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도 아름다운 섬! 금오도!
명성황후가 사랑한 참으로 아름다운 섬 금오도!
찾는 사람이라고는 등산객과 낚시객 몇 명이 전부였던 숨겨진 보물섬 금오도가
이제는 연간 40만명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그 곳엔 길을 따라 걸으면 자신도 모르게 자연과 하나되는 길,
바로 환상적인 비렁길이 있습니다.
비렁길 탐방을 위해서 여수에서 금오도로 가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여수여객선터미널 ~ 금오도(함미구, 여천, 우송, 우학)로 가는 방법과
두번째는 돌산 신기항 선착장 ~ 금오도(여천)로 가는 방법
세번째는 백야도 백야 선착장 ~ 금오도(함미구, 직포)로 가는 방법이 있으나
금오도 비렁길은 2개구간 5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코스별 거리와 소요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1코스 : 5.0km(2시간) 함미구~미역날바위~송광사절터~신선대~두포
2코스 : 3.5km(1시간) 두포~굴등전망대~촛대바위~직포
3코스 : 3.5km(1시간 30분) 직포~갈바람통전망대~매봉전망대~학동
4코스 : 3.2km(1시간) 학동~사다리통잔망대~온금동~심포
5코스 : 3.3km(1시간) 심포~막개심포~장지
이렇게 비렁길 탐방로는 총 18.5km로 종주시에는 약 6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산행초보자도 무난하게 걸을 수 있는 부담없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존구간인 제1구간 1~2코스는 비교적 평이한 길이며
소요시간은 약간의 개인 차이를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쉬는 시간 포함 대략 3~4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이 번에 새로이 개통된 제2구간 3~5코스는
기존구간인 제1구간 1~2코스에 비해 난이도가 조금 있는 길이어서
소요시간은 역시 약간의 개인 차이를 감안해 볼 때
쉬는시간 포함 대략 4~5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비렁길 풀코스(1~5코스) 18.5km + 장지~안도구간 1.5km
총 20km 구간을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위해서는 체력과 시간 안배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여수항에서 오전 6시 10분 함구미행 배를 타고 함구미에 도착하면 오전 7시 45분이며
안도항에서 여수로 가는 마지막 배는
오후 4시 15분에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비렁길 탐방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1박 2일의 일정으로 여유롭게 탐방하는 것이 좋겠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은 분들은
두 번으로 나눠서 탐방을 하거나 아니면,
체력을 길러 저처럼 당일치기로 탐방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비렁길 풀코스중에서 최대의 하이라이트 코스는
뭐니 뭐니해도 역시, 최근에 개통된 제2구간 3코스(직포~학동구간)이며
그 명성에 걸맞게 난이도 또한 비렁길 전구간중에서 가장 높다하겠습니다.
탁트인 바다와 오금을 저리게하는 깍아지른 듯한 단애 위에 자리잡은 매봉전망대...
그 곳 위에 서있기만 해도
아~~~ 하는 탄성이 저절로 터져나올 수 밖에 없는 곳이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곳입니다.
남도 사투리 ‘벼랑길’에서 유래된 비렁길을 걷다보면
기암절벽과 오염되지 않은 바다,
언제나 푸르고 웅장한 산세,
향기로운 바람까지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광을
한꺼번에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바닷길을 통해 기암절경과
비렁길 주요 주간을 눈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이 항로는
토종고래 ‘상쾡이’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으로
사라져가는 수산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생태체험 현장으로서의 역할을 더하면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등산객들은 물론 학교, 병원, 종교단체, 기업체 등 각종 단체 워크샵 및 야외행사를 위한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가슴이 답답한 자,
비렁길을 걸으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머리가 복잡한 자,
비렁길을 걸으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유롭지 못하고 팍팍한 삶으로 인해 정서가 메마르고 삶에 의욕이 없는 자,
비렁길을 걸으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매사에 자신이 없고 세상이 원망스러운 자, 비렁길을 걸으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달콤한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고 싶은 커플들,
비렁길을 걸으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무지개빛 청사진을 그리며 원대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고픈 자,
비렁길을 걸으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뭐가 그리도 바빴었는지... 반백이 넘은 지금,
조용히 내 지나 온 과거를 회상하며
남은 여생을 아름답게 설계하고픈 자,
비렁길을 걸으라."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길은 새희망이 싹트는 길이요,
움츠려든 가슴이 활짝 열리는 길이요,
내 지나 온 삶의 그림자같은 깊은 사색의 길입니다.
사랑하는 회원님들과 함께했던 비렁길 풀코스 탐방...
따뜻하고 맑은 날씨 덕분에 그 기쁨과 보람은 배가 되었습니다.
기존 1구간 1~2코스에 이어
얼마전에 새로이 개통된 2구간 3~5코스의 완공으로
이제, 금오도 비렁길은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꼭 한 번은 걷고 싶어지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지닌 길이 되었습니다.
1. 일시 : 2014년 5월3일~4일(1박2일)
2. 산행지 : 여수 금오도 비렁길 종주~대부산 산행
3. 시간//거리 ; 비렁길종주 :19km(7시간) // 대부산: 10km(4시간)
4. 준비물: 차후통보
5. 출발시간: 5월3일 03시 출발예정(여수항~06시10분 출발)
6, 자세한 사항은 참석인원 통보
첫댓글 참석
일단! 박을 해야지.
예약^^
패스~~~
요는 갔다간 쫓겨남
참 멋찐곳인데........ㅎ
.....쫒겨나믄?.....
소요에 할매,할배 사는집 있는데 소개해주까여?....ㅋㅋㅋ
삽겹살 가가 꾸어먹고... 하룻밤 묵기로 약속했는디......ㅠㅠ
다음주 화요일까지 예약받고
예매들어감니다.
요기는 앙돼요....완죤 한바쿠 돌고 원점하면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