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노트북을 사용하려는 목적은,
1. 영화감상
2. 워드작업
3. 프리젠테이션(주로 파워포인트)
4. 워크시트(엑셀작업)
위주로 작업을 하려고 했습니다.
원래부터 게임을 아주 싫어하고 재능도 없는지라 게임은 아예 고려사항에 넣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알맞은 기종을 알아보던 중 우연히 530을 알게 되었답니다.
구입가격은
530구입에 14만원,
CPU(K6-3 400)구입에 28,100원,
정식개조를 포함한 업그레이드 비용이 85,000원(개조비, 128램,기타)
기타 택배비 조금......^^;;
마침내 서울에서 도착한 530을 받는 순간 너무 기뻤답니다.
그런데.......
부탁 했던 뒷 덮개 두개중 하나가 검정입니다.(제 530은 회색입니다 ㅜ.ㅜ)
그리고 잊어먹고 부탁하지 않았던 TV단자가 없었던 점이 무지 아쉬웠답니다..(훈석님 다음에 부탁할께요....)
여하튼 위의 두가지를 제외하곤 별문제가 없었답니다.
530을 켜고 포스팅이 끝난후 돌려보았는데 목적중 2,3,4를 구현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곤 너무 기뻤답니다. 문제는 디빅......쩝;;;;
당시에 깔려 있던 윈도우98에 곰플레이어+AC3로 80%정도의 디빅은 문제없이 돌릴 수 있었지만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등 최신작품은 끊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엽기적인 그녀도 몇 장면에서 씽크가 맞지 않는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이곳 게시판의 윤4444님의 글을 읽고 윈도우미를 깔아보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런데.......ㅎㅎㅎ
실컷 파일을 복사하고 리부팅되는 순간 멎어버리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우고 다시 깔기를 5회정도 했는데도 여전히 같은 문제가 생겨서 포기하려는 마음까지 생겨났습니다.
그때, 혹시나하는 심정으로 훈석님께 전화를 걸었더니 셋업의 캐쉬를 비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마침내 윈도우미를 깔수 있게 되었답니다.
(저와 같은 K6-3를 쓰시는 분은 반드시 윈도우를 새로 깔려면 셋업의 캐쉬사용을 비활성화 해야합니다.)
두두둥.......
마침내 윈도우미의 화면에 접하는 심정을 기쁘기 그지없었답니다.^_^;;;;
그리고 떨리는 손으로 디빅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진짜 이게 왠일입니까.....!!!!!!
씽크가 맞지 않던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등이 무리없이 돌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약간씩 부드럽지 못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것은 신경쓰지 않고 본다면 느끼지 못할 수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