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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피는 마을
 
 
 
카페 게시글
권예자, 김태곤, 한정순 부부 소나무
한별 추천 0 조회 81 08.08.15 20:31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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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8.15 21:08

    첫댓글 한별님! 두 소나무에게 부부의 연을 맺어 주셨군요. 그 동안 서로 바라만 보아야 했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중매 세 번이면 극락에 간다는데...ㅎㅎ저는 자주 보아도 미처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 아니 느꼈어도 글로 표현하지 못한 것들을 한별님은 멋지게 표현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젠 누구라도 어성전에 불러 들이지 말아야 하겠어요. 제 글감을 다 빼앗기니까요.ㅎㅎㅎ

  • 작성자 08.08.15 21:43

    들미소님 죄송허구먼유. 헌디 중매는 잘한거쥬?.

  • 08.08.15 21:43

    아이고, 쓰던 것 즉시 중지하겠으니 제발 다시 한 번 불러주오.

  • 08.08.15 21:47

    죄송하긴요. 캐도 캐도 무한정 나올 듯한 곳입니다. 글감 캐러 또 오세요. 중매는 정말 잘 하셨어요. 제가 가끔 가서 보고 알콩달콩 사는 모습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 08.08.15 21:51

    어! 한별님과 봄비님이 같은 시각에...? 이러다 세 사람이 범벅이 되겠어요.ㅎㅎㅎ

  • 08.08.15 22:41

    잘 생긴 금강 소나무 한 쌍이 눈에 삼삼합니다. 이젠 한별님의 글로 그 소나무들은 서로 깊은 인연의 끈을 엮었네요. 그 혼인에 둘러리로 있었음을 감사해야 겠습니다. "죽어서는 궁궐의 재목이나 문화재로 태어나 수 천 년을 다시 사는 부활의 금강송." 글이 참 반듯하고 깨끗합니다. 언제나 편안하면서 따뜻한 글을 쓰는 한별님, 멋집니다.

  • 작성자 08.08.15 21:44

    과찬으로 용기주시니 감사합니다.

  • 08.08.15 22:32

    글벗들의 아름다운 인연에 아름다운 만남입니다. 선생님 네 분이 산을 오르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 아름다운 어성전에서 또한 아름다운 벗들을 불러모아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동행하며 글감 하나를 뽑아 내시는 정경이 참으로 곱습니다. 그리고 애기 소나무는 한별님! 가족을 떠나서는 살아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랍니다. 그 곳에 두고 오시기 잘 하셨어요. 소나무의 애절한 목소리를 들을 수있는 귀를 가진 사람 몇 안되니...... 한별님! 대단해요!!!

  • 08.08.15 22:48

    '부부 소나무'의 내력을 '한 종자로 구르고 구르다 뿌리내린 곳이 그의 탯자리가 되었으리라' 그리고 애기소나무가 ‘나는 여기가 좋아요’라고 하는데서 감탄하게 됩니다. 금강송의 자태를 보는듯한 문체가 움추렸던 가슴을 펴게 만드십니다. 과연 들미소님이 경계를 하실만도 합니다. 멋진 수필 한편으로 무더위를 날려보냈습니다. 하도 좋아서 마음이 설렙니다. 감사합니다.

  • 08.08.16 10:10

    해바라기 수필의 산실(들미의 소). 그동안 들미의 소가 소재가 되었던 글을 쓰신 분들...쥔장이신 들미소님을 비롯하여 바다님, 봄비님, 엄지님, 그리고 한별님. 산방산님의 글도 있던가? 들미의 소에 기념비라도 세워야 겠습니다.

  • 08.08.16 19:19

    항상, 밤늦게까지 카페 불을 밝히고, 창가에 앉아 차를 드시며 정겨운 담소를 나누시는 6학년 삼총사(;매사에 액티브하신 '봄비님', 뭇쏘를 몰고 자갈길을 달리시는 야성적인 '미소님', 항상 끝마디에 조용히 몇마디 남기시는 '한별님'), 소인의 고정관념 이었습니다. 그러나 '한별님'의 '부부 소나무'를 읽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외유내강, ".... 한 종자로 구르고 구르다 뿌리내린 곳이 그의 탯자리가 되었으리라....." 모습과는 전혀 다른 강인한 한국의 여인만이 쓰실수 있는 표현입니다. 경륜이 부럽습니다. 자주 들려 읽겠습니다.

  • 작성자 08.08.16 16:48

    이렇나마 글을 쓸 수 있게 금강송을 보여주신 들미소님께 다시 한번 감사해야 되겠습니다. 진심으로 꿉뻑 절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답글을 달아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합니다. 제 글을 차마 내놓기가 부끄러워서 못 올리다 용기를 내어보았습니다. 잘못된 지적 기다리겠습니다.

  • 08.08.16 17:21

    한별님의 은은한 미소를 닮은 글 너무좋습니다.

  • 08.08.18 13:02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글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천 수 이상을 누릴 금강송과 그 가족들... 오래오래 행복하길 빕니다. 좋은 글~감사합니다.^^

  • 작성자 08.08.21 10:47

    초록의바다님 마야님 감사합니다. 더욱 배우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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