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0. 4. 26. 19:40
■ 우암 송시열『1607년(선조 40)~1689년(숙종 15년)』 선생의 집터 표지 석.
▲소재지 :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정문(서울 종로구 혜화동 1-21번지)
※ 1988년 12월에 설치된 것으로 되어있다.
이곳 표지석외 송시열선생의 집터 표지석은 이곳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골목 안길 약 120여m 지점에 또 하나의 표지석이 놓여 있다.
어느 곳이 정확한 위치인지는 알수 없으나, 옛집터의 큰 면적에 비추어 보면 어느쪽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기 또한 어렵지 않나 여겨진다.
그리고 최근에 설치한 「문화유적표지석」은 아마 정확한 위치를 고집하기 보다는 사람들의 눈에 잘 띄도록 인접한 도로상에 설치한 것으로 헤아려짐으로 집터의 위치는 각자 나름되로 가늠하는 것이 좋을성 싶다.
이「송시열선생 집터」 표지석 앞면에는 「우암구기(尤庵舊基)」라고 쓰여 있고, 뒷면에는 「공원 일구육칠년 십일월 일(公元 一九六七年 十一月 日)」이라고 새겨져 있음으로, 공원(公元)은 서기(西紀)와 같은 뜻의 표현임으로, 1967년 11월에 세워졌음을 말해준다.
하지만 이 비석은 누가, 어떤 연유로 세웠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다. 아울러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담에 붙은 위치에 놓여 있는 점도 아쉽지만 아뭍은 송시열선생의 집터 위치가 서로 다른 위치에 두 개나 세워져 있다는 것도 자못 사람들을 혼동케 한다.
그러나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암구기」표지석이 앞서 본 '송시열선생집터' 표지석보다 더 신뢰가 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