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뭔가에 미쳐 사는걸 참 짜릿한 쾌감으로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중학교다닐 적엔 1등 함 해볼라고 교과서를 통채로 달달 외워다닌 적도 있었구요
대학에 들어가서는 연극에 미쳐 무대에 설때면 심장이 터질듯한 맘으로 공연을 했었구요
연극을 체계적으로 배워야 겠단 생각에 연극 영화과 가려고 미친듯이 돈을 벌었구요...
그러다 그 모든 에너지를 어느 한사람에게 8년 동안 쏟아 붓기도 했었어요...
근데요...
제가 이나이에 ... 이 많은 나이에... 정말 내 맘 몰라주는 상대를 사랑하게 됐나봐요...
좀 가까워 졌나 싶으면 멀어지고 너무 멀어져서 다신 가까워 질수 없을 것 같아 포기 하고 싶은 맘이 들면
어느 틈엔가 성큼 제 앞에 와 있구요... 근데 지금은... 도데체 어떻게 해야 그안에 있는 걸 속속들이 제가 다 알아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디서부터 잘못 된 걸까요... 뭐부터 시작을 해야 제가 그 상대의 맘을 다 뺏을 수가 있는걸까요... 제딴엔 한다고 하는데... 뭐가 문제 인지 알 수가 없어요... 하루종일 그 상대가 있는 모니터를 보고 있노라면 머리에 엄청난 돌덩이를 이고 있는 것만 같아서 눈조차 제대로 뜰수 가 없어요... 제가 그 상대가 누구인지 가르쳐 드리면 혹시 도움 주실수 있으신가요??? 네... 우리 카페분들 모두가 아는 상대 입니다.... 도와 주실거죠?? 위로의 말대신 제가 할 수 있는거, 제가 해야 하는걸 가르쳐 주세요....
바로... 여러분도 너무 잘 알고 ... 매일 만나고 있고... 가끔은 같이 웃어주고 같이 울어주는 그 상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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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흐흐흐 다들 놀라셨어욤??? 이 아이가 드디어 정신줄을 놓은게로구나...하고... 걱정들 하신건 아니신지....
뭐... 지금 제 심정 그대로를 말했을 뿐인걸요.... 횟수로 2년 싫든 좋든 붙들고 있어야 했고 제 인생에 있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도전이란 생각에 나랑은 친해 지기도 싫다는 이 영어라는 놈을 붙들고 있었는데 한달 정도 미친척 하고 들이 댓더니 저도 모르게 영어란 놈이 좋아지기 시작하는겁니다.... 안보면 불안하고... 딴거 하고 있음 죄 짓는 것 같고.... 밥먹고 자고 회사일 잠시 보는 사이 빼고는 온 종일 같이 있게 만들더라고요... 근데 말입니다.... 이제 슬슬 조아지기 시작하는데 자꾸만 저한테 저는 아직 멀었다고... 저질 그래머 못 버리고 오면 옆에 올 생각도 하지 말라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샘이 해커즈 문법 보라길래 정리함서 봤습니다. 다 보진 못하고 셤치러 들어 가긴 했지만 그래도 앞에 본게 있음 본거라도 제대로 쓰고 나와야지.. 이건 뭐... 셤 직전에 쓴 라이팅 첨삭에 이대로라면 가망없단 소리나 듣고... 아니 당췌 뭘 힌트라도 좀 줘야 제가 맘을 좀 뺏아보지... 이건 뭐 들이대는 족족이 넌 아직 멀었어.. 내옆에 오지마!! 라고 하니...
단어... 단어야 외운다고 해요...
근데 그램머는 샘 말로는 한권 다본다고 그게 실전에 적용이 되냐?? 하는데 그럼 당췌 뭘 어쩌란건지...
꾸준히 다가 가야 한다는건 아는데 가끔 그렇게 가다가도 샘이 케 저질 호좁 그램머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손이 딱 얼어 붙어 버려서는 더이상 암 것도 못하는 동상상태가 되는거죠...
지금 제가 하고 젤로 하고싶은게 있는데요 오늘 수업 확 째고 한 12시간 풀로 자는거...
