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종료] 지리산 햇고사리 수확 시작했습니다..

[지리산골짜기]

              

                지리산 햇고사리 수확이 시작되었습니다.

                해발 550미터 고냉지에서 재배되는 고사리입니다.

                특히 일교차가 크기때문에 고사리가 맛도 좋고 향도 좋고 매우 부드럽습니다.

               고사리를 쎄지 않게 윗부분에서 끊어주어야 합니다.

              잡초는 일일이 손으로 제거했고, 화확비료는 주지 않았으며 거름으로 길렀습니다.

               고사리밭 만평입니다. 마을 아주머니들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고사리를 삶아 세척하고 있습니다. 

             

               세척후 상태입니다. 이렇게 통통하고 좋습니다...건조된 고사리도 삶아 불리면 다시 이렇게 돌아갑니다.

제사상에 빠지면 안되는 고사리, 고사리를 제사상에 올리는 이유는
고사리가 끊어도 끊어도 또 올라오기 때문에

자손도 고사리처럼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제사상에 고사리를 올린다고 하네요.
참 소박한 소망이 담겨져 있지요 ? ㅎㅎ
저희 시어머님께서 가르쳐주셨답니다..

시어머님, 친정어머님께 선물해보세요.
이런 고사리를 어떻게 구했느냐며 다들 놀라워하실거에요~~ ^&^

<고사리의 특징>

고사리에는 피를 맑게하는 칼슘과 철분등의 무기질과  
특히 비타민 12가 풍부한 식품이랍니다.
비타민 12가 작용하는 신체 부위는 두뇌와 신경이래요.

한때 고사리를 먹으면 몸에 안 좋다...는 이야기들이 떠돌았는데요,
그게 사실은 고사리를 많이 먹으면 머리가 좋아지기 때문에
고사리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고사리 못 먹게 만들려고
일본학자들이  퍼뜨린 소문이라네요..
그러면서 자기네들은 고사리를 진짜로 많이 먹는다니,
학설이라고 나오는 이야기들도 모두 다 믿으면 안될것 같더라구요..

대체의학 공부하시는 스님께 들은 이야기랍니다.

귀농했을때
뒷집 할머니께서 힘들어 못하시겠다고 당신 고사리밭을 좀 해보라고 하셔서
고사리 고자도 모르고 시작한 고사리 농사인데, 
고사리가 워낙 좋다고들 해주시니 보람은 큽니다.

저희 지역 고사리가 맛 좋은 이유는 
고냉지인데다가 아침 저녁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고사리의 향이 살아 있고, 오동통한것이 삶아 놓으면
깜짝들 놀라시리라 봅니다..

<고사리 삶는 법>

펄펄 끓는 물에 마른 고사리를 넣고 뚜껑 덮고 햇고사리일때는 10분, 
묵은 고사리일때는-12분을 삶은 후,
뜨거운 물을 따라내고 그 냄비에 찬물을 부어 반나절정도 불리고,
2-3회 씻어서 요리한다.. ***

*** 팁 한가지) 고사리를 넉넉히 삶아 불린후 씻어서 물기를 빼고 한끼분량씩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하나씩 꺼내서 사용하면 아주 편리합니다.



고사리를 삶아서 햇빛에 건조한 직후의 모습입니다.

고사리는 4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끊는데,
문제는 이틀에 한번씩 끊어주지 않으면
이쁜 아가손 같은 고사리가 활짝 피어버려서
몹쓸 고사리가 되어버린다는 거지요..

그러니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몸이 아파도 이틀에 한번씩은 고사리 밭을 훑어야 합니다.

<고사리 요리법>

1. 고사리 나물

삶아서 씻은 고사리에 조선간장, 들기름, 참깨, 들깨가루, 마늘을 넣고 손으로 주물럭거리다가
볶아냅니다. 물을 살짝 부어서 끓이듯이 볶으면 좋습니다.

저희 시어머님은 들깨가루와 물을 넉넉히 붓고 푸욱 끓여서 하시기도 합니다.

2. 육개장

소고기, 무, 고사리, 토란대 등을 넣고 푸욱 끓인 후에 고추가루를 넣고 대파를 숭숭 썰어 넣으면
얼큰한 육개장이 완성됩니다.

3. 고사리전 

고사리를 송송썰어 밀가루와 함께 반죽한 후 들기름에 전을 지져서 먹으면
꽤 괜찮습니다.

4. 비빔밥

비빔밥에 고사리 없으면 앙꼬없는 찐빵이죵~
각종 나물과 함께 고사리를 듬뿍 넣고 고추장, 들기름, 깨소금으로 비벼서
먹습니다.

시댁에서는 고추장 없이 나물과 들기름, 깨소금으로만 비벼서 드시는데,
고추장 넣은 것보다 담백하고 나물의 원래향이 살아 있어서 
고추장 넣은 것보다 더 맛이 좋은것 같습니다.

5. 조기탕

무를 바닥에 깔고 조기 몇마리를 얹은 후에 삶은 고사리를 고명 얹듯이 얹어줍니다.
물 붓고, 고춧가루, 마늘, 꿀 작은스푼 하나 정도 넣고 끓이면
조기보다 고사리가 훠월씬더 맛있습니다. ^^

   


<저희 고사리 이용후기 몇개를 모아봤습니다.>

ddo***99

고사리 잘받았네요.. 진짜 넘 부드럽습니다..조금삶아보았는데 버릴것이 하나도 없네요..사실 지난번에 제주고사리구입했는데 지리산농부님고사리가 너무 맛나보여서 조금 구매해 보았거듣요.. 내년에도 부탁해야겠어요..10.06.24 10:24

양**

고사리를 10분만 삶았는데도 부드럽고 통통하고 맛또한 끝내줍니다 역시 지리산의 정기가 느껴집니다^^ 무엇보다도 고추장에 싹싹 비벼먹으니 세상 부러울게 없군요 저보다도 남편이 더 좋아한답니다.  취나물은 아직 아껴두고 있습니다 며칠있으면 가족들이 모이는데 그때 같이 먹으려구요 ^^ 10.06.24 15:48 

                        건조고사리 :      100g  12,000원 (택배비 2600원)

                                       300g  33,000원 (무료배송)

                                       600g  63,000원 (무료배송) ----> 60,000원(무료배송)

          판매자의 다른 제품들(꿀고추장, 생강,오미자꿀차 등과 묶음배송 가능합니다.) 

                        생산자 : 박석권 & 정경아

                생산지 : 전북 남원시 인월면 상우리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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