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학술장학재단 공단기 장학생 선발 후기입니다.

[밍토밍토]

안녕하세요. 이번에 선재학술장학재단과 공단기에서 진행한 장학생 선발에서 합격해 장학생이 된 수험생입니다.

먼저 저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이선재 선생님과 선재국어연구소에서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공부하며 선재학술장학재단에서 주신 이 장학금이 아주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1. 선발 공고

  저는 먼저 선재국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소식으로 장학생 선발 소식을 접했습니다. 선재국어연구소에서 매번 장학생을 모집하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고 계시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저도 이번 기회에 꼭 참여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었습니다. 먼저 선재학술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서류를 확인하고 서류들을 준비한 후, 지원자 에세이를 작성하였습니다. 지원자에세이에는 전에 응시했던 시험 점수와 앞으로의 공부 계획, 장학금을 사용할 계획 등을 적어냈습니다. 지난 시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이유를 솔직하게 적은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장학금을 받는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지원자 에세이를 작성하면서 지난 수험생활에서 저의 잘못된 점, 고쳐야 할 점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저 자신의 수험생활에 아주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원자 에세이를 모두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를 모두 양식대로 제출하고 나니 정상적으로 제출되었다는 메일이 도착했고, 그 이후로 하던 대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합격자 발표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2. 합격자 발표

  직전의 한걸음 더 장학생 8기 모집에서는 면접까지 본 것으로 알고 있어서, 합격자 발표날 이전에 면접 발표가 먼저 날 것이라 생각했는데 따로 면접을 보진 않았습니다. 공지 돼있던 대로 26일 14시 이후 합격자 발표가 났고, 합격자 명단에 제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정말 기뻤습니다. 지원자 에세이도 급하게 썼고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될 점이 없다고 생각해서 한편으로는 합격을 바랐지만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는데, 제 이름을 발견하고 정말 많이 기뻤습니다. 지원자에세이를 솔직하게 쓴 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발표 후 메일이 도착했는데, 등기우편으로 보내야 할 서류들이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보내야 할 서류를 모두 보내고 설레는 마음으로 공부한 하루였습니다.

3. 드리고 싶은 말씀

  수험생으로 지내면서 가족들에게 매일 손 벌리기도 힘들고, 꼭 필요한 책을 사는 데에도 눈치를 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번 선재학술장학재단 공단기 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그런 고민들이 싹 사라지게 되어 이제 비로소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서 매번 장학생을 선발해 주시는 이선재 선생님과 선재국어연구소 직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공부하는데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최종 합격 후기까지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재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