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학의 과학적 탐구(원리편)>> 출간이 임박한 듯 합니다.
보다시피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감색톤의 표지네요.
과학역 총서를 최애하는 역학 동도, 도반님께서는 일주일 후부터는 온라인 서점에 매일 출근 도장 찍으며 출간 여부 확인하셔야 할 듯 합니다. ^^
아래는 짧은 지식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글입니다만,
평소의 생각을 아주 간단히 풀어볼까 합니다.
서양의 강점지능분석의 대표적인 연구는
하버드대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다중지능이론입니다.
(지금도 교육 현장에서 매우 많이 활용됩니다. 대부분의 적성 검사가 이 이론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이 이론에 의하면 지능 영역을 모두 8개 유형으로 나누었습니다.
언어 지능
대인관계 지능
논리수학 지능
공간 지능
자연친화 지능
자기이해 지능
신체운동 지능
음악 지능
(영성 지능: 최근에 추가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음)
사주명리학을 활용한 강점 지능 파악에는 일반적으로 십신이 활용되는 것 같습니다.
(천부명리학, 내 아이 해석법 참고. 십신을 명리학의 꽃이라고 많이들 이야기함)
가령, 상관성은 언어표현, 예술표현 등 강력한 자기 표현의 욕구와 개혁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비견과 겁재는 자존심과 독립심, 그리고 경쟁 심리를 내포하고 있다는 식입니다.
그런데 최근 주목받는 <시공명리학> 관점에 의하면 명리학 해석에 있어서 십신의 분류와 그 활용이 무의미하거나 매우 제한적이라고 합니다. 이 학파에 의하면 명리 해석은 글자의 에너지 파동과 쓰임이 훨씬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가령,,
을목은 봄에 좌우 확산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주관하므로,
사교성, 손재주, 화술 등의 심성과 강점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을병경 세 글자가 어우러져 여름에 을경합으로 맺힌 경금 열매를 병화의 무한 분산 에너지로 그 부피를 확장하는 메커니즘을 발휘하여 물질 추구의 욕구가 매우 강하다고 하는 식입니다.
어떤 관점이 보다 유효한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십신 분석의 관점도 해당 십신의 힘의 크기에 따라 변수가 있을 수 있으며, 글자의 에너지 파동과 쓰임을 중심으로 보는 관점 또한 계절이나 다른 글자와의 간섭, 조합 등 구조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입니다.
* 을을을
* 축유유 곤명 16세
천간에 세개의 을이 투간했습니다. 피아노를 10여 년간 쳤다고 합니다. 건반위를 움직이는 손가락이 을목과 묘하게 오버랩 되네요. 또한 을목은 사유축생의 재살입니다. 재살은 총명함을 상징한다고 하니, 이 학생은 매우 총명한 두뇌의 소유자일 가능성이 높네요.
* 을병을
* 미술유 곤명 16세
월간에 병화 상관이 있습니다. 화려한 세계를 동경하며 자기 표현 욕구가 무척 강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댄스를 배웠고, 늘 대중들 앞에서 주목받는 자신을 꿈꿉니다. 연예인이 꿈이고, 부모도 모두 미술을 전공했다고 하네요. 메이크업 쪽에도 관심이 많은 학생 입니다.
* 임경을
* 오진유 곤명 16세
차분한 성격에 학업 성적이 최상위권 입니다.
천간에 상관과 편인이 합하고 있습니다. 상관의 총명성과 편인의 수용 지능이 어울려 좋은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시공명리학 관점에 의하면 대운이 사오미로 흐르면서 소위 을병경 삼자 조합이 형성되어 천간 을경합의 가치가 매우 높아집니다.
(한자 변환이 안 되어 그냥 한글로 올린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