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시장의 정보 과부화로 인한 잘못된 스팩 쌓기로 시간을 보내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인사담당자들이 선호하는 인재상에 맞춘 스팩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학점관리입니다.
학점의 평균이 많이 달라졌는데요, 10여 년 전 만해도 대학생들의 입사지원서에 기재한 학점 평균은 3.38이었습니다.(4.5기준) 학점인플레 현상이 생기면서 2010년 기준 3.52까지 높아져 있는 상황인데 기업에서 학점 평균을 3.0으로 내세우는 것을 봤을 때 구직자들의 학점 기준이 필요이상으로 높은 것입니다. 과도한 학점 인플레가 취업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인사담당자는 선발 때 면접 비중을 높게 둔다고 하니 학점관리는 대학생의 기본 덕목임을 생각해 0.1점을 올리기 위해 힘을 쏟을 필요는 없겠습니다.
다음 영어관리입니다.
학점과 마찬가지로 어학성적 역시 최소한의 자격요건으로 설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직자들은 여전히 어학성적에 대한 부담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 취업에서는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일정 점수 이상인지 확인만 하고 실질적인 평가는 영어 말하기시험이나 자체 영어면접 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평균 토익 커트라인 점수는 평균 578점으로 집계 됐는데 900점대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구직자들의 인식과 큰 차이가 있는 결과입니다.
다음 자격증입니다.
자격증이 없다고 해서 그리 큰 손해는 아닌 것이 사실이지만 자신이 지원하는 분야에 적합한 자격증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게 준비하다보면 단순한 자격증 시험공부가 아닌 지원 분야에 대한 또 다른 공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회사는 빠른 업무적응과 성과를 보여주는 인재를 선호하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는 직군에 맞는 핵심직무 자격증을 갖춘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인사담당자는 영어성적과 자격증에 과도하게 시간을 투자하지 말고 눈에 띌 만한 경험을 쌓거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실제 면접에서 해결능력이나 경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스펙은 그리 중요 하지 않다고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