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 신보
PH 07004 (2for1 가격)
말러 : 교향곡 9번, R.슈트라우스 : 교향시 <죽음과 변용>
주세페 시노폴리(지휘),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이 기념비적인 음반은 드레스덴 젬페오퍼에서 있었던 1997년 4월 공연(말러)과 2001년 1월 연주회(슈트라우스)를 담고 있다. 말러 9번은 필하모니아와의 스튜디오 녹음(DG)을 능가하는 자유로움과 허허로움, 실황의 열기가 가득 한 감동적인 연주이다. 한편, 시노폴리와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이 즐겨 연주했던 <죽음과 변용>은 지휘자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기 석 달 전에 만들어진 최후의 녹음 중 하나로서, 1세기에 달하는 드레스덴의 슈트라우스 연주 전통과 시노폴리 특유의 섬세한 감성, 투명한 앙상블이 조화를 이룬 절창(絶唱)이다. 프로필이 자랑하는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에디션의 하이라이트로 기록될 음반이다.
PH 07011
브루크너 : 교향곡 6번
베르나르드 하이팅크(지휘),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시리즈의 또다른 명반, 하이팅크의 브루크너 교향곡 6번은 2003년 11월 2일 젬페오퍼에서 실황으로 녹음되었다. 하이팅크 특유의 규범적이고 중용의 도를 지키는 자연스러운 흐름과 유려한 템포는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의 아름다운 현, 깊고 풍부한 금관은 브루크너 6번의 힘차고 밝은 빛에 특히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콘서트헤보와의 정규반(Philips)과는 또다른 실황의 열기와 미덕을 간직한 호연으로서 찬미받지 않는 위대한 브루크네리언, 하이팅크가 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서 거두었던 결실을 잡아낸 소중한 기록이며 녹음 역시 젬퍼오퍼의 탁월한 음향을 근사하게 이끌어냈다.
♣Profil이 자랑하는 귄터 반트 에디션
PH 06001
베토벤 : 미사 C장조 op.86, 모차르트 : 저녁기도 K.321
마가렛 마샬(소프라노), 코르넬리아 불코프(알토), 아돌프 달라포자(테너), 카를 리더부시(베이스) 외
귄터 반트(지휘), 바이에른 방송 심포니 오케스트라 & 합창단 외
Profil이 자랑스럽게 제공하는 귄터 반트 에디션 제 14탄은 베토벤의 숨겨진 걸작, C장조 미사와 모차르트 저녁기도(K.321)를 담고 있다. 반트의 넓은 레퍼터리 중에서 종교음악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사실 그는 2차 대전이 끝난 이후부터 몬테베르디에서 메시앙에 이르는 다양한 종교음악을 열정적으로 지휘했다. 1982년(베토벤)과 68년(모차르트)에 녹음된 연주는 전체를 아우르는 반트의 폭넓은 시각과 힘찬 추진력을 보여주는데, 특히 강력한 힘을 분출하는 베토벤 미사곡은 기존의 어떤 명연주와도 능히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만큼 뜨거운 명연이다.
♣볼프강 브루너의 포르테피아노, 모차르트 그리고 만하임 악파
PH 04012
모차르트 : 두 대, 세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K.242, 365,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K.448
볼프강 브루너, 플로리안 비르자크, 레오노레 폰 슈트라우스(포르테피아노)
볼프강 브루너(지휘), 잘츠부르크 호프무지크
볼프강 브루너의 모차르트 협주곡 시리즈 제 3탄은 2탄 ‘난네를을 위하여’에 이어 두 대, 세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과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다루고 있다. 누이 난네를이나 요제피네 아우른하머 등 대부분 숙녀들과 함께 연주하기 위해 만든 이 곡들에는 모차르트 특유의 투명하고 밝은 음색에 더해진 파리, 만하임 등 당대 음악의 흔적이 완벽하게 녹아 있다. 가벼우면서도 음영이 풍부한 빈 포르테피아노 두 대, 세 대의 울림과 소편성 오케스트라의 단아하고 투명한 울림, 젊은 포르테피아노 연주자 세 명의 감각적인 연주 등 전작의 위업을 잇기에 손색이 없는 매력적인 모차르트 앨범이다.