반항하는 거죠...' 야.. 영어 나도 너한테 삐졌어... 아니 뭐 융통성이라는것도 좀 있어야지... 뭘 노력하면 좀 티를 내 주던가... '
연애할땐 삐지고 팅기고... 그런거 잘만 하더니.. 아니 왜 전 이 영어라는 놈 앞에만 서면 저는 '애모' 가 되는 걸까요..
실없는 소리로 시작해서 혹시나 장난하나!! 하시는건 아니신지...
근데 방금 노블 첨삭 보고 왔거든요... 그 전까지만 해도 어캐 다시 뭘 하지? 콧노래 부름서 계획표를 만들려고 폼잡고 있었는데 그걸 보는 순간... 어라.. 뭐 부터 해야 하지 그럼?? 이눔 한테 좀 가까이 갈라문?? 하는 생각을 하니까 뒷목이 뻣뻣해 지면서 눈앞이 흐릿한게... 급 SOS 신호를 보내려고 글을 쓰는 중이랍니다....
아... 제~~~~ 발좀 어떻게 딴거 다 필요 없고 영어란 놈 맘속에만 들어가서 내 맘대로 돌아 다닐 수 있음 더 바랄것도 없는데... 제가 이눔한테 빠지는 동안 다른 걸 버렸거든요... 그랬는데.... 이눔이 맘을 안열어 주네...
갑자기 급 ! 프린트 이하 에세이 종이 쪼가리 하나도 들여다 볼 힘이 없어지는데...
위로 내지는 용기 주시는 말 말구요 혼내는 말이나 충고 뭐 이런거좀 던져 주세요...
저 이제 이눔 없음 못살것 같은 길로 들어 섰는데... 아고... 이거야 원 머스마 하고 연애 하는것 보다 더 어렵네요......
첫댓글 언니.. 제가 무슨 죄 졌는 줄 알았어요...ㅜㅜ 어제 샘이랑 다시 또... 상담도 아닌, 호소도 아닌 그런 야그를 했죠..정답은 하나..'닥치고 무조껀 외워!'.. 어제 컴 바탕화면에다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 식구들, 친구들 사진 올려 놓고 옆에다가 이래 적어놨어요.. '영어 잘하고 싶어? 그럼 닥치고 무조건 외워! 그리고 쓰고, 고치고 외우고... 영어에 왕도는 없다. 하지 않고 결과를 바라지 말 것. 공부는 정직한 거니까..' 이렇게요. 내가 정직하지 않았다면 가차없이 돌아서는 게 영어란 '놈(?)'이 아닐까 싶습니다. 맘에 들려면 영어가 좋아할 만한 곳을 공략해서 제대로 이뻐해줘야지 엉뚱한 곳만 파고 앉아 있으면 영어도 좋아할리가요.
고.. 영어란 놈이 뭘 좋아하는 지는 샘이 젤 잘 아시잖아요. 언니도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어오셨고.. 그럼 그대로 해야죠. 마음속에서 아냐 난 튕겨야돼. 이렇게 자존심 구기면 안돼~ 그러는 거.. 다.. 악마라고 생각하세요.. 나 잠시만 눈 좀 붙이면 안될까? 오늘만 친구들이랑 잠깐만 얼굴 보고 올게~ 오늘은 쇼핑도 잠깐 해줘야 하는데.. 이런거.. 다~~~~ 악마입니다.ㅡ.ㅡ;;; 그런거 하나하나 이겨 나가다 보면.. 억누르고 영어를 이뻐해 주다 보면.. 영어도 언니 마음 알거예요.. 오호호호~ 이 여자가 쵝오야!! 함서..ㅋㅋㅋ 12시간.. 함 자버리고.. 다시 달립시다.. 영어한테 찰싹 붙어서 영어가 떡실신할 때까지요!!^^
깡~~ 고마버... 아..흑흑 ㅠㅠ
