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작품: 데이비트 호크니 (포토 콜라주) - 피카소 예술세계를 영향을 받아서 만든 콜라주
촬영 카메라: Sony 디지털 카메라 (DSC-W830)
콜라주 대상: 2018174090 허준 학우님
촬영모드: 화이트 밸런스 자동, 노출보정 0eV, 조리개 값 F 3.0
재촬영 모드: 화이트 밸런스 형광등3, 노출보정 -1.0eV (마스크 낀 사진), +1.0 eV (마스크 낀 사진) 조리개 값 F 3.3
원성원 작가님의 영상을 보고 느낀 점:
그림과 사진은 너무나 다른 매체이다. 그림은 제한도 없고 규칙도 없다. 없는 것도 그릴 수 있다. 그러나 사진은 안된다. 사진은 반드시 장소에 가서 대상을 보고 촬영을 해야 지 담을 수 있는 것이다. 즉, 제한이 많고 없는 건 못 찍는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를 원성원 작가님이 남들이 말하는 초현실주의적인 비현실을 만들어내는 콜라주 작업을 통해 깨부셨다. 즉,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작업을 하고 계셨고 이것을 보면서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한계가 있다면 다른 생각과 행동으로 부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원성원 작가님이 말씀하신 ‘세포가 죽으면 관계가 터지면서 농도가 맞춰진다’는 말이 ‘내가 싸우려고 하는 모든 것들 또는 힘들어하는 대상들’ 즉, 내가 세상을 좋게 보려고 했는데 나를 밀고 들어오는 여러 갈등들이 내가 살아있기 때문에 겪는 일이고 내가 죽으면 이 모든 것이 다 고요해질 거니까 당당히 이겨 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다는 말씀을 듣고 나도 지금의 어려움은 어차피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당당히 맞서 싸우고 이겨내자는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다.
권오상 작가님의 영상의 보고 느낀 점:
권오상 작가님 같은 훌륭하신 작가님도 직접 찍지 않은 사진을 이용해서 작품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직접 찍지 않아도 그것을 어떻게 해석을 하는 가에 따라 내 작품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즉, 사진 촬영의 중요한 점은 촬영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떤 것을 내가 주장하고 싶은 것인지를 명확히 드러내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마스크 낀 사진과 안 낀 사진 둘 다 콜라주 작업을 하면서 요즘 핫한 이슈인 With 코로나를 표현하고 싶었고, 마스크 낀 콜라주의 재촬영 밝기를 낮추고 화난 표정을 짓도록 작업하여 하루 빨리 코로나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하였고,
반대로 마스크 안 낀 콜라주의 재촬영 밝기를 올리고 약간 미소짓도록 작업을 하여 얼른 빨리 코로나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모습을 원한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