라

다만 多聞智慧 많이 듣기만 부처님 설법을 제일 많이 들었으니까?

30년 동안 옆을 떠나지 않고 법문 하시는 것을 다 들었으니까? 그래서 그 덕에 경전을 결집할 때 아란이 그대로 외워었요. 외워내면 딴사람들이 그것을 아~ 네가 바로 외워다 틀리게 외워다 그렇게 교정을 하고 그렇게 해서 경전이 이제 성립이 된 거라 그때 누구누구 있었던 것 까지 다 알아 다 기억해 아란존자는, 아란존자는 불교사에 제일 머리 좋고 제일 인물 잘 난사람 이렇게 되어있어요 부처님 시자를 30년이나 했으니 그런데 다문지혜이야 많이 들어서 지식으로 아는 것이다 이 말이야      

被佛訶云

부처님의 꾸중을 입어서 말하기를

汝千日學慧가 不如一日學道라하시니

천일동안 알음알이를 배운 것이 하루 도 배우는 것만 같지 못하다 이렇게 부처님이 꾸짖어서 慧 라고 하는 것 요게 이제 말하자면 어떤 지식이죠. 여기서 말하는 學慧라고 하는 혜는 道는 이제 그것이 아니다 이거여 道는 무심한 거지 慧는 유심한거라면 道는 무심한거다 이렇게 나눠볼 수 있습니다. 

若不學道하면 

만약에 도를 배우지 아니할 것 같으면

滴水도 難消니라

방울 물도 한 방울의 물도 나오기 어렵다 이알이야

시줏돈이 얼마나 무서운데 도를 못 이루면 한 방울의 물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다 이 말이야 그래서 이제 소도 되고 버섯도 되고 해가지고 그것 갚느라고 야단법석을 떨고 그런 역사가 많죠.   

問 如何得不落階級이닛고

어떻게 하면 계급에 떨어지지 않습니까?

계급이라는 게 아까 이야기 했듯이 하나하나 닦아 올라가야만 된다. 라고 하는 그런 생각이라 닦아 올라가는게 아니야 닦아 올라가서 되는 것은 금방 또 내려와 본래 닦을 것이 없는 본래사람 본래부처 여기에 우리 늘 관심을 가지고 거기에 눈을 떠야 이게 답이 나옵니다. 끝이에요 그런데 하나하나 쌓아가고 닦아가고 다듬어가고 하는 것은 끝이 없어요. 이것은

그래서 아까 뭐 우리가 구하는 것과 구하지 않는 것의 관계도 연관시켜서 말씀을 드린 게 바로 그런 점입니다 본래 부처라고 하는 것과 우리가 또 무심으로써 편안함을 누리는 것과 얻어서 우리의 욕심을 채워가면서 만족을 누리는 것, 길과 그게 다른 것이지 정 반대의 길이죠

師云 終日喫飯하되

종일토록 밥을 먹되

未曾咬著一粒米하며 終日行하되 未曾踏著一片地니

일찍이 한 알갱이 쌀도 씹지를 안이 해, 무심을 말하는 거죠

종일 밥을 먹는데 알맹이 하나도 씹지를 안했다

종일 행하되 종일토록 걸어 다녀도 일찍이 一片地도 한쪽의 땅도 밟지를 안이했다

안 밟았을 이가 있나요 또 안 먹을 이가 있나요 먹어서면 먹었고 씹어서면 씹어 넘겼고 잠은 그런데 거기에 유심으로 집착하는 바가 없다 이런 말이지

與摩時에 

이러한 때에

無人我等相이라

남이다, 나다 하는 그런 삶이 없다

終日不離一切事하되 

하루 종일 一切事를 떠나지 안이했으되

不被諸境惑하야사 

境惑 모든 경계의 미혹을 잊지 안이하였사

方名自在人이니라

경계의 미혹을 잃지 않는다

不離一切事죠 뭐 사실 우리가 一切事 떠나지 않고 살 수가 있나요

一切事속에 사는 거야 一切事를 떠나지 안 돼 이 말입니다.

