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는 조개 속에 들어온 모래알의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나카'라는 분비물이
모래알을 감싸는데 그것이 나중에 진주가 되는 것입니다.
나카는 아주 작은 양이기 때문에
최소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나야 진주가 만들어지는데,
진주의 가치는 그 분비물의 두께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만약 조개가 모래알이 주는 고통이 싫어
모래알을 거부하고 모른 척 해도
몇 개월은 살 수 있지만
결국 조개 자신도 썩어 죽게 됩니다.
우리도 조개처럼 날마다 원치 않는 모래들을 만나는데
그 모래에 대한 태도에 따라서 보석이 될 수도 있고
썩어 냄새나는 조개 같은 삶이 되기도 합니다.
1>, '억울한 사정' 이라는 모래알갱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우리는 좋은 일과 함께
억울한 일 당할 때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이 억울한 일 당할 때는 관심이 없었는데
자신이 직접 억울한 일을 당한 후에는
세상에는 억울한 일이 많이 있음을 비로써 알게 됩니다.
사람마다 억울한 형편은 다 다르지만
억울하다고 느끼고 있는 원인은 동일합니다.
'하필 내가 왜 그 일을 당해야 하는가...'
세상은 분명 공평하지 않습니다.
땀 흘린 만큼 대가가 주어지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내용도 잘 모르고 일방적으로 미워하고 정죄하고 판단하기도 합니다.
이런 현실을 인정하지 극복하지 못하고
평생 비관적으로 살아간다면
그것은 불합리한 세상보다도 더 불행한 일이다.
차라리 억울한 오늘을 내일의 초석으로 삼아야 하며
인생의 인도자이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마끼고
약속을 바라보며 인내함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성경속에 나오는 요셉은 형들의 질투로 노예로 되었고,
여자의 정욕으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지만
한 번도 억울하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애급의 제 2인자가 된 요셉 앞에 업드려
아비 야곱을 속이고 자신을 판 형들이 두려워 떨때
"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인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셨나니
두러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라고 말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할때 인내와 믿음으로
"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마끼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
2>, '어려운 환경' 이라는 모래알갱이 입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은 자신은 몇 년 동안
하나님을 믿고 열심히 기도 하였지만 잘 되는 일이 없으니
더 이상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보통 때는 잘 모르지만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마음에 있는 것들을 드러내게 됩니다.
누구나 만날 수 있는 환난의 모래알들을
성공자는 환경 탓으로 돌리지 않고 오히려 그 난관 속에서
새로운 기회와 감사 제목을 찾는 사람입니다.
어려울수록 바른 길, 믿음의 길로 가야합니다.
'현실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결코 분노하거나 슬퍼하지 말라'
한 마디의 말이나 한번의 행동 때문에 평생 쌓아온
모든 공이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사람들,
작은 유혹에 이끌려 추락하는 일이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반면 평생 자신이 흘린 땀과 믿음들이 헛된 것처럼 보이나
정직함과 원칙들이 쌓여질때 어느 순간에 역전을 보게 됩니다.
어려울수록 정직과 원칙, 믿음에 더 충실해야 합니다.
어찌 보면 지금 날 고통스럽게 하는 모래알들은
하나님의 테스트인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극복할 때
'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이라고
'어린왕자'에서도 말하듯이 어려움을 통과 할수록
이웃과 이웃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하나님 앞에서 믿음이 성숙하여 지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네 하나님이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신8:2)
3>, '속 좁은 마음' 이라는 모래알갱이입니다.
'좁은 방에서는 살아도,
좁은 마음을 가진 사람하고는 살기 힘들다' 라는 말처럼
자신의 좁은 마음과 속 좁은 사람과의 만남은
지옥처럼 고통스럽습니다.
속이 좁다는 것은
모든 기준을 자신에게 맞추고 있기에
작은 일에도 성미가 급해 발끈 화를 내거나,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여 자기 외에는
타인을 볼 줄 모르는 사람을 말합니다.
평생 남자가 보는 여자는 속 좁은 사람이고,
평생 여자가 보는 남자는 철없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부부가 서로 속이 좁고 철없는 사람으로 본다는 것은
상대가 자기를 좀 더 이해해 주기를 바라고
자기의 사고와 판단을 따르기를 원하기 때문이 아닐가요?.
이런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속 좁은 사람이 되기도 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먼저 그들을 만나면 변화의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우연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속좁은 사람을 만난 것도 하나님의 섭리(攝理)라 생각하고
상대의 행동을 볼 때마다 자신은 반대로 해 보는 것입니다.
어느 순간 깜짝 놀랄 일이 생길 것입니다.
상대를 바꾸려고 했는데 자신이 넓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자신을 개방하는 일입니다.
속 좁은 사람은 체면과 자존심 때문에 평상시에는
잘 열지 않지만 내가 먼저 마음을 열면 그들도 금방 마음을
열면서 관계가 치유되고 자신도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적극적으로 나를 표현하는 길입니다.
큰 소리 치는 사람일수록 약한 사람들이며
그들은 사실 더 사랑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먼저 손 내밀고, 내가 먼저 웃어주고,
내가 먼저 용서하는것이 회복의 비밀입니다
수많은 고난과 문제를
믿음으로 극복하여 보석과 같은 삶이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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