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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태성 진전(수전증)과 파킨슨병은 완치가 힘든 질환들이지만 본태성 진전(수전증)은 생명에는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다면 굳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파킨슨병은 얘기가 다르다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퇴행성
뇌 질환으로 꼽히는 파킨슨병은 중뇌에 있는 흑질에서 도파민(신경전달물질)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면서 발병하는 질환이다. 도파민은 우리 몸에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이러한 도파민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때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기가 어려워지고 몸 떨림과 강직, 자세 불안정 등 운동신경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느려지는 행동(서동증)
△심한 잠꼬대
△우울증 및 부정적 감정 변화 △후각/미각 마비
△변함 없는 표정을 비롯해 나도 모르게 한쪽 손을 떨고 있거나 동작이 둔해지고 걸을 때 한쪽 팔이 움직여지지 않거나 몸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든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파킨슨병은 방치하면 몸이 서서히 굳어가 결국 죽음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심하게 손을 떨던분이
소주를 한잔 들이키니
손떨림이 멈췄다.
소주는 역시 진정한 명약이다
2.
차가운 얼음 틈에서도 피어난다고 얼음새꽃,
눈밭에서 올라왔다고 설련화,
설날에 피는 꽃이라 원일초,
황금색 와인잔을 닮았다 해서 측금잔화라 불리는 이 꽃은?
세복수초다.
‘세’는 가늘다는 뜻이고,
‘복’은 행복, ‘수’는 장수를 뜻한다.
세복수초가 속해있는 복수초는
크게 3종류로 나뉘는데
첫째.
복수초
(Adonis amurensis Regel & Radde),
둘째.
개복수초(Adonis pseudoamurensis W.T.Wang), 그리고
세번째.
세복수초
(Adonis multiflora Nishikawa & Koji Ito) 등이 그것이다.
복수초는 강원도 일원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세복수초는 제주도의 눈 덮인 산자락에서 피고, 개복수초는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800m 이상 고지대에서 서식하고 있다.
즉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꽃이란 뜻이다.
아무리 험난한 곳에도 꽃은 핀다.
3.
이번 주말 이마트에서 장어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원물 500g 이상의 자포니카 어종 장어를 먹기 좋게 손질한
'대물 손질 민물장어(100g, 국산)'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3990원에 선보인다.
거기다 '금딸기'(1kg/박스)를
全점포에서 日 2만 박스 한정으로 9900원에 선보인다.
이번 주말은 럭셔리하게 장어도 먹고 디저트로 딸기도 한번 먹어보자
장어와 딸기가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4.
‘치킨게임’?
1950년대 미국 젊은이 사이에서 유행했던 게임이다.
한밤중 도로에서 경쟁자 두 명이 마주 보면서 각자 자신의 차를 몰고 돌진하다 충돌 직전에 핸들을 꺾는 사람이 지는 경기다.
하지만 어느 쪽도 양보하지 않을 경우 공멸하는 비극을 맞게 된다.
반대로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게임 이론도 있다.
18세기 프랑스 철학자 장자크 루소의 저서 ‘인간불평등기원론’에서 유래된 ‘사슴사냥게임(Stag Hunt Game)’이다.
사냥꾼 여러 명이 사슴 사냥에 나섰다. 모두 사슴 한 마리만 잡으면 풍족하게 나눠 먹을 수 있다.
이에 동의한 사냥꾼들은 협력하기로 하고 사슴 한 마리를 몰아 산 위로 포위망을 점점 좁혀갔다. 그런데 그때 지나가는 토끼를 본 사냥꾼은 ‘사슴을 잡지 못하더라도 토끼
한 마리면 내 배를 채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토끼를 쫓아 포위망을 이탈했고 사슴은 그 틈을 타 도망쳤다.
사냥꾼은 개별 국가이며
경쟁 관계에 있는 국가 간 협력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설명하는 내용이다.
눈앞의 이익을 포기하고
서로 협조한다면 더 큰 이익을 얻을수 있다 근데 그게 참 어렵다.
5.
영국에서 비철금속이 채굴되기 시작한 것은 로마시대부터였다. 로마가 영국을 점령해 구리·주석 등의 광석을 침탈해간 것이 계기다.
엘리자베스 1세 여왕 시절에는 원자재 거래 상인들이 카페에 모여 광석을 거래했다.
당시 매도자가 바닥에
톱밥으로 원을 그리고
‘체인지(Change·팔겠다)’라고 밝히면 매수자가 원 안에 들어가 가격을 제시하고 ‘아웃크라이(Outcry·사겠다)’를 외쳐 거래가 성사됐다.
지금도 이어지는 ‘링(Ring)’
거래 방식이다.
산업혁명으로 비철금속 수요가 급증하자 영국이 1877년에
아예 거래소를 설립했다.
그것이 바로 지금의 LME ‘런던금속거래소(London Metal Exchange)’다.
LME가 전세계 비철금속 가격을 결정한다.
6.
프로아나족?
찬성을 의미하는 ‘프로(pro)’와 거식증(anorexia)을 의미하는 ‘아나’를 합친 말로 깡마른 몸매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극단적 다이어트를 옹호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몸매를 자랑하며 ‘뼈마름’ ‘개마름’ 등으로 불린다.
앙상한 몸매에 대한 병적인 선망은 다른 사람에게 비치는 자신의 모습에 극도로 예민한 경향 때문이다. 프로아나족들은 사과 한 개,
우유 한 팩 정도로 하루를 버티는 것이 일상이며 아예 음식을 거부하기도 한다.
불변의 진리가 하나 있다
안먹으면 사람은 죽는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김환기
"항아리" 1958년作
8.
[詩가 있는 오늘]
공부
유안진
풀밭에 떼 지어 핀 꽃다지들
꽃다지는 꽃다지라서 충분하듯이
나도 나라는 까닭만으로
가장 멋지고 싶네
시간이 자라 세월이 되는 동안
산수는 자라 미적분이 되고
학교의 수재는 사회의 둔재로 자라고
돼지 저금통은
마이너스 통장으로 자랐네
일상은 생활로,
생활도 삶으로 자라더니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버리네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기 위해서
그렇게도 오랜 공부가 필요했네
배우고 돌아서서 잊어버리는
미적분을 몰라도 잘 사는 이들
잘 살아서 뭣에다 쓰게
쓸 데가 없어야 잘 산다는 듯이
꽃다지들 저들끼리 멋지게 피어 웃네
9.
오늘의 날씨 추웠어요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
그저 그랬어요 ㅠ
참 바쁜 오늘입니다
아직도 바쁜게 덜끝났습니다
빨리 끝내고 불금에 돌입해야겠습니다.
근데
멋진 불금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ㅎㅎ
이번주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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