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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어느 지역엔가 <인간이 신으로 변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누구든지 여기에 가면 병이 낫고 이기심이 없어지고 용기가 생기고 지혜가 샘솟는다고 합니다.
매우 특별한 곳인가 봅니다. 이런 곳을 편의상 <치유의 사원>이라고 부르기로 하겠습니다.
치유의 사원은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우리 주위에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돈을 받지도 않습니다. 그곳에 가는데 라이센스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그저 찾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사람들은 몸을 단련하기 위해 헬스클럽이나 골프 연습장을 찾아가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집이나 찜질방에 다닙니다. 모두 필요한 곳들입니다.
그런 곳들이 얼마간의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몸의 단련이든 정신의 단련이든
그런 곳들이 그리 깊이 있는 보장을 해주지는 못합니다.
찜질방이나 골프클럽에 다녀서 또는 술집에 자주 다녀서 몸과 마음의 병이 나았다는
소리를 들어본 일이 있습니까? 오히려 그런 공간에 중독된 사람들이야말로
정신적으로 불안해보이기만 합니다.
헬스장, 골프클럽, 술집, 찜질방 가듯이 <치유의 사원>을 찾아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틀림없습니다. 몸과 마음이 바로잡힙니다. 저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 그런 사례들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한번 생각해보시죠. 살면서 몸도 마음도 고달프고 희망이 사라지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감정이 춤을 추곤 하는데,
어떤 곳에만 가면 자연스럽게 그런 증상이 물러가고 대신 용기, 친절, 자애, 희망과 같은 새로운 증상들이
찾아온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돈을 내면서라도 그런 곳을 찾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치유의 사원은 가장 직접적으로는 종교의 성전들을 들 수 있습니다.
집이나 직장 가까운 데 성전이 있다면 그곳을 찾아 가십시오. 종파를 가리지 말고~
종파를 따지기 시작하면 사태가 복잡해집니다.
이런 예를 들어보면 어떨까요. 한 발짝만 움직이면 맑고 깨끗한 샘이 있는데,
그 샘이 다른 사람이 파놓은 샘이라는 이유만으로 굳이 회피하고 길을 돌아서
자기 아버지가 파놓은 샘만 찾아갑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이 파놓은 샘에 침을 뱉고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 샘이 말랐을 때 목을 축일 곳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오히려 내 아버지가 아닌 다른 아버지가 파놓은 샘물도 자주 마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랬을 때 비로소, 물맛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다 같은 물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자기 샘물만 고집한다면 그는 똑같은 물이 다른 샘에서도 솟아난다는 사실을 알 수가 없습니다.
다른 샘의 물을 마시는 사람도 다 같은 형제라는 사실을 알 수가 없습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인데, 워낙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주말에는 거의 서울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부활절, 성탄절을 제외하고서는 제가 소속한 본당에서 미사를 드리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덕분에 전국 각지의 성당들을 많이 가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행지 인근의 절도 많이 다녔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으뜸가는 불교전통을 가지고 있기에 산세가 수려한 곳에는
반드시 절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행지에 도착하면 꼭 절을 찾아가 한 바퀴 둘러보고 묵상하며,
기회가 되면 법당에 들어가 108배를 드리곤 합니다.
그때마다 말할 수 없는 환희심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가장 즐겨 찾는 절은 전남 구례의 지리산 화엄사와 서울 삼성동의 봉은사입니다.
우리나라 절의 대표격이라고 할 만큼 위용을 자랑하는 화엄사는 최근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발견되어 새로이
적멸보궁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그 절에 각황전이라는 법당이 있습니다. 아주 유명한 불교 건축물이지요.
규모가 엄청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랫동안 원형이 보존된 법당이기도 합니다.
각황전에 들어서면 불상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이 그만 사람을 압도해버립니다. 굴복시키고 마는 거죠.
꼭 무슨 불교에 대한 지식이 있어서, 신심이 깊어서 그렇겠습니까? 인간이 본래 신성, 불성이란 것을 가지고 있기에,
그 상징물을 보게 되면 자연스레 무릎을 꿇게 되는 것이지요. 더구나 오랫동안 깊은 신심의 전통을 이어온 곳이라면
그 권위로 방문객들을 사로잡고 마는 것입니다. 오랜 세월 성스러움을 간직해온 곳에는 귀신이 얼씬거릴 수 없고
사악한 마음이 들어설 여지가 없습니다. 그런 곳에 가면 사람이 절로 착해지는 것입니다.
