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베일
서머싯 몸 지음
황소연 옮김
민음사 펴냄(2004.2.2)
엊그제 북카페에서 <달과 6펜스> 얘기하며
작가 소개할 때 말씀드린 책이에요.
'키티'라는 여주인공이 나이에 쫓겨 결혼했다가
결혼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외도 하다가 남편에게 들켜요.
남편은 전염병이 창궐한 중국의 오지 마을로 그녀를 데리고 가고,
키티는 거기서 여러 삶과 죽음을 목격하며
정신적 성장을 하게 돼요.
전 여잔데, 키티의 생각과 행동에 공감이 안 가요.-.-;;
그러나 삶과 결혼, 남자와 여자, 이해와 용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민음사 책을 잘 안 읽힌다는 혼자만의 편견도 깨게 되었고요!
첫댓글 정원언니 고마워요~ 이 책 접수할게요^^
그거 영화랑 너무 비ㅡㅅ하다 페인티드 베일이였나? 정미 언니가 얘기해 줘서 본 영화같은데...
남편이 의사였는데 둘이 다시 사랑한다고 느낄 때 남편이 전염병에 걸려 죽는 다는 ...
그게 이거예요. 이 책 영어 제목이 '페인티드 베일'이었어요.^^ 나두 영화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