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위한 섬진강
구간별 나눠타기
잔여 구간 완주를 위해 일주일
동안 집사람의 비위를 최대한 살펴가며,
구례 사성암 주변 경치와
하동포구 팔십리길의 벚꽃터널,매화꽃길
등을 수시로 들춰 작년에 보았던 벚꽃길
향수를 불러와 어렵지 않게 집사람으로
부터 섬진강 종주 복귀시 차량 운전 승낙을 받아내어 티맵 추천
경로 187km 소요시간 2시간15분거리
구례 사성암 인증센타로 07시 출발 성공,
섬진강 자전거길 148km중 전북 임실 섬진강 댐부터 65.6km 곡성 횡탄정 인증 센타까지
총 8개의 인증센타중 4개의 인증 도장을
받아 놓아,
나머지 4개 사성암 부터 54.53km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 인증센타까지,
잔여구간를 종주할 동안
집사람은 구례읍 사성암 경치와 하동 화개장터, 광양 매화마을 도로변 벚꽃
터널등을 차량으로 둘러보며
감상후, 13시에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만나 식사하고,
상경하는 것으로 약속 하여 서해안 고속도로
동군산 ic 출구 경유 전주시 자동차 전용
도로, 순천 완주 고속도로등 이용,
구례 화엄사ic 를 무사히 빠져나와 약 10여분 거리의 사성암 마을버스 주차장에 09:50분도착,
동군산, 관촌주차장 휴게소에서 10분씩의
휴식으로, 소요시간이 예정보단 초과
되었으나 삶의 여유를 찾기 위한 여행이니 만큼 최대한 시간 구애
없이 여유 부리기로 작정 하였고,
무엇보다 경유 차량이며 차체가 커 중년
여성이 운전하기 어려운 엑티언스포츠 화물칸에 적재 하였던 자전거를
집사람의 sm3 승용차 트렁크에
앞, 뒤바퀴를 분해 적재하고 출발하여,
일행없는 중년 여성의 고독여행 어려움을
최대한 배려 한다는 마음을 갖다보니 30여분의 시간 초과쯤이야 뭐~
점심 약속을 30분 더 미뤄 잡고 사성암
인증 도장 날인후,
환상적인 벚꽃 터널을 뚫고
섬진강 뚝방길등을 달리다 보니 만개한
벚꽃이 꽃비, 꽃눈이 되어 겨우내 보지 못한
함박눈을 맞는 듯한 풍경속에 빠져들며,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이 솔로인 상태에서
벚꽃 축제에 다니는 연인들을 보며 빨리 끝나기를 질투하는 마음
으로 곡을 만들어 불러 엄청난 히트와
함께 수십억을 벌거나 매년 봄 만 되면
겨울철 크리스마스 캐롤과 같이 방송
되는 노래 '벚꽃 엔딩' 을 읋조리다 보니
19km 남도대교 인증센타 도착,
다리 건너 화개장터 입구 주변이
코로나의 영향으로
작년과 같은 벚꽃 인파의 물결 없어 썰렁한 것을 보며 그나마 삼삼오오 건강한
라이더들의 목례를 위안 삼아 18km
떨어진 매화마을 인증센타로
차도와 자전거도로가 헤어졌다 만나기를 반복하며,
뚝방옆 배나무 농장의 만개한 솜사탕
같은 배꽃들을
지나치다 보니 섬진강 둔치에 조성된
유채꽃밭 주변에 답답함을 탈출 하여온 가족들의 단란한 재잘거림~
매화마을 인증센타에
11:10분경 도착하여 집사람 안부 확인후
떨어진 에너지를 땅콩 초코릿 한개와
게토레이 음료로 보충 하며 주변을 둘러보자,
섬진강 모래사장 건너편 물속에서 두명의 어부?들이 키보다 더 큰 막대 그물로 모래
바닥을 긁어 잡는 재첩 잡는 풍경을 10여분 감상후 25km 떨어진 배알도 수변
공원으로 출발~
그동안 보이지 않던 몇차례의 오르막,
내리막 구간과 섬진강
이름의 유래가 자신에게 밥을 준 처녀에게 은혜갚고
죽은 두꺼비로 인하여 두꺼비 섬과 나루터 진에서 유래 되었다는 공원을 지나,
우체통 모형의 화장실등을 지나 섬진강
끝자락과 드넓은 광양앞 바다가 만나는
곳에 뱀의 알 모양 형상을 한 섬이라는
배알도 수변공원에 13:10분 도착,
30여 키로미터를 주행하고,
남은 25km를 2시간만에 주파할 정도로 체력이 향상된 것에 만족해 하며 유인 인증센타 앞에서 먼저 온 집사람과 반가운 만남을 가진후,
섬진강 종주 인증 등록과 함께
vj 특공대등 3개 방송사에 맛집 식당으로 소개된 풍성복집에서,
복 회 정식과 백세주 한병으로 부지런히
패달 밟느라 고생한 내 발과 3시간 29분
동안 울퉁불퉁한 노면 진동을 참아가며
핸들을 붙잡아 길안내 해준 양팔등에
대한 보상을 주고,
260km 귀가길은 지나온 54.53km 자전거길을
거슬러 올라오며 급히 내려갈때 지나쳤던
강변 유채꽃밭에 들어가 약 30여분간 가족단위 풍경속에 합류하여,
고독여행 하느라 외로웠을 집사람의 기분을
살펴가며
화엄사ic 경유, 최대한 여유 부려가며 서해안
고속도로 이용 18:30분 보령시 도착,
☆☆☆ 5년여 뒤 찾아올 은퇴시까지
매년 봄 섬진강 벚꽃길을 둘러보며 정서적 안정과
체력을 향상시켜
건강한 노후 캠핑 생활 설계 꿈 한발 더 근접한
2주간의 섬진강의 환상 경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