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시자들’ 이틀만에 50만 육박.. 정우성 악역변신에 대박터지나? | ||
영화 '감시자들'이 개봉 이틀 만에 40만명을 돌파, 50만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감시자들’은
지난 4일 하루 전국 808개 스크린에서 21만3,30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43만5,538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감시자들’은 지난 3일 개봉해 2일 만에 40만명을 넘어
50만명에 육박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을 보이며 대박끼가 보이는군요..
긴박감도 있구요..아쉬움도 조금 있으나...ㅎㅎ
빛나는 주연들의 존재감...
■ S(strength)-강점
경찰 내 비밀 감시반의 이야기를 다룬 '감시자들'.
어떤 존재감도 드러내지 않고 감시 대상을 관찰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영화 속 주연 배우들의 존재감은 참으로 빛난다.
사실상 '감시자들'의 주인공인 한효주의 연기는 모자람이 없고
조력자를 자청하는 설경구 정우성의 연기는 알차다.
무엇보다 이들을 한데 엮는 촘촘한 시나리오와 짜임새 있는 연출력이 돋보인다.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에 몰입하고 있노라면 어느새 관객이 '감시자들'을 지켜보는
또 다른 감시자들이 될 법하다. 그 동안 한번도 다룬 적이 없는 감시반의 이야기는
신선하고 서울 강남 일대와 여의도 청계천 등 익숙한 장소를 스크린 속에서 만나는 건 반갑다.
제임스의 사연 궁금해~
■ W(weakness)-약점
'감시자들'은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하는 데는 다소 불친절하다.
제임스(정우성)라는 인물이 왜 악인이 돼야만 했는지,
한국이 배경인데 왜 총기 소지가 그리 자유로운지 등이다.
전사를 중시하는 관객들에게 아쉬운 부분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한국 영화에는 반드시 등장하는 그 흔한 로맨스도 없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오히려 '감시자들'의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채우기보다는 들어내고 생략함으로써 강조해야 할 내용은 더욱 부각되는 효과를 냈다.
'은위' 바통 이어받을까...
■ O(opportunity)-기회
충무로에서는 '감시자들'의 발목을 잡을 작품이 없다.
상반기 한국 영화가 5,500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썼듯,
한국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믿음이 두터운 시기라는 것도 반갑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바통을 이어받을 더 없이 좋은 시기에 개봉됐다.
각각 350만, 210만 관객을 모은 '월드워Z'와 '맨 오브 스틸'의 기세도 한풀 꺾였다.
때문에 '감시자들'이 7월 극장가의 대장주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하여간 재미있게 본 점심시간의 영화였습니다..
추천합니다!
첫댓글 예고편을 보면서 우리나라영화도 이젠 시나리오부터 기획, 촬영까지 수준급임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양회장님께서 준비하고 계신 영화도 성원과 아울러 기대하겠습니다...
재미있다고 추천해 주셨으니, 저도 오늘 저녁에 딸내미와 영화 데이트 해야겠네요. 다녀와서 느낌 나누겠습니다. ~~ ㅎ
저는 첫날보았는데요.. 조금 아쉬움도 있었지만..즐겁게 본전생각 안날만큼 보았으니 추천해요.
울 나라 영화도 이젠 잘 만들어서 영화산업이 흥할것인즉, 제나월드도 대박 터지길 응원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영화시장이 바뀌는 것 같아요, 젊은 신선한 감독과 연기자가 우뚝 서는 기회로 화이팅해주세요~~~~~~~
저도 한표...ㅎㅎ
덕분에 오늘 보러갑니다..기대해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