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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전원주택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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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익스테리어 스크랩 주방인테리어
칼잇으마 추천 0 조회 66 06.05.24 21:4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있는 기둥을 활용해 홈바로 꾸미고, 뒷베란다 일부를 트고 가벽을 세워 주방을 넓힐 수 있다. 공간이 분할되었지만 좁아보이지 않는 이유는 컬러를 통일했기 때문. 여기에 타일, 벽돌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 통일된 색상이 주는 지루함을 덜었다.

입구에서부터 화사하면서도 정돈된 분위기를 풍기는 주방은 김민자씨네의 자랑거리다. 열한 살 된 딸아이, 남편과 함께 카페 같은 홈바에서 TV를 보기도 하고 차도 마시며 영화 속 주인공처럼 살고 있다. 새 집에 이사오면서 그녀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싱크대와 벽면이 온통 화이트라서 쉽게 지저분해 질 수 있다는 점. 그러나 좁은 공간을 깔끔하게 수납하려면 화이트만한 대안은 없다고 생각했다. 대신 홈바의 기둥에 파스텔 톤 그린 타일로 포인트를 주고, 부엌 상판과 조화를 이루는 실버로 싱크대 옆 창문 가장자리와 홈바 상판을 장식해 심플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부엌을 연출했다. 싱크대는 가스레인지의 빌트인이 깔끔하고 수납장이 기능적이라 그전부터 점찍어둔 한샘을 브랜드를 믿고 선택했다. 36평이라 넓지 않은 집에서 주방 공간을 이만큼 확보하게 된 데는 그녀만의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무조건 시원하게 트는 것보다는 홈바, 가벽, 문으로 공간을 나눠 본 것. 각각의 공간에 수납 력이 높아지고 전체적으로 깔끔해 보임은 물론 주방의 동선도 짧아져 부엌이 훨씬 넓어 보인다.






포인트 컬러에 집중했다

파스텔 그린이 부엌 중앙의 홈바 기둥에서 중심을 잡아준다. 나머지는 홈바 아래의 패널, 다용도실 문, 창틀 등의 화이트와 은색 타일 뿐.


벽돌 장식으로 식탁 옆 밋밋한 벽을 커버했다

주방으로 들어오면서 제일 먼저 만나는 공간. 밋밋해 보이는 이 공간에 현관에 사용한 벽돌 장식으로 통일감을 주면서 이국적인 분위기로 꾸몄다. 거실과 부엌을 구분해주면서 장식 역할을 하는 빗살 가벽을 세운 것도 독특한 느낌.


주방 안쪽 창문에는 은색 타일로 가장자리를 둘렀다

홈바 상판과 같은 타일로 밋밋한 창문에 데커레이션, 주방 안쪽을 새롭게 변신시켰다. 1층이라 바깥에서 오픈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 창도 역시 불투명 유리로 마감했다. 설거지를 하면서 창 밖을 볼 수 있다는 것도 묘미.


홈바 옆의 공간에 유리 선반을 만들었다

홈바 옆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 장식적인 요소를 가미한 유리 상판을 설치했다. 밑부분은 오른쪽 사진에서 그녀가 기댔던 홈바의 뒷부분. 베란다 공간이던 부분에 홈바를 만들어 수납하기 애매하던 김치냉장고와 드럼 세탁고를 넣고 옆에는 수납장을 짜 넣어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사실 김치냉장고를 열면 냄새가 나는데 뒤창을 열면 그 고민도 바로 해결된다. 지저분한 다용도실 공간을 가리기 위해 불투명 유리로 마감한 미닫이문에도 그녀만의 아이디어가 번뜩인다.


슬라이딩 도어의 빵빵한 수납력

원래 본 모델은 슬라이딩 도어 스타일은 아니어서 안쪽까지 꽉 찬 수납을 위해 옵션으로 바꾸었다. 6가지 정도의 다른 크기와 기능의 장 중에서 필요한 수납장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주부들에게는 혜택. 양념통 도어의 3단 수납뿐 아니라 그 양쪽의 넓은 장도 안쪽 구획 정리 시스템으로 그 전 집처럼 바깥에 특별한 수납 공간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놀랍다.


빌트인 가스레인지와 넓은 후드로 쾌적한 주방

잘 사용하지 않는 오븐 대신 빌트인 가스레인지를 선택했다. 조리하면서 생기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편하고 그 공간이 한층 깨끗해진 느낌이라 주방에 들어서면 늘 쾌적하다. 또 90cm 후드로 넓은 것을 선택, 흡인력에 신경을 썼다. 넓고 심플한 후드가 본의 아니게 모던한 주방을 완성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남편의 평.


싱크볼을 창문 옆 코너로 냈다

답답하게 벽 보면서 설거지하는 것이 싫고, 좁은 두 개의 싱크볼이 불편하다는 것을 이미 안 탓이라 과감하게 창문 옆 코너로 싱크볼을 옮겼다. 하나짜리 큰 싱크볼에 수세미, 세제까지 수납이 가능하고 큰 그릇 설거지며 그 후에 간편한 건조까지 가능해졌다. 코너로 싱크볼을 설치하려면 상판이 대리석일 때만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재질 덕분에 청소도 용이하고 이음새도 없어 깔끔하다.
신혼 때, 상판이 금방 뒤틀리던 사제품_ 질이 좋지 않았던 제품. 싱크대의 PT 상판이나 문짝이 물이 묻거나 찌꺼기가 들어가서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갈라지고 뒤틀려 곰팡이가 생겼다. 수납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불편했던 기억도 생생하다.

두 번째, 깊이가 얕은 두 개짜리 싱크볼이 달린 사제품_ 싱크볼이 작은 것으로 두 개라 큰 그릇을 씻을 수도 없고 세제나 수세미 등을 놓아둘 데도 만만치 않았다. 가스레인지도 빌트인이 아니라 그 밑 부분이나 주변의 이물질을 치우는 것이 늘 힘든 일 중의 하나였다. 게다가 후드도 60cm로 좁아 흡인력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최종 선택, 빌트인에 옵션 선택이 자유로운 한샘 싱크대_ 깔끔한 화이트의 하이그로시가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 선택했다. 더러움이 잘 가지 않는데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부엌을 모던하게 바꿨다. 다양한 옵션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도 특히 맘에 들었다.



[before]

[after]
싱크대(빌트인 식기 세척기, 가스레인지, 상판 교체 비용) 550만원
+ 베란다 확장과 홈바 시공 (수납공간, 포인트 벽돌 장식 포함, 드럼 세탁기, 김치 냉장고 제외) 200만원선
= 총 2250만원
출처 : 팟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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