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누리에서 캅카스산맥(코카서스)쪽으로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가게 되는데 우리가 생각하던 경치들이 점점 나타나기 시작한
다.
사실 코카서스 3국을 찾아 오는 사람들 중에 성지순례자들이 아니면 이런 경치들을 보러 오는 것이기 때문에 골짜기를 따라 올라
가면서 보는 경치들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하게 된다.
패사나우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트루소 벨리아 게르게티츠 시메바 교회를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구다우리에서 숙박을 하게 된
다.
우리가 찾아 들어가는 캅카스산맥 또는 코카서스산맥(영어: Caucasus Mountains)은 캅카스 지방의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있는
산맥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를 이루며 최고봉은 해발고도 5,642m의 엘브루스산으로 한국의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산이다.
캅카스산맥은 크게 다음 두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북측의 대캅카스산맥(볼쇼이 캅카스), 남측의 소캅카스산맥(말리 캅카스)
이다.
대캅카스산맥은 러시아 소치 부근에서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이르기까지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길게 이어지며, 소캅카스산맥은
대캅카스보다 약 100km 남쪽에서 대략 평행하게 이어진다.
윗쪽에 보이는 산맥이 대코카서스 산맥이고 아레 보이는 산맥이 소코카서스 산맥이며 양 산맥의 중간에 리히 산맥이 있으며 리히
산맥의 서쪽은 콜키스평야이고 동쪽은 쿠르 아라즈 분지이다....대부분의 사람드은 관심이 없는 분야이다.
캅카스산맥은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의 일부에 해당하며, 흔히 유럽과 아시아를 구분 짓는 경계로 여겨지고 있는데 캅카스산맥
은 대체로 지각판들의 운동과 충돌의 영향으로 형성되었다. 아라비아판이 유라시아판에 대해 북쪽으로 이동하다가 이란판과 충돌
하였고, 이에 대해 시계방향으로 이동하던 유라시아판과 함께 여기에 압력을 가하면서 대캅카스산맥이라는 습곡산지가 형성되었
다. 한편 소캅카스산맥은 주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캅카스 지방에는 강한 지진이 발생하곤 하며 아르
메니아고원이나 아나톨리아 고원 등도 우리나라의 개마고원처럼 화산활동으로 생긴 고원이다.
눈이 긴 것이 대코카서스산맥이고 짧은 것이 소 코카서스 산맥이다.
아나누리를 출발한 시간이 11시 40분 정도로 30 여분 정도를 올라가서 파사나우리(Pasanauri)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는다고 한다.
식당은 강가에 있으며 래프팅을 하는 그림들도 있는 것으로 보아 이 골짜기도 래프팅을 하는 곳이다.
아나누리 근처의 벽에 그린 그림...말을 타고 달리는데 전쟁을 하는 것은 아닌 듯.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
이 굴뚝은 도로 포장을 하기 위해서 돌을 가공하는 곳인 듯
바닥의 돌을 채취한 흔적이 보인다.
건출자재를 쌓아 놓았다.
길 건너 보이는 망루...지금도 그렇지만 이 길이 옛날 러시아에서 넘어오는 중요한 통로였다.
파사나우리에 있는 파사나우리라는 식당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했던 것이 아마도 음식일 듯...어제 점심은 아르메니아의 가르니 신전에서 먹었었는데...
음식마다 가이드가 설명을 해 주었었는데...눈처럼 생긴 빵도
감자요리도
만두 같이 생긴 빵도
이곳은 이슬람국가가 아니어서 돼지고기도 나온다.
양송이 버섯 구이도...
오늘 의상 컨셉은 연두로 음식 품평회를 하는 중이다.
우리가 식사를 했던 파나나우리라는 식당
식당앞 개울...사진을 찍는 곳인 듯
래프팅을 하는 강이라고 한다.
버기카 같은 오락용 차도 보이고...
점심식사 후 버스를 타고 계곡 옆으로 계속 올라가는데 이 길은 E117번 도로로 코카서스산맥을 관통하여 러시아로 통하는 도로이
기도 하다.
계곡을 지나서 산비탈을 올라가면서 보는 주변의 경치는 우리가 생각하던 그런 경치라서 버스에 탄 일행들이 모두 감탄사를 연발
하면서 사진을 찍느라고 여념이 없다.
올라가면서 우리가 숙박할 구다우리를 지나고 이 길의 제일 높은 곳인 즈바리 패스(Jvari Pass)를 통과하여 지프투어를 하는 트루
소 벨리로 간다.
래프팅을 하면서 내려오는 보트가 보인다.
눈이 덮힌 산이 보인다.
강 군데군데 건설자재를 만드는 곳이 보인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경치들
저 눈이 덮힌 곳이 2,400mdml 즈바리 패스(고개)가 있는 고이다.
보이는 경치들
사람들이 감탄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다.
수 백년? 아니면 수 천년 동안 양이나 염소가 다녔던 길도 보인다.
앞에 보이는 바위들은 주상절리들이다.
하얀 꽃들판
다리를 건너면서 우리가 올라왔던 곳을 내려다 본다.
그림 같은 경치들이 시작된다.
저 위가 구다우리로 오늘 우리가 하룻밤 잠을 자게 될 곳이다.
숙소들이 보이고...
특이한 모양의 숙소도
버스는 지그재그로 정신없이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구다우리
즈바리 패스 근처로 올라가는 중이다.
사진에 쌀처럼 박혀 있는 것은 양떼들이다.
산맥의 꼭대기에 올라오면서 경치가 달라진다.
즈바리 패스를 넘어가는 중인 듯하다.
높은 곳에도 초원이 잘 형성되어 있다.
앞에 보이는 눈은 8월이 되면 녹아 없어진다고 한다.
코카서스 산맥을 넘어서 내려가는 길이다.
풀을 보니 티베트의 양들보다 이곳의 양들은 더 행복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