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금서초등학교 47회
 
 
 
 

회원 알림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편백나무
    2. 여영자
    3. 금서51양재균
    4. 마린(김효제)
    5. 청솔
    1. 강미옥
    2. 작은콩
    3. 캡짱
    4. 보물섬
    5. 김종순
 
 

지난주 BEST회원

 

지난주 BEST회원

 

지난주 BEST회원

 
 
카페 게시글
◈― ― ―♠희순 자료집 스크랩 산행기 5월 17일
왕산(강희순) 추천 0 조회 47 10.05.18 16:3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약선 일식을 개발 목적으로 우리 집에 1년 동안 기거를 하면서 약초를 배우려는 호텔의 일식 부 주방장인 제자를 데리고 고산 산행을 했다.

빨리 빨리 못 따라 다녀?

젊은 사람이 말야~!

 

달콤하고 진한 향을 내 뿜는 고추나무가 하얀 꽃을 매달고 있다.

통통하게 올라오는 새순을 나물로 식용을 하는데 첫맛은 참기름을 한 숟가락 입안에 털어 넣는 것처럼 고소한 맛이고 씹으면 씹을수록 순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나물이다.

나무의 잎 모양이 고추의 잎과 비슷하게 닮아서 고추나무라고 부르는데 고추잎나물은 떫다든가 쓰다든가 하는 잡맛이 없고 순하면서도 부드러워서 널리 이용된다. 생으로 튀기거나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도 좋고 기름에 볶아도 좋다. 샐러드나 국거리로도 이용하며 삶아서 말렸다가 묵나물로도 이용한다.

 

부인의 산후어혈, 마른기침, 기관지염, 지혈, 이뇨 등에 약용도 한다.

 

노란 꽃이 인상적인 피나물

줄기를 자르면 피 같은 빨간 즙이 흘러나오기에 피나물이라고 한다.

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독성이 강해 나물로 식용은 않는 편이다.

류머티성 관절염, 노상(勞傷), 타박상을 치료한다. 독성이 있어 오래 쓰면 오히려 좋지 않다.

 

야산에는 꽃이 지고 조그마한 열매를 맺고 있는데 고산에서는 이제야 오미자가 꽃을 피우고 있다.

달고 쓰고 맵고 짜고 신맛의 다섯가지 맛 때문에 오미자라고 부르는데 일반적으로 신 맛이 제일 강해 다른 맛은 미각이 아주 뛰어난 사람이나 구별을 한다.

오장육부에 골고루 작용하는 약성을 지녔다.

중추 신경 계통에 작용하여 대뇌 피질의 흥분 작용을 현저하게 하는 동시에 혈압강하 작용과 거담, 진해 작용을 보인다.

호흡 흥분 작용을 나타내며, 심혈관 계통에 작용하여 동물의 심장에 강심 효과를 보이며, 당 대사 촉진과 간장 내에서 당원 분해에 관여하며, 세포 면역 기능의 증강 작용을 나타낸다.

자궁 흥분 작용, 담즙 분비 촉진 작용, 위액 분비 조절 작용이 입증되었으며, 시력 증대, 시야 확대 작용도 나타나고, 포도상구균, 탄저균, 인플루엔자균, 폐렴균, 이질균, 콜레라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양지쪽 염아자는 훌쩍 키를 키워버렸다.

미나지 싹이라고 하여 날것으로 쌈을 싸 먹는데 담백하고 구수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가는 맛있는 나물이다.

한방에서는 염아자라고 하여 약용하는데 어떤 재배 채소보다 비타민 함유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약효로는 한열, 천식, 보익의 효능이 있다.

 

지리산 인근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2대 봄나물인 들미순을 만났다.

들메나무의 새순을 말하는데 한때 전량 일본에 수출을 하느라 정작 채취 하는 사람들은 먹어보지 못하던 고가의 몸값을 자랑하던 나물이었다.

정기적인 수입이 없었던 60~70년대 가난했던 우리네 부모들은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날 잡아 출동을 해서 들미순을 채취 해 왔고 나물 거간꾼들이 마을을 돌며 수매를 해 가서 일본으로 수출을 했고 우리네 가난했던 부모님들은 그 돈으로 비료며 농약이며 사 쓰고 객지에 공부하러 나가있는 자녀들의 학비에 보태기도 했던 애환이 서린 나물이기도 하다.

