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백산 비로사 참배순례(09.05.24)
비로사(毘盧寺)는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소백산 비로봉 기슭에 위치해 있으며,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이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이 창건했다는 설도 있고, 신라 신문왕 때 승려 진정이 지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 창건 설화에 따르면 의상이 제자인 진정의 홀어머니가 사망했을 때 현 비로사 자리로 추정되는 소백산 추동에 초가를 짓고 《화엄경》을 강의하였고, 90일 동안 계속된 이 강의가 끝나자 진정의 어머니가 꿈에 나타나 하늘에서 환생했다고 말했다. 신라 시대에는 소백산사로 불렸다.
한편, 신라 말에 이 절을 중창되고 고승 진공이 머물렀는데, 고려 태조가 이 곳에 와서 진공의 법문을 듣고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 태조 20년에 진공이 사망하자 태조가 직접 진공대사라는 시호와 보법이라는 탑호를 내려주었다. 이때 최언위가 글을 지어 세운 진공대사 탑비가 남아 있어 영주시 지방유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에 여러 차례 중창했다. 특히 임진왜란 때 승병이 거점으로 활용하다가 전소되어 새로 지어야 했고, 1909년에도 법당 외의 건물이 모두 불타 남아 있는 건물은 모두 현대에 다시 지은 것들이다. 대한민국의 보물 제996호인 아미타불상과 비로자나불상을 보유하고 있다. 9세기 통일신라 시대의 화엄불교 미술 특징을 보여주는 문화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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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백산(1,439.5m)은 봄에는 철쭉꽃이, 겨울에는 설화가 만발하는 산이며 1987년 12월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여성적인 산의 상징으로 표현되는 소백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이며 영남지방의 진산으로 알려져 왔다.
태백산에서 서남으로 갈린 산맥이 구름 위에 솟아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3도의 경계를 지으면서 서남쪽으로 구불구불 백여리를 내려 뻗어 일으킨 소백산은 영주,예천,단양,영월 네 고을의 배경이 되어 고장의 평화와 행복을 수호하며, 기품 있는 선비의 풍모처럼 맑고 수려한 기상의 영기 어린 성산이다.
또한 지맥의 흐름으로는 한반도의 척추 부분에 해당하는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소백산 허리를 감돌아 오르는 아흔아홉 구비의 죽령은 영남의 3대 관문 중 하나로서, 그 옛날 과거길 선비들의 수많은 애환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봉인 비로봉(1,439.5m)에는 천연기념물인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나라가 어려울 때 이 고장 선비들이 한양의 궁궐을 향해 임금과 나라의 태평을 기원하였다는 국망봉(1,421m)과, 소백산천문대가 있는 연화봉(1,394m), 그 옛날 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솔봉(1,315m) 등 많은 산봉우리들이 연이어져 있다.
소백산 중턱에는 신라 시대 고찰 희방사와 비로사가 있으며, 희방사 입구에는 영남 제일의 희방폭포(28m)가 년중 시원한 물줄기로 피서객들을 즐겁게 맞고 있다.
특히 해마다 5월이면 철쭉꽃의 장관과 상수리나무 숲 터널은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년중 6개월정도 백설로 뒤덮혀 있는 비로봉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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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비로사석아미타 및 석비로자나불좌상 (榮豊毘盧寺石阿彌陀및石毘盧舍那佛坐像)
대한민국의 보물 지정 번호 보물 제996호 소재지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390 비로사
제작 시기 미상 1989년 4월 10일 지정
비로사(毘盧寺)는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소백산 비로봉 기슭에 위치해 있으며,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이다.
비로사(毘盧寺)는 소백산 비로봉 남쪽 기슭에 자리잡은 산사이다. 680년(문무왕20)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신라 고찰로서 불상, 당간지주 등의 유물이 남아 있어 이 절의 깊은 내력을 말해주고 있다. 맨 먼저 비로사 입구 좌측 위에는 영주삼가등 당간지주(지방유형문화재 제7호)가 세워져 있다. 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4.8m높이에 서로 마주보고 서있다. 양 지주의 내측면은 평평하고, 전 후면에는 가장자리와 중심부를 따라 띠가 조각되어 있다. 또, 간을 받치는 간대석과 간을 삽입하는 구멍이 있어 전체적으로 치밀한 구조를 보여준다. 비로사 경내에 들어서면, 거북받침 위에 비신을 세운 비석이 하나 눈에 띈다. 바로 진공대사 보법탑비이다. 진공대사는 신라 왕손으로 가야산에 입산하여 승려가 되었다. 937년(태조 20)에 고려 태조에게 나아가 후삼국의 통일을 축하하고 열반하였다. 이에 태조는 진공이라는 시호를 태리고, 비로사에 보법탑 비를 세우기에 이른다. 또, 영풍 비로사 적광전 석아미타(높이 113cm) 및 석비로자나불좌상(117.5cm)은 신라말기인 9세기후반에 조성된 불상이다. 석비로자나불좌상은 단정하고 아담한 체구, 둥근 얼굴, 생기있는 어깨선 등에서 현실적인 인 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석아미타불 역시 석비로자나불좌상과 유사한 특징을 보여 주고 있어 동일작가에 의해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귀중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비로사는 소백산 비로봉의 장쾌한 전경과 함께 길손의 기 쁨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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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사 당간지주(위 사진)는 통일신라시대것으로 높이가 4.2m이다 정상외부에서 안으로 2단의 굴곡조식(屈曲彫飾)이 마련되어있다기단의 양기둥 사이에는 간을 받치는 간대석이 있으며 간을 꽂기위한 구멍이있다 당간을 세우기 위하여 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그 가온대에 깃대를 세우기위하여 상 하에 두 개의 구멍을 뚫었다 당간(幢竿)은 절에서 불교의식이 있을때 불(佛) 보살(菩薩)의 공덕을 기리거나 미귀를 물리칠 목적으로 달았던“당”이라는 깃대의 깃발을 말하며 이 깃대를 고정시키기 위해 세우는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절에서 기도(祈禱)와 법회(法會)를 할때 그 행사를 알리기 위하여 사찰입구에 이것을 세워 그날의 행사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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