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배출에 대한 안내는 게시되었지만, 분리수거에 대한 안내는 없었던 바람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생활쓰레기 배출애 대해서는 21(토), 22(일), 23(월)은 배출 금지고 24(화), 25(수)는 배출 가능하다고 안내했지만, 분리수거에 대해서는 아무 안내를 하지 않은 채 분리수거를 하지 않았다.
분리수거 날인 일요일 경비실에 전화를 하니 전화를 받지 않아 평소와 같이 분리수거 때문에 자리를 비운 줄 알았다. 그래서 밤 9시 경 분리수거를 하러 나갔더니 허탕을 치고 다시 가지고 들어왔다. 연휴 후 관리소장에게 분리수거 안내가 없었다고 하자 안내 게시를 했다고 한다. 그건 쓰레기 배출 안내이지 않느냐 하고, 그리고 24, 25일 쓰레기 배출을 하라고 해서 분리수거도 같이 하는지 물어 봤더니 분리수거는 이번에 넘어가서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하자 그제서야 착각을 했었다고 혼자말 처럼 조그맣게 말한다.
"착각을 해서 분리수거 안내를 못했습니다." 그렇게 바로 말 좀 못 하나? 소장은 뭐든지 일단 빼고 본다. 몸을 지나치게 사린다.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이 말 했다가 저 말 했다가 참 피곤한 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