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역시나 열심히(?) 세차를 하고 있었다.
일주일에 이틀정도 나오던 맷과 케일럽도 이제 겨울방학이라고 맨날 나온다.
(물론 그들은 상당한 시간(?)을 워크샵에서 보내는데 흙받이 4개 가는데 무슨 하루가 걸리더냐......)
이제 호주는 겨울로 접어들고 우기가 오는 시기
그런데 희안한건 비가 오려면 확 오면 좋은데... 정말이지 이 놈의 비는 왔다가 안 왔다가 왔다가 안 왔다가 사람을 농락한다~
아무튼 나름 열심히 세차를 하고 있었는데 오피스에서 일하는 아저씨(아니 할아버지급?)한 명이 나 한테 와서
딜리버리 보조 미션을 또 주었다
이 날을 함께한 트럭~
비가 왔다가 안 왔다가~
가운데 있는 트럭이 저와 하루? 반나절?을 함께한 트럭입니다 ㅎㅎ
새 트럭이라 아주 쥑여주더만요
운전석은 쇼바도 달려서 덩실덩실 거리고.....
놀라운점은..... 저 큰 트럭(여기선 작은트럭이라 하지만)을 가지고 어디를 가는지 아시나요??
KFC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그래요,,,,
트레일러 끄는거 아닌건 다 로컬딜리버리 랍니다 ㅎㅎㅎㅎㅎ
전자트롤리로 팔레트 끄집어낸다음 다시 코딱지만한 트롤리에 박스 4개씩 쌓아서 냉동고로 이동 ㅋㅋㅋㅋ
와우 ~
운전하는 아저씨한테 혼자 운전하고 짐 나르고 어떻게 하냐고 돈 많이 받겠다고 했는데
"나 시간당 22.52달러 받는데?"
응?
에이 내가 잘못 들었나............
설마 아니겠지...........
주말에 막간을 이용해서 트럭이 아닌 제 차도 좀 닦았고요~
타이어 샤인도 뿌려서 타이어 광내고 윈도우 클리너도 좀 쓰고 ㅎㅎㅎ
매주 수요일은 기름도 넣는 날이죠~
울워쓰 주유소에 가면 리터당 4센트 더 할인을~~~
(근데 웨스트필트 쇼핑센터 울워쓰 야간알바 하는 남자놈 왜 이리 4가지가 없게 굴죠? 나만 그렇게 느끼나?)
6월 28일의 이야기
드디어 집을 옮겼습니다.
거지 발싸개 같은 퀸즈파크 쉐어하우스를 드디어 탈출하여 새로생긴 지역에 새로생긴 집에 쉐어를 얻었습니다
물론 싱글방에 값도 훨씬 더 저렴하고 집도 더 크고 아주 좋군요~
Piara waters 라는 동네인데 아직도 짓고있는 집들도 은근히 보이고 아직도 공사중인 구역이 있군요 ㅋㅋ
잡에서 나와 30초만 걸으면 이렇게 나름 넓은(?) 호숫가와 공원이 있고 버스정류장도 있습니다 ㅋ
(물론 버스 탈 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사진을 못찍어서 조금 이상하게 나온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실제로 보면 굉장히 평온한 동네입니다 ㅎㅎ
그야말로 주택단지만 모여있는 지역~
그리고 엔진오일도 보충좀 해주고 '이제 수돗물이 아닌 냉각수를 넣어주겠어' 하고 냉각수도 넣었습니다 ㅎㅎㅎ
엔진룸에 흰색 스틸바 뭐냐구요??
본넷 고정하는 가스리프트가 고장나서 트렁크에 보너스(?)로 들어있던 간이 행거부속중 하나로 저렇게 고정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근데 슬픈 사실은 말이죠.........
엔진오일을 잘 못 넣었는지 안 넣던 냉각수를 넣어서 그런건지...
머플러에서 소독차처럼 흰연기가 마구마구 발산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한 달 앞당겨서 차 바꾸도록 노력해봐야 겠네요.....
http://blog.naver.com/speed1404
첫댓글 ㅋㅋㅋㅋㅋㅋ차를 잘 모르지만 고장난건 아니죠?
오랜만에 일기, 그리웠어요 ㅋㅋ
엔진오일을 많이 넣는가.. 아님 잘못 넣는가.... 배기구에서 흰연기 폴폴 계속 나옵니다 ㅎㅎ 움직이는건 부드러워졌지만....
그래서 차 말아먹은 다음날 바로 차를 바꿧죠 ㅎㅎ
오~ 능력자 ㅎㅎㅎ
대신 통장리셋 ㅋㅋㅋㅋ 3번째 리셋이라 그런지 별 감흥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