그러니까 뭐 잠에서부터 일어나가지고 화장실가야지, 세수해야지, 밥 지어야지, 옷 갈아입어야지 뭐 식구들 할일이 있으면 챙겨야지 그 다음에 또 어제 약속한 것 전화 할 일 것 있으면 전화하고 만날 일 있으면 만나고 출근해서 자기 맡은바 일 수행하고 이게 不離一切事여 일 절사를 떠나지 않는 거여 他避不得處(타피부득처)라고 이제 어록에는 그런 말을 쓰는데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것 어느 누구도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일이 있어 일어나서 세수하고 밥 먹고 화장실가고 그것 누가 피합니까? 그것은 어떤 도인 어떤 부처님도 안하고는 못 배기는 게 그 일이야 그것은 누구나 다 하는 거야 거기서 직장이 있고 뭔 일이 잇는 것은 거기서 조금 더 보태진 일이지 기본적으로 누구나 다 떠날 수 없는 그런 일이 있어

그런데 일이 많고 적고 간에 不被諸境惑 여러 가지 경계 여러 가지 일에 미혹을 입지 안이해야 돼 거기에 속지를 안이 해야 돼 거기에 나를 빼앗기기 안아야 돼 거기에 내가 팔리지 안아야 돼 그것과 내가 바뀌지 안아야 돼 隨處作主 나는 어떤 일을 하던지 나로써 내 어떤 주인공을 잃지 않고 사는 것 이게 隨處作主야 대게 우리가 뭘 하면 거기에 홀딱 자기가 빠져들어 가서 앞․뒤 못 가리게 되고 정신을 잃고 그렇죠. 그것은 내가 이미 팔려버린 거야 그 경계에 그 사건에 내가 팔려버린 거라 나하고 그 경계하고 바꿔버렸어 그만 나는 없어 이제 그쪽으로 가버렸다고 그러니까 항상 자기중심을 이걸 잃지 않는 것 참 중요한 거죠.

자기중심을 잃지 않는 것 이게 이제 의식적으로라도 우리는 할 수 있을게 의식적으로 하는 길밖에 없어요. 그렇지만 의식적으로라도 그렇게 하는 것 이게 중요한 겁니다. 자기의 어떤 주체를 굳게 가지는 일이 의식적이지만은 그런 훈련을 자꾸 하면 어떤 상황에도 내가 빼앗기 안 해 누가 어려운 상황이 생겼다. 누구하고 뭐 시비가 붙어가지고 막 그냥 대판싸움을 한다. 이럴 때도 정신을 좀 차릴 수가 있는 거지 사정없이 그렇게 말려들 일이 아니고 정신을 차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게 좋은 말이죠.

종일토록 일체사를 떠나지 안이하여 하지만은 모든 그런 일체사의 경계에 미혹함을 잃지 안이하였사 바야흐로 이름이 자유인이다 나는 나니까 나는 나대로 사는 거야 뭐 아무리 집안 일이 어떻든 친구일이 어떻든 세상일이 어떻든 거기에 내가 너무 그렇게 휘말릴 일이 아니다 이거야 그래야 내가 자유롭지 거기에 휘말려버리면 자유가 없는 거지 아이고 세상 살아보세요. 안 휘말리고 되나요. 속으로 그러시겠지만 휘말리면 누가 손해인데 그것도 정도차이야 정도문제라 다 그런 것도 아니라고

내가 간혹 한번씩 이야기하지만은 여기저기 온천장의 어떤 신도가 자기 아들 고3짜리 시험 치는데 저기 인도 성지순례 갔다 온 거야 성지 순례가면 더 잘되리라고 생각을 했는지 성지순례 가는 그 시간이 그렇게 맞아떨어져서 갔는지 무심해서갔는지 그 속은 내가 알 수없는데 하여튼 갔다 왔어 애는 시험을 치든지 말든지 그래 갔다 오니까 어떻게 되었어하니까 인도 갔다 오니까 떨어졌데요. 그래, 그래도 그쯤은 되어야지 불교공부를 했다면 내년에 더 낮은데 넣으면 될 것 아니야 우리 눈앞에 것만 생각하지 가가지고 더 잘못 되었을 수도 있는 거야 더 잘못 되었을 수도