너무 제 맘과 같아서 한글자 올려요~ 저두 토욜날 셤 봤는데 리스닝 보고 난후 좌절 ~ 근데 그때부터 맘이 포근해 지는게 리딩 롸이팅 기냥 쓰고 싶은데로 쓰고 스피킹 설마 니가 나 잡아 먹겠어 ~하는 생각으로 하고 완존히 외운거 하나두 안 써먹고 내가 느낀거 고대로 얘기 하다 왔어요. 저누 부산 이였는데 idp 이번 점수는 기대두 안 한다는......가서 한슬이두 보고~ (고참~ 얼마나 이쁘던지~)한슬인 스피킹 담 날이던데 잘 치룬건지~ 근데 이번 시험 마치고 느낀건 첨 부터 다시 시작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뭔가 시험 방향이랑 엇갈려 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격증마다 다 합격했었다는 자만감에 이것두 좀 만 하며
되겠지라는 생각을 버릴려구요~ 영어는 꾸준히~ 다가가다 보면 언젠가 제 옆에서 나란히 저랑 걷고 있겠죠?오늘 아무 생각없이 주무세요~ 저두 일요일 하루 종일 자고 오늘두 하루 쟁일 자고 이제야 첨으로 컴을 열어 봤어요~ 샘한테 죄송한데 정말 아무것두 하기 싫어서 ........손가락 하나 까닥하기 싫어 쇼파에 누워서 거의 15시간을 시체놀이 했답니다. 근데 숙제는......ㅡ.ㅡ;
흐미 한슬이가 말한 그 분이셨구나..얼마나 찾았게요... 인사라도 드릴려고...^^ 같이 뵀음 점심이라도 먹었을텐데.... 담엔 저두 아는척 해주세욤~~^^
ㅠㅠ 한번쯤 츠땜에 속앓이 안하신분들이 으시군요,,,늘 낙담 실망 또 힘내자~머이런거 계속 되풀이만하면서 점점 지쳐가는것같아요 ^^ 하지만!!성애님,,다들 가야할길도 다르고 목표도 다르지만 함께 "힘내라고"토닥여줄 동지들이 있다는게..참 감사하게느껴집니다,,ㅠㅠ성애님 글넘 잘쓰시능거 같아요, 읽을때마동 울컥해요 ㅠㅠ 저도 저번주5일수업끝내고,,주말엔 몇시간 빼고 누워있었거든요,,맘속으론 공부안하니깐 불편하믄서도 뭔가모르게 지치더라고요,,샘은 몇일안하고 그러냐공^^;;하시지만..,,왜 이렇게 아무도 딱히 박수쳐주지도 않는걸 난 한다구해서리..별나게구는걸까,,그,런,데!
나랑 또~~~~옥 같은 속앓이 하는사람많그낭...ㅋ 싶은게 샘글보믄서 혼자 모르게 씨익~하네요 ^^ 담에 부산 셤장에서 우연히라도 본다믄 인사할래요,,ㅋ다들 왜지 가까이 있다싶었쓰,,,ㅋㅋ
폰번호 대바바~~ 만남의 장소가 셤장이라니.. 이건 좀 서글프다~~ 흐흐흐
언냐가 요즘 많이 힘드시구나.... 제가 언니 맘을 100%다 안다고는 못해두 그 맘이 전한테 느껴져서 맘이 짠~~하네요.... 글쿠 가슴이 막막 답답하구 그러네요..... 저두 요즘 점점 생활과 인간관계가 자꾸 엉망진창이 되가는데 이 영어라는 놈이 맘처럼 잡히지도 않고, 이건 뭐 해두 해두 끝도 없고.... 성격만 터티해지구...참 그래요.... 그러다 어제 결정타를 맞아서 정말 이를 악 물고 독해지기로 했어요... 이것밖에는 방법이 없더라구요 이구궁~
성애언냐 넘 힘들어하지 말구요, 영어란 놈이 속을 팍 팍 썩이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 옆엔 항상 우리들이 있잖아요 그러니깐 좌절모드에서 얼른 모두로 돌아오 전 요즘 막 한계를 느끼면서 좌절하려고 할 때 마다 은아언냐가 올려준 글 읽으면서 또 한번의 순간을 넘기는 거였으면 좋겠다 하면서 부디 제게 새로운 세계가 빨리 열리길 기도한답니다. 언냐, 항상 열심히고 적극적인 언냐가 넘 좋아부러 그러니 얼른 방황에서 돌아와 같이 영어란 놈 때리 잡으러 같이가요이
흐흐흐 현진이한테선 언제나 알수 없는 파워가 느껴진다..ㅋㅋ 고마워 방황은 아니고 잠시 시련의 아픔이라고나 할까?ㅋㅋ
영어 고놈. 잡히거든 빰때기를 쌔리뿌.. 힘내라.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