강원도 횡성에 횡성성당이라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가 목조로 처리된 오래된 성당입니다.
이 성전에 들어갈 때마다 숙연해지고 깊은 평화에 둘러싸이며, 기도를 드리면 손바닥이 자석처럼 달라붙곤 합니다.
한 시간 동안 분심 없이 미사에 전념하게 되고 여러모로 반성이 되며 정말 착한 사람으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여행지에서 오는 도중에 먼 길을 돌아 일부러 찾아가곤 합니다.
그곳이 가진 거대한 힘이 저를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밖에도 속초 교동성당, 강릉 초당성당, 전주 전동성당, 남원 쌍교동 성당, 광주 남동성당 등의
성전들을 자주 찾아가며, 화엄사, 지리산 백무동 입구의 고불사, 오대산의 적멸보궁, 설악 수렴동 가는 길의 영시암,
승주 선암사 등의 절들을 좋아합니다.
좋은 성전이 어디 한 두 군데겠습니까? 집이나 사무실 가까운데 법당, 성당, 예배당을 찾아가보세요.
술집에 가면 술집의 기운이 사람 몸 안에 스며듭니다. 당연히 사원에 가면 사원의 기운이 몸 안에 스며들게 됩니다.
저는 삼성동 봉은사, 종로 조계사에 자주 들릅니다. 봉은사는 회사에서 가까운데다 워낙 기품이 높은 곳이라 찾아가고
조계사는 24시간 문을 열어놓기에 기도하려고 찾아갑니다. 밤늦게 문을 여는 성당이 있으면 자주 다니고 싶은데,
성당은 대개 9시면 문을 닫습니다. 왜 24시간 문을 열지 않는지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더군요.
하지만 교회든 성당이든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24시간 문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낮에 일하는 사람들이 주말이 아니고서는 일과시간이나 초저녁에 성전을 찾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에
밤새도록 문을 열어놓아야 합니다. 기도는 낮에만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법정 스님 책을 보니 샌프란시스코의 명상공원이 소개되어 있더군요. 종파불문,
다양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또는 종교가 없는 사람들이 찾아와 침묵을 지키며 각자 자리를 잡고 앉아
조용히 기도하고 간다고 합니다. 다양한 종교가 병존하는 우리나라말로 이런 곳이 생기고 많아져야 합니다.
집안에 기도하는 사람이 있으면 집안이 잘 됩니다. 나라에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당연히 나라가 잘 될 것입니다.
작가 공지영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지요? 본래 천주교 신자였던 그는 대학 때부터
신앙에 냉담했고 개인사의 많은 곤란을 겪었습니다. 심란하여 글이 잘 안 풀리면 미국에 있는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청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면 글이 술술 풀려
좋은 작품들을 쓸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꾸만 언니에게 기도를 부탁할 일이 아니라
자기가 직접 해보자고 하여 다시 신앙을 회복하였다고 합니다.
미국의 언니가 기도했는데 동생이 그 효과를 체험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는 곳으로 가서
자신이 직접 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물어볼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왜 사원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될까요? 특별히 풍수가 좋아서일까요?
인테리어가 잘 되어서 그럴까요?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사원은 단지 건축물이 아닙니다.
불상이나 십자가가 사원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기도가 있는 곳이 바로 사원입니다.
사원은 사람들의 기도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가령 백 년 전에 많은 사람들의 신심이 모아진 결과로 어떤 사원이 건립되었다고 가정해보죠.
훌륭한 분께서 사원을 이끌면서 좋은 기풍을 만들었다고 해보죠. 100년 동안 실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드나들며 성스러운 기도를 바쳤습니다. 그 기도가 어디로 갔을까요? 물론 다들 각자의
몸에 지니고 돌아갔겠지만 또한 그들이 바친 기도는 사원의 건물 곳곳에 스며들어 사원 자체를
성스러운 곳으로 만들어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가 모여 거룩한 공간, 위대한 공간,
힘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사원이 나쁜 터에 자리를 잡았다고 해도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도는 땅의 기운마저 바꾸어 버리고 마니까요.
