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5장은 요시야 왕이 유월절을 지키는 내용입니다. 히브리어 성경은 역대하가 마지막 책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 전체의 결론은 유월절입니다. 구약성경은 유월절에서 시작하여 유월절로 마칩니다. 모세오경은 모세가 기록한 다섯권의 책 곧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입니다. 모세가 모세오경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인은 유월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유월절이 없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수 없었고 모두 이집트에서 죽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유월절을 통해 대속을 받았기 때문이고 유월절을 통해 이집트에서 나와 홍해 바다를 건너 광야 40년 생활을 하며 모세오경이 기록된 것이고 그 이후 가나안 땅에서 있었던 일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의 핵심은 유월절입니다. 그래서 구약성경의 결론은 유월절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1절에 “요시야가 예루살렘에서 여호와께 유월절을 지켜 첫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 어린양을 잡으니라”고 하였고 요시야왕은 어린양과 염소30,000마리, 수소 3,000마리를 유월절 제물로 삼았고 모세의 규례대로 유월절 양을 불에 굽고 그 나머지 성물은 솥과 가마와 냄비에 삶아 모든 백성에게 분배하였습니다(13). 16절에서 19절에 결론으로 “이와 같이 당일에 여호와를 섬길 일이 다 준비되매 요시야 왕의 명령대로 유월절을 지키며 번제를 여호와의 제단에 드렸으며 그 때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유월절을 지키고 이어서 무교절을 칠 일 동안 지켰으니 선지자 사무엘 이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유월절을 이같이 지키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모든 왕들도 요시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 주민과 함께 지킨 것처럼은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였더라 요시야가 왕 위에 있은 지 열여덟째 해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 요시야는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오자 유다를 처러오는 줄 알고 방비하러 나갔습니다. 이에 느고가 유다를 치지 않겠다고 맹세하였지만 요시야 왕은 듣지 않고 므깃도 골짜기에서 싸우다 활 쏘는 자의 화살에 맞아 중상을 입고 예루살렘에 돌아와 죽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요시야 왕은 위해 애가를 지었습니다(25).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유월절을 지킨 요시야 왕입니다.
하나님께서 유월절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출12:13,14)고 하였습니다. 유월절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애굽의 모든 신들을 심판하심으로 오직 진정한 신은 여호와 하나님되심을 증거하셨습니다(출12:12).
둘째, 유월절 양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유월절 양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사도바울은 유월절에 대해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전5:7)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월절날 제자들에게 떡과 포도주를 주시면서 떡은 내 몸이고 잔은 내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26:28).
셋째, 끝까지 믿음을 지키지 못한 요시야입니다.
요시야는 유월절을 지키면서 끝까지 믿음을 갖지 못하였습니다. 애굽왕 느고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을 믿지 못하고 애굽과 싸우다 결국 전사하였습니다. 유월절을 지키고 난 후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어야 했는데 의심함으로 결국 멸망하였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