 

또 다른 인기있는 나물이었던 단풍취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게의 집게발처럼 생겼을때가 제일 부드럽고 향도 강하고 맛이 좋아 이 시기에 많이 채취 하기에 게발딱주라고 부른다.

 

엄나무의 새순인 엄개두릅도 만나고...

우리가 흔히 두릅이라고 하는 참두릅보다 더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는데 쌉싸름하면서 향긋한 향이 일품이다.

엄개두릅을 먹다가 참두릅을 먹으면 싱거워서 못 먹을 정도로 맛있는 나물이다.

요즘은 인공적으로 재배도 하는데 엄개두릅이 많이 열리고 엄개두릅을 딸 때 찔리지 않게 가시가 없는 엄나무를 개발을 해서 묘목 판매를 하는데 한주당 10만원을 홋가 한다.

수피를 해동피라고 하여 약용하는데 노인성 해수천식과 습기가 많아 안개가 자주 끼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관절염, 신경통에 효과가 좋다.

 

낮은 야산에는 억세져버린 박쥐나무가 고산에는 아직 어린잎을 매달고 있다.

장아찌를 담가 먹으면 구수한 감칠맛이 도는 나물이다.

울산 지역에서는 남방잎이라 부르는데 엄청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는 나물이다.

심장병, 타박상에 약용을 한다.

 

오가피도 만나고...

 

멸가치도 만나고...

머위 잎을 닮아 개머위라고도 하는데 잎은 쫄깃하고 줄기는 아삭하며 약간 쌉사름한 맛이 난다.

기침, 천식, 산후복통, 수종, 소변불통에 약용을 한다.

 

참나물도 아직은 어리기만 하고...

미나리처럼 향긋한 향과 맛이 나는데 간질환에 효과가 강하다.

 

훌쩍 펼쳐져버린 참두릅이 아쉽기만...

 

반가운 곰취도 만나고...

 

곰취가 자생하는 습지에는 쉽싸리가 곰취와 동거를 하고 있다.

쉽싸리도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택란(澤蘭)이라 약용도 하는데 동의보감에서는 산전산후에 여러가지 병과 복통 등에 그 효능이 있으며 다산한 여성이 혈기가 쇠약하고 차가우며 여윈 증상에 좋다고 하였고, 파상풍이나 타박상으로 생긴 어혈을 없앤다고 하였다. 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어혈을 풀어준다. 월경이 일정치 않거나 양옆구리가 아픈 것,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 수종 등을 치료한다. 어혈을 풀어주는 약중에서 정기를 손상시키지 않은 장점이 있어 부인과에 많이 응용되는 약이다. 생리통, 상처, 타박상, 부스럼, 황달, 중풍, 고혈압 등에도 응용된다.

 

제자에게 이런저런 약초를 이름을 가르켜주고 약용하는 방법 나물로 먹는 방법을 가르키고 다니다 배가 고파서 엄개두릅과 참반디, 게발딱주, 오가피 잎으로 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에 점심상을 펼쳤다.

 

주먹밥에 된장 뜸뿍 찍은 오가피

요렇게 먹으면 맛이 끝내줘욧~! ^ ^

 

수명이 다한 개회나무에는 검은등층버섯(개회상황)이 붙어 자라고 있다.

갑상선 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개회상황버섯

 

마가목 어린순

마가목의 성분은 정유물질과 함께 스테로이드(steroids), 쿠마린(coumarin),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flavonoid glycoside), 강심 배당체, 그리고 약간의 사포닌(saponin)이 들어 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하는데 쓰고 만성 기관지염과 폐결핵, 신장기능이 떨어져 몸에 부기가 있을 때 쓴다.

 

그 외에도 중풍, 풍습에 의한 저림증이나 통증에 약용을 한다.

 

깜짝이야~!

곰을 만난줄 알았쨔녀~!

 

오늘 빡센 산행에 기진맥진한 약산 아우 수고 많았네.

스승 따라 다니기 힘들쟈~? ^ ^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