그렇게 해서 오랜 세월이 흐르면 그런 곳은 강력한 치유의 힘을 갖는 사원이 되고
멕시코에 있다는 <인간이 신으로 변하는 곳>처럼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일삼거나 이기심에 사로잡혀 남에게 손해를 입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조차도 성전에 가서는 그런 생각을 품지 않습니다. 성전에 가면 누구나 착해집니다.
일주일간 나쁜 생각을 했어도 그곳에 가서 기도하는 시간만큼은 누구나 착해집니다.
거룩한 마음들이 그곳에 쌓이는 것이지요. 최고급 호텔 로비와 성전의 에너지를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호텔이 더 나은가요? 그렇지 않다는 걸 누구나 다 압니다. 무엇이 다른가요?
한쪽은 기도하는 곳이고 다른 한쪽은 그저 호텔일 뿐입니다. 제아무리 건물이 좋아도 호텔은 호텔일 뿐인 것이고
아무리 낡고 허름해도 성전은 성전인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곳에 자주 갈 필요가 있습니다. 갈수만 있다면 매일 가면 좋겠습니다.
술집이나 헬스클럽은 자주 다니면서 성전을 찾아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큰 손해입니다.
나의 힘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특별한 공간이 보유한 힘을 이용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회사를 한번 생각해볼까요? 회사들을 방문해보면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 다릅니다.
말 한마디 건네 보지 않아도 좋은 회사는 건물에 들어서는 순간 기분 좋은 느낌을 줍니다.
제아무리 크고 유명한 회사라도 갈등과 이기심으로 뒤범벅된 곳은 사람을 칩니다.
살기가 느껴지는 곳도 있습니다. 회사들 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 것입니까?
갈등이 있는 곳에는 갈등의 에너지가 그 건물 안에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
평화가 있는 곳에는 평화의 에너지가 배어 있습니다.
매일 부부가 싸우는 집은 제아무리 단장을 잘 해도 그 집에 들어가면 어딘지 모르게 불편을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공간은 사람의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어떤 책을 보니 사람은 자기 주위에
반경 2.25미터의 영적 자장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아마 그게 사실일 겁니다.
화난 사람 옆에 가면 몸이 불편해지잖습니까?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에너지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집으로 가볼까요? 이보다 더 중요한 공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는 할 수만 있다면 집을
치유의 사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내가 먼저 집에서 좋은 마음을 갖고, 세상의 어지러운 일들을 집안으로
끌어들이지 않고 조용히 끊임없이 기도한다면 머지않아 그 집은 치유의 사원으로 변모될 것입니다.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 것이며 하는 일마다 잘 되고 있던 병도 나을 것입니다.
그 사람의 마음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고스란히 그 집에 머무는 것이지요.
그 집의 에너지는 건물이나 인테리어 가구 따위가 결정하지 않습니다.
좁고 낡은 집이라도 기도하면 그곳이 바로 치유의 사원이 되는 것입니다.
<연습1> 집이나 사무실에서 가까운 사원을 찾아가 혼자서 고요하게 머물며 묵상하고 기도합니다.
그렇게 하면 그곳에 배어있는 온갖 좋은 기운이 당신의 몸 안에 달라붙을 것입니다.
또는 사원이 아니더라도 숲속이나 강가를 거닐며 다음의 문구를 생각해보세요.
“순수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들판을 가로질러 걸어가면 돌과 자라는 모든 것들과 동물들로부터
영혼의 불꽃이 흘러나와 그대에게 들러붙고 그대의 내면에서 신성한 불이 된다”
우리가 순수한 마음을 간직한 채 자연을 거닐면 자연 속의 정령들이
내 안에 들어와 위대한 힘이 된다는 말입니다.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저는 숲길이나
강가를 걸을 때만이라도 실제 그렇게 해봅니다. 실로 많은 힘을 얻게 됩니다.
그렇게 하면 자연 자체가 사원이 되는 것이지요.
<연습2> 집에 들어갈 때 일단 세상의 먼지들을 털어냅니다. 밖에서 있었던 잡스러운 일들을
깡그리 날려버린 다음 집으로 들어갑니다. 집으로 세상 이야기들을 끌고 들어가지 말라는 것이지요.
