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인 멜로디 감각과 편안한 음색의 주인공 한동준은, 1990년대에 수많은 포크 발라드 곡을 히트시키며 특히 여성 팬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은 바 있다. 그의 대중성은 자신이 솔로로 데뷔하기 전 김광석에게 써준 곡 ‘사랑했지만’이 스매시 히트를 기록함으로써 일찌감치 입증된 바 있다. 1967년생인 한동준은 1991년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를 히트시키며 가요계에 처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제 경력은 그보다 좀더 오래되었는데, 바로 1980년대 후반에 ‘노래그림’이란 그룹의 멤버로 활동한 적이 있었던 것이다(노래그림에는 양진석, 지근식 등 이후 가요계에서 나름대로 이름을 날리게 되는 인물들이 소속되어 있었다). 여하간 한동준이라는 이름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가 그의 솔로 데뷔작인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와 비슷한 시기 역시 큰 인기를 끌었던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1993년 발표된 그의 2집은 당연히 보다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고, 그 결과 ‘너를 사랑해’라는 대히트곡이 배출되었다. 이 곡이 빅히트를 터뜨린 이후 한동준은 방송가와 공연장을 오가며 전에 없이 왕성한 활동을 벌였지만, 그 대가로 성대에 이상이 생겨 한동안 활동을 중단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기도 했다. 1995년 한동준은 ‘너를 사랑해’의 뒤를 잇는, 또한 훗날 결혼식 축가로 널리 애창된 ‘사랑의 서약’을 역시나 크게 히트시키며 성가를 더욱 드높였다. 그러나 이후 그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목청을 지나치게 혹사시켰고, 결국 성대결절로 인해 더 이상 예전처럼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는 어렵게 된다(이즈음 한동준의 병세가 가수생활을 계속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심신을 추스른 한동준이 다시금 가요계의 전면에 등장한 것은 1998년의 일이었다. 이번엔 권혁진이라는 동료와 함께, ‘엉클’이란 이름의 듀오를 결성한 상태였다. 엉클은 예의 한동준 풍의 대중성 강한 포크 송 ‘그대와 함께라면’을 히트시키며 단박에 많은 팬을 확보하였다. 이후 방송인으로, 가수로 잔잔한 활동을 전개하던 한동준은 2003년에 솔로 4집을 내놓으며 건재함을 입증하기도 했다. 너를 사랑해 / 한동준 아침이 오는 소리에 문득 잠에서 깨어내 품안에 잠든 너에게워우우 워우 워어너를 사랑해내가 힘겨울 때마다 너는 항상 내곁에따스하게 어깰 감싸며워우우 워우 워어너를 사랑해영원히 우리에겐 서글픈 이별은 없어때로는 슬픔에 눈물도 흘리지만언제나 너와 함께 새하얀 꿈을 꾸면서하늘이 우리를 갈라 놓을때 까지워우우 워우 워어 너를 사랑해내가 힘겨울 때마다너는 항상 내곁에 따스하게 어깰 감싸며워우우 워우 워어 너를 사랑해영원히 우리 에겐 서글픈 이별은 없어때로는 슬픔에 눈물도 흘리지만언제나 너와 함께 새하얀 꿈을 꾸면서하늘이 우리를 갈라놓을때까지워우우 워우 워어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출처: 4050 문학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작은여인
첫댓글 비오는 일요일 아침에 들으니 더 감미롭게 들리네...
어제오던 비가 아직도..... 잘들 들어 가셨는지요.우중에듣는 감성적인 음악 잘듣고 갑니다~~~^^*
^**~~비오는 반갱일오후 **커피한잔하면서 조은음악듣네요....
하루종일 비가 오네요 ~~~님들 행보칸 주말 보내세요 ....^*^
첫댓글 비오는 일요일 아침에 들으니 더 감미롭게 들리네...
어제오던 비가 아직도..... 잘들 들어 가셨는지요.우중에듣는 감성적인 음악 잘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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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비가 오네요 ~~~님들 행보칸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