PH 07015
고전파 시대의 바이올린 협주곡집
J.하이든 : 바이올린 협주곡 G장조, M.하이든 : 바이올린 협주곡 B플랫 장조, 모차르트 : 아다지오 E장조 K.261
루카스 하겐(바이올린),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1981년 이후 하겐 사중주단의 리더이자 빛나는 독주자로서, 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교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잘츠부르크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루카스 하겐이 선사하는 18세기 후반 빈 바이올린 협주곡의 최고 걸작들! 티머, 바겐자일 등에 의해 기반이 닦인 후 이탈리아의 빛나는 명인기를 받아들여 절정으로 치달았던 하이든 형제의 협주곡과 모차르트의 아다지오가 담겨 있다. 투명하고 따뜻한 음색과 섬세한 뉘앙스, 우아한 보잉, 뛰어난 양식감을 갖춘 루카스 하겐의 단아한 바이올린 연주와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의 활기찬 반주가 어우러진 수연으로서 독주자 하겐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PH 06015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K.282, 457, 331, 환상곡 K.475
에프게니 코롤리오프(피아노)
아르토볼레프스카야, 네이가우스, 유디나, 오보린, 나우모프 등 러시아 피아니즘의 위대한 거장에게 배우고 지금까지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코롤리오프의 모차르트 앨범. 전작인 하이든에 이은 빈 고전파 시리즈의 두 번째 음반으로서, 바흐 건반음악의 권위자이기도 한 그의 엄격한 구성미에 깊고 풍부한 피아니즘, 은은한 낭만적 풍모와 풍성한 색채가 느껴지는 독특한 연주다. 특히 다가오는 낭만주의를 예감케 하는 환상곡의 드라마틱한 힘, 알레그레토답게 지나치게 빠르지 않은 터키 행진곡 등은 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이다.
PH 05026 (2for1 가격)
만하임 악파의 음악
C.P.슈타미츠 : 비올라 다모레 협주곡 1번, 2번, 프란츠 자비에르 리히터 : 플루트 협주곡 E단조, 오보에 협주곡 F장조
홀츠바우어 : 교향곡 D장조, D단조, A장조, 카나비히 : 교향곡 63번, 59번, 68번
군터 토이펠(비올라 다모레), 로베르트 돈(플루트), 라요스 렌체스(오보에) 외
토마스 페이(지휘), 하이델베르크 신포니커, 미치 가이그(지휘), 오르페오 바로크 오케스트라 외
이른바 ‘만하임 악파’ 혹은 양식은 서양음악사에서 바로크 시대와 빈 고전파의 간격을 메웠던 새로운 음악의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막상 실제 음악을 듣기는 그리 쉽지 않은 것 같다. 슈타미츠, 리히터 등 대표적 작곡가들이 남긴 교향곡과 협주곡을 모아 놓은 이 선집음반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하려고 했던 전대미문의 과제를 멋지게 이룩했던 만하임 악파의 진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토마스 페이, 미치 가이그 등 이 시대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연주자들도 스타일과 감정, 앙상블을 잘 살리고 있다.
♣Profil에 새롭게 등장한 헬무트 릴링 및 기타 신보
PH 07022
브람스 : 사랑의 노래 왈츠 op.52 & 65
유르겐 우데 & 레나테 베르너(피아노)
헬무트 릴링(지휘), 게힝거 칸토라이
자타가 공인하는 합창음악의 거장, 헬무트 릴링은 최근 바흐에 다시 한번 다가서는 한편 브람스, 슈만, 멘델스존 등 19세기 낭만파 합창음악을 정열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브람스의 가장 사랑스럽고 유쾌한 작품 중 하나인 ‘사랑의 노래 왈츠’에서 릴링은 화려하고 달콤한 빈 음악문화에 접한 북독일인의 반응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반세기 넘게 릴링과 함께 해 온 게힝거 칸토라이는 op.52는 물론, 네 명의 독창자로도 연주되는 op.65에서도 빈틈 없는 앙상블과 빈 왈츠 특유의 가벼움을 멋지게 표현해 냈다. 동곡의 새로운 명연으로 기록될만한 음반이다.
PH 05010
피아졸라 : 반도네온과 현악 사중주로 듣는 탱고
헬무트 아벨(반도네온), 포르투나 사중주단
탁월한 반도네온 연주자 헬무트 아벨이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 놓은 피아졸라에게 바치는 헌정 음반! 아벨은 직접 피아졸라의 탱고를 반도네온과 현악 사중주의 앙상블로 편곡했는데, 피아졸라가 크로노스 사중주단 등과 함께 말년에 추구했던 실내악적이고 고전적인 스타일에 영감을 받았지만 피아졸라 자신의 연주에 비해 좀 더 고전적인 품위가 있으면서도 쓸쓸함이 아련히 배어있는 독특한 음반이 되었다. 가장 사랑받는 ‘오블리비온’, ‘리베르탱고’ 부터 거의 연주되지 않는 곡까지 섬세하게 짜여진 선곡과 작품에 대한 공감이 넘치는 연주 역시 훌륭하다.
제공 : 비바체클래식 (www.vivaceclass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