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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목회포럼 4.0, 온라인 세미나 개최
전체 교회의 7-80%를 차지하는 미자립교회, 어떻게 존립할 수 있을까. 픽사베이 이미지.
마을목회포럼4.0(대표 이청훈 목사)이 오는 10월 16일과 11월 20일, 2회에 걸쳐 “한국 사회에서 교회 공동체로 살아남기”를 주제로 온라인(줌, 유튜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전체 교회의 7-80%를 차지하는 미자립교회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오늘날의 상황 속에서, 과연 미자립교회가 어떻게 존립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 그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1차, 10월 16일 세미나에는 노영상 원장(한국외항선교회 상임회장/교회 공동체는 왜 살아남아야 하는가), 김민석 교수(백석대, 한국공공신학연구소장/성경적 생존원리-공공신학연구소), 이준모 목사(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총괄본부장/성경적 생존원리-내일을 여는 집), 이청훈 목사(성경적 생존원리-마을목회포럼 4.0)가 강사로 나선다.
2차, 11월 20일 세미나는 김광열 교수(총체적복음사역연구소장/교회공동체는 왜 살아남아야 하는가? 총체적 복음 사역), 조용희 목사(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이사/성경적 생존원리-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박행 목사(복내마을영농조합 대표/성경적 생존원리-요셉의 창고 사회적협동조합), 이청훈 목사(성경적 생존원리-마을목회포럼 4.0)가 강의하고 좌담회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마을목회포럼4.0 대표 이청훈 목사는 존립을 흔드는 요인으로 내부적 요인과 외부적 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내부적 요인은 ‘회심의 중단’이다. 성도 수는 계속해서 감소하는데 교회수와 목회자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매년 신대원 졸업생 중 위임목회를 도전할 수 있는 그룹은 10% 미만이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새로운 공동체를 시작해야 하는데 이러한 경우 지속가능성은 현저하게 떨어지고 만다.
둘째, 외부적인 요인은 한국사회에서 한국교회가 게토화되었다는 점이다. 교회는 여전히 복음을 전하고 있지만 불신자들의 귀에는 ‘범죄소굴로 인도하는 소리’로 왜곡된다. 목회자들의 온갖 문제들이 뉴스로 보도되고, 장로들은 이중장부의 첨병으로 전락했다. 한마디로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다.
이청훈 목사는 “세미나를 통해 참가자들이 얻을 수 있는 유익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교회공동체가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대안을 제시받을 수 있다”며 “핵심은 사회적 경제를 기반으로 한 마을목회다. 이를 통해 우리는 마을주민이라고 하는 잠재적 교인을 만나면서 광의적인 개념에서 목양을 할 수 있고, 마을일을 통해 재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참여신청: 010-3272-3752, 참가비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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