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평현 교수 국어국문학회 대표이사 선출

[南村 윤승식]

도암 항촌마을 출신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윤평현(58) 교수가 최근 국어국문학회 임원회의에서 제36대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윤평현종친은 강진 도암초, 도암중, 광주고, 조선대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전남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80년부터 10년간 조선대 국문학과 교수를 맡았던 윤 대표는지난 90년부터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또 윤 대표는 지난 2005년 전남대 인문대학장을 지냈고 전국 인문대학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국어국문학회는 지난 52년 부산에서 만들어진 국어국문학의 대표 학회로 전국적으로 회원이 2500여명에 이르고 그동안 서울 소재 대학 교수를 대표이사로 선출했던 반면 이번에는 처음으로 지방 대학 소속의 윤편현종친을 선출했다. 윤 대표는 부인 이미숙(55)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윤평현 대표이사는 "국어국문학의 대표 문학회로 내실 있는 연구와 세계화에 힘쓰겠다"며 " 국어국문학회가 국어국문학 연구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