내가 그전에 데모 한참 학생들 데모 많을 때 시골에서 서울대학 가가지고 걔는 데모도 안했어 그런데 그 데모하는 길을 어쩔 수 없이 지나가게 되었는데 거기에 채류탄 맞아가지고 죽었다고 그런 일이 있었어. 얼마나 내가 가슴이 아픈지 그런데 알고 보니까 그 사람은 데모도 안하고 데모하는데 한번도 간적도 없고 시골에서 올라와서 데모니 뭐니 관심도 없어 공부하기 바쁘지 아르바이트하기 바쁘고 공부하기 바쁜 사람이라 그런데 가다가 그런 일이 생긴 거라 시골에서 어렵게 어렵게 서울대학가서 얼마나 좋았겠어요. 그럴 줄 알았으면 그만 학교 안 보낼 걸 알 수 가 없는 거지 그러니까 어느 일이 꼭 좋다 이렇게 말할 수가 없는 거라 그러니까 흔들리지 말라는 거지 잘되었던지 못 되었던지 너무 그렇게 잘 되어도 흔들릴 것 없고 못 되어도 흔들릴 것 없다 이거지 그래야 내가 자유롭다는 거죠

세상 살면서 어려운 일이지만은 그 어렵다고 자꾸 이제 그쪽으로만 우리가 기우려져 버리기로 하면 부처님 믿을 필요도 없고 불교공부 할 이유도 없는 거죠       

更時時念念에

다시 시시념념에 

不見一切相하며 

일체상을 보지 아니하면

莫認前後三際어다

전후 삼제를 오인하지 말지어다.

三際는 과거 현제 미래 그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前際無去하고

왜 그런고. 우리가 잘 못 알지 말라 했는데

왜 잘못알지 말라하느냐

미래는 아직 前際는 앞에 것은 지나가지 안이했고   

今際無住하며

今際는 머물러 있지 안이해

순간순간 0.0001초도 끊임없이 변해가니까 머물지 안이하고

後際無來하야

後際 이것은 뒤에

뒤에 것은 미래지 요게 미래가 되는 거지

과거 현재 미래로 치면 그것은 오지도 안이 했어 미래는

항상 현재지 그런데 현재가 겨우겨우 인정할만하지만은 그 현재라고 하는 것도 0.0001초도라도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는 거야 이놈의 시간이 그러니까 今際無住여 머물지 않는다 이거여 머물이라는게 도대체 있을 수가 없는 거지 전제는 아직 가지를 하지 않았고

安然端坐하야 

편안하게 단정히 앉아가지고서

任運不拘하야사 

任運 이것은 이제 자유롭게 걸림이 없어서

方名解脫이니

바야흐로 해탈이니

努力努力이어다

노력하고 노력할지어다.

특별히 노력한다. 또 부지런히 하라 이런 말을 자주 쓰지만은 그렇다고 구체적으로 앉자 있어야 된다. 뭐 염불을 해야 된다, 화두를 들어야 된다. 이런 말 한마디도 없어 이 이치 여기서 설명한 것을 듣고 말하자면 여기서 마음이 돌아가야 되고 아니면 앉자서 이러한 것을 깊이 사유해야 돼 이러한 이치를 가지고          

此門中千人萬人에

이 문중 천인만인에

只得三箇五箇니

삼계오계 이것만 얻는다 이거여

若不將為事하면 

만약에 가졌어. 일삼지 안이할 것 같으면

受殃有日在니라 

이 문제를 우리가 일삼아야 되는데 그것을 일삼지 안이할 것 같으면 受殃 재앙을 받는 날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런 불법을 만났을 때 열심히 공부해서 눈을 뜨라 이 말이야 눈뜨는 게 중요해요 어떤 상황에서든지 뭘 쌓아가는게 절대 아닙니다. 앉자서 눈을 뜨던지 좌선을 해서 뜨던지 경을 봐서 뜨던지 마음이 밝아지고 안목이 열리는 것 이것입니다 이것뿐이에요 다른 것 없어요. 다른 조건 하나도 없으니까 

故云 著力今生에 須了卻이니

그러므로 힘을 붙여서 금생에 모름지기 마쳐버릴지니

誰能累劫受餘殃이리오하니라 

누가 능히 累劫 앞으로 살아가면서 세세생생에 나머지 재앙을 받겠는가?