회사 일과 어지러운 이야기들을 집에까지 가지고 가서 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집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집에서는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소리들이 넘쳐나고
소리 없는 평화의 기도가 스며들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집은 그 식구들을
치유하는 성스러운 사원으로 변할 것입니다.
이곳에 오신 모든 분들에게 주체할 수 없을 만큼의 물질적 정신적 축복이 쏟아지기를 빕니다.
오늘 하루도 승리하십시오!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첫댓글 감사합니다.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명상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겠어요. 학창시절땐 집근처에 성당이 있었는데 24시간 열려 있었어요. 종파에 상관없이 기도할 수 있는곳 너무 좋네요. 예전에 정동진에 갔을때도 각자 바다보며 조용히 있다가 와서 좋았는데...
어제가 주일이었어요... 김수환추기경님 추도 미사가 있었고... 가끔씩 찾는 새벽 미사, 평화와 위안의 느낌이 새로운 힘이 되어지는 축복입니다.. 게으르지 않게 더 자주 찾아야겠네요~ ^^
좋은 글 잘 읽었읍니다.특히 새벽기도 다녀오면 더욱 좋더군요. 오늘도 주신 에너지로 승리하겠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실천해 보겠습니다.
감사하고 고마운 글 넘 잘 읽었습니다. 나도 성당에 조금 다녔내요. 얼마전에는 봉은사에 가서 108배도 올리고 요즈음은 하루 하루를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고있어요.
고맙습니다. 좁고 낡은 집이라도 기도 하면 바로 그곳이 치유의 사원. 물맛이 약간 다르지만 다 같은 물. 전 지금 사장님께 빠져들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그리고 아산에 있는 공세리 성당은 다녀 오셨는지요?^^
에너지를 채우더라도 좋은 에너지 평온한 에너지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장님의 글 읽을 때 마다 반성 성찰 그리고 많이 느끼고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이글을읽는것만으로도 마음이조금안정이되는것같아요저도윗글을실천하겠읍니다
리커버리님의 지식이 어디까진지 매우 궁금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다 그냥 스쳐 지나갈 생각을 다시한번 새롭게 일깨워 주시는것 같습니다... 감사히 잘읽고 저도 복잡한 심경을 이 방법을 통해 새롭게 시도해 보렵니다...^^
오늘 오전에는 좀 에너지가 부족한듯 했구요 오후에는 영업을 나갔다가 용인시에 있는" 와우정사"절에 가서 마음 기도를 했습니다. 그곳에 맺혀있는 중첩에너지가 부처님의 기운의 에너지가 밝은 마음, 환희로 회복시켜주네요 감사합니다. 꾸벅^-^
글 너무 잘읽었습니다. 최근에 선종하셨던 김수환추기경님께서는 법정스님을 직접 초청해서 법문도 듣고, 직접법당에 찾아가셨다고 하죠.어쩜 외부와 내부의 벽을 무너뜨린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저역시 불교인이지만, 성당에 가서 기도를 한적이 있습니다.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읽어보면서 연습 정말 많이 하겠다고 다짐 해봄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힘들때 술마시곤 했는데 ^^;;; 솔직히 다음날 해소되진 않자나요. 돈만 나가고 시간만 버리고.., 이젠 가급적 그러지말고 사원에 가서 차분하게 기도해야겠어요. 생각하면 행동으로, 지금 당장 즉시~!!!
전 신자는 아니지만 몇몇성당과 절, 조그만 암자등을 지나치면서 한참을 바라볼때도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하는 그 무엇이 마음을 잡았던 것이죠.. 말씀하셨듯이 새로이 올린 큰 건물보다 사람들의 바램과 희망과 소망이 묻어있는 곳에서는 신선하고 유익한 에너지가 충만하게 나오나 봅니다...
역시 천주교신자이시군요~글 잘읽었습니다...
정말 마음이 진중해지는 아름다운 생각으로 물든 글입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정말 멋진 분이십니다. 그리고 끝없이 공감합니다. 이렇게 열린 분들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정말 좋은글 마음에 잘 보듬고 가끔 꺼내 볼참이네요. 감사합니다
먼저 내가 사는 집을 치유의 사원으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날마다 기도하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