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정 예비후보는 “공심위에 김 지사의 탈당 전력과 아들의 병역 문제에 대해 당 차원에서 엄밀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풍문으로만 떠돌던 김 지사 아들의 병역문제에 대한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해명을 요구한 것이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김 지사 아들의 병역비리는 지난 1997년 10월 부인 김 모씨가 의사에게 돈을 주고 서류를 조작해서 아들이 병역을 면제받은 사건"을 말하는 것.
"진찰 기록과 진단서를 허위로 작성한 대가로 2천500만 원을 받은" 당시 구미 모 병원 행정부장과 의사가 2001년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1천250만원 및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1천만 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판결문이 확인해주고 있다.
또 김 지사는 8년간 병무청에 근무했으면서도 이를 이력에서 빠뜨려 병력 관련 의심을 증폭시켰으며 한나라당이 어려웠던 DJ 정권당시 구미시장으로 있으면서 구미 경제를 살린다며 "한나라당을 탈당한 전력"이 있다는 것.
김 지사는 이 사실을 부인하고 당의 도지사 후보로 공천 신청한 ‘병역 비리에다 도덕성까지 2중의 공천자격을 위반’한 부도덕함을 보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부인의 뇌물증여죄가 공소시효(3년) 만료로 처벌받지 않은 것인데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부도덕성을 보인 것이다. 이 후 김 지사는 지난 2002년과 2006년 2차례 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구미시장과 경상북도지사로 당선됐지만 한 번도 당의 공식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도덕성을 후보 자격 1순위로 정한 공심위가 김 지사와 정 예비후보 간 경선으로 선출할 지 전략공천으로 방향을 바꿀 지 또는 김 지사가 이런 비리와 부도덕하다는 비난을 불식시키고 한나라당 경북지사 후보가 될 것인지 공천심사위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김 지사가 공천을 받게 되면 야당에서 일제히 포문을 열 태세를 갖추고 있는점도 심각하다.
정국은 천안함 사건으로 온 국민이 걱정을 하고 있는데다가 자식을 군대에 보내지 않은것이 국민에게 알려질 경우 역공을 맡게 될것은 자명하고 수도권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한날당은 도대체 공당의 자격이있는가? 2006년 선거에서 이미 김관용병역비리가 판결문까지 공개되었다건만…지난 선거때는 투표일 코앞에서 병역비리가 불거져, 미처 손쓸 시간이 없었다더라도…4년동안 도대체 무얼하다가 돈주고 아들 군대 뺀 사람이 아직까지 활개치도록 둔다는 말인가…돈받은 의사는 처벌받고, 돈준 사람은 도지사 출마라니…한나라당의 도덕성 우선 공천…나도 웃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