이렇게 부처님은 인연이 되었을 때 세상과 인생의 실상을 꿰뚫어 보아가지고 마음이 쓰여야 되고 마음이 편안해져야지 이것 언제 다음 생에 한다. 다음 생에 한다. 다음 생 누가 내일일도 보장 못하는데 다음 생을 누가 보장하겠는가. 그런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해서 이제 전심법요 아주 법문이 우리 불교경전과 어록을 통 쳐서도 전심법요가 사실 손꼽는 아주 간단명료하면서도 우리의 불법에 대한 안목 또 인생에 대한 안목을 바로 열어주는 이런 가르침입니다.

黃檗山際禪師  斷際禪師 傳心法要終

이렇게 해서 이제 2006년 8월에부터 시작한 것 오늘 2008년2월에 와서 이렇게 끝을 냈었습니다. 여러분들 덕택에 나도 전심법요 야무지게 공부를 했고 또 이제 이것이 얼마나 우리에게 이해가되었느냐 하는 것은 평생 두고두고 또 보고 또 음미하고 그 안에 또 이거다 싶은 구절은 사경을 하고 써야 되요 자꾸 써가지고 마음속에 깊이 아로 세기면 깊이 아로 세기다 보면 그것이 어느 날 내 가슴에 와 닿을 때가 있어요. 무릎을 탁 칠 때가 있는 거라 눈을 확 뜰 때가 있어 그외 달리 다른 지름길은 없어요. 이것으로 이제 전심법요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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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화*]

倒卻門前剎竿著...자혜성님,수고하셨습니다.고맙습니다._()()()_

[초연화]

傳心法要는 우리의 불법과 인생에 대한 안목을 바로 열어주는 가르침이다...자혜성님,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_()()()_

[법해]

고맙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시고 행복하시길... _()_

[태원해]

자혜성님 고맙습니다. _()()()_

[진돌이]

하루 종일 一切事를 떠나지 아니했으되 모든 경계의 유혹에 붙들리지 않는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차한잔]

모셔 갑니다

[보덕거사]

마하반야바라밀()()()마하반야바라밀()()()마하반야바라밀()()()

[인당]

"無心으로 學禪, 學道해라. 자기의 소신이 확실하게 생긴다." "잘 되었든지, 잘못 되었든지 흔들릴 것없다. 그래야 내가 자유롭다. 隨處作主 큰스님! 감사합니다. 자혜성님! 고맙습니다.

[西來意]

汝千日學慧가 不如一日學道라.ㅡ 천일동안 알음알이를 배운 것이 하루 도 배우는 것만 같지 못하다.傳心法要를 통하여 바른 가르침을 주신 어른스님께 예경 올리며 대작불사를 지으주신 자혜성보살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_()()()_

[신청송]

삼배 올립니다

[무영]

終日不離一切事하되

하루 종일 一切事를 떠나지 안이했으되 --->아니했으되///




不被諸境惑하야사

境惑 모든 경계의 미혹을 잊지 안이하였사 ---> 입지 아니하야사///




方名自在人이니라

경계의 미혹을 잃지 않는다 --> 입지 않는다.///

不離一切事죠 뭐 사실 우리가 一切事 를 떠나서 살 수가 있나요

一切事속에 사는 거야 一切事를 떠나선 안 돼 이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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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융]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法海性]

隨處作主 .....
傳心法要는 우리의 불법과 인생에 대한 안목을 바로 열어주는 가르침.......
스님! 큰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자혜성님 ! 고맙습니다. _()()()_

[청산(靑山)]

감사합니다..._()_

[화풍정]

큰 공부 고맙습니다. ... _()_

[垂霞]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_()()()_

[청산(靑山)]

감사합니다..._()_

[弘照 홍조]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_()_ _()_ _()_

[弘照 홍조]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_()_ _()_ _()_

[박성남]

불법을 보는 안목을 바로 가지고, 마음가짐을 잘 챙기며 살겠습니다. 늦은 공부의 길잡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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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선]

더 편안한 마음. 무심의 경지를 체험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堅悟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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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垂霞]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