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더 8기＞ 나의 학습 및 수험 생활 노하우_길○○(직렬: 일반행정)

[선재국어연구소]

이름	길○○	직렬	일반행정
수험기간	2020년~2023.4월

1.    한걸음더 장학생 선발이 수험 생활에 미친 영향 및 변화

공무원 합격은 아니었지만, ’합격’ 이라는 두 글자의 소식은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많이 축 늘어져 있고, 기운이 있는 날 보다는 할 수 있을까 라는 막연함이 있었는데 한걸음더 장학생이 현실로 이루어지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누군가가 나를 도와주고 있다는 생각에 든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든든함은 온 마음을 다해서 선재연구소에서 저를 도와주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면접을 보면서 그 분들을 실제로 뵈니 더 현실감이 들었습니다.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책을 구매하는 등 덜 망설이고 원하는 교재를 잘 선택할 있게 되었습니다.

2. 공부 팁

▶ 항목

1)    점수 향상에 성과를 낸 공부 방법 및 계획

공무원 수험공부는 기본서가 굉장히 두껍고 양이 많기 때문에 목차를 자주 들여다 보면서 지금 공부하는 공부가 어느 부분인지를 계속 생각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세밀하게 꼼꼼하게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게만 하게 되면 그 부분에 빠져 큰 틀과 분류를 놓치게 되는 것 같아 큰 틀과 분류를 자꾸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큰 부분, 작은 부분 더 넓게 이해하면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요약서는 말 그대로 요약서라 전체를 포괄하지는 못하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만 녹아있기 때문에 그 요약서 만이라도 100%, 최소한 이것 만이라도 제대로 외우고, 알자라는 생각으로 요약서를 촘촘히 외우고 모르는 부분은 색깔펜으로 표시를 하면서 요약서를 눈에 계속 익히는 방향으로 공부하였습니다.

2)    내가 선택한 회독 방법

과목마다 선택한 요약서에 문제를 풀면서 자꾸 틀렸던 부분을 표시하여 요약서를 단권화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8421 방법을 하려고 노력하였으나, 8421이 꼭 아니어도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10-5-2-1 등 변경도 가능하다고 하여 저는 마무리로 정리한 요약서를 보면서 회독은 4-2-1정도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나만의 단권화 노하우

정리를 잘 하는 편은 못되어서 따로 정리는 못하고 과목당 필기노트 등 교수님께서 교재로 출간하는 교재 요약서를 단권화하였습니다.  요약서 교재에서 더 추가하고 싶은 부분이 있거나 부족한 부분은 자꾸 틀리는 기출선지를 포스트잇에 메모하여 더 추가해 주었고,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교재에 튀는 색으로 체크 표시를 하면서 눈에 띄도록 하여 단권화를 하였습니다.

4)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공부법

씻은 후 머리말릴 때 영어단어를 외웠는데, 핸드폰 어플을 이용해서 하루 분량의 목표량만큼 어플로 단어를 보면서 외웠습니다. 어플이 자동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어 짧은 시간동안 하루 분량의 단어를 복습하고 반복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간단히 10- 15분간 걷기운동도 하고 바람도 쐬면서 15분정도 걸을 동안 암기할 거리를 ( 작은 수첩 또는 에이포용지 1장 분량) 가지고 나가 간단히 보면서 외웠습니다.

3. 생활 관리 팁

▶ 항목

1)    생활 방식

잠은 무리하게 줄이지 않았습니다. 잠을 줄여도 보았으나 오히려 다음날 피로가 쌓이고 졸려서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한 후 몇 번의 경험을 거쳐 저의 적정 수면시간을 찾아서 무리하게 잠을 줄이지 않은것이 체력관리나 효율적인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 중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제가 찾은 방법은 예능 시청이었습니다. 식사하고 짧게 예능시청 후 바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무엇이든 공부에 방해가 되는 않는 선에서 자신만의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주일 중 쉬는 날은 일요일로 정하였으나, 사실 쉬는 날은 없었고, 오전에는 2-3시간이라도 공부를 하고 저녁에도 2시간정도는 공부를 하였습니다. 쉬는날로 정하였기에 일요일은 간단한 복습 또는 일주일동안 달성하지 못했던 공부를 하였습니다.

2)    건강 관리

안챙겨먹던 아침을 간단히 삶은 계란으로 먹으니 확실히 예전보다 덜 피곤한게 느껴졌습니다. 간식을 먹는 편이 아닌데 오후에도 간단히 간식을 먹었던게 체력에도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배고픈게 신경이 쓰이기도 했는데 그 부분이 사라져서 결과적으로 작은 변화지만 덜 피곤한 이유중의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체력이 부족한 탓에 유튜브를 보면서 체력을 기르는 근력운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헬스장을 다니는 것은 경제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에 운동매트만을 준비했고, 집에서 영상을 보면서 일주일에 3번은 하자는 약속은 스스로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3)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마음가짐

한걸음더 장학생은 저에게 ‘자부심’ 입니다.  장학생 신청은 사실 큰 기대없이 한 도전이었으나,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장학생이 되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노하우가 담긴 합격수기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힘들 때마다 이선재 선생님이 노트에 써 주신 친필사인을 들여다 보았고 다시 한번 힘을 내곤 하였습니다.

부족했던 실전연습과 문제풀이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본개념에만 그치고 실제로 5과목 모두 실제시험처럼 연습하지 못했기에 시간을 내어 시험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 모의고사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험이 얼마 남자 않았지만 부족했던 부분들을 다시 한번 상기하여 실수 했던 부분들을 만회하고 처음에 공부를 시작했던 그 마음과  노력으로 흔들리지 않고 오늘도 공부와 암기로 마무리를 하여 올해 6월에는 웃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좋은 취지와 따뜻한 마음으로 장학생에게 도움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