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레이디가가 콘서트는 공연예술로 볼 수 없는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레이디가가는 현재 2300만 명의 세계 최대 팔로워를 보유한 팝스타다. 자타가 공인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인기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녀의 공연은 각종 엽기적인 행태로 사람들에게 많은 놀라움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2010년 6월4일자 중앙일보에 게재된 기사를 하나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레이디가가 내한 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반대 - 공연도중 자살 퍼포먼스 ]
영국의 맨체스터에서 공연 중인 레이디 가가가 유혈이 낭자한 폭력적인 쇼를 펼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2일 공연에서 수영복 같은 차림으로 나와 한 남자가 그녀의 목을 물어 피를 흘리는 장면을 연출, 보는 사람들의 혐오감을 불러일으켰다.
더우기 한 사이코가 레이디 가가를 죽이고 인육을 먹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가슴과 몸을 붉은 색 잉크 피로 물들여 가족과 함께 온 관중들을 공포와 경악에 떨게 했다.
특히 이 공연은 어린이들도 많이 입장한데다 영국에서는 같은 날 택시기사가 12명을 총격으로 사살한 사건과 한 변태 성욕자가 3명의 창녀를 살해한 사건들로 인해 충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열려 관중들의 실망이 더 커졌다. 레이디 가가는 유명한 가수가 되기까지 별난 복장과 쇼로 시선을 끌었지만 이번 영국 공연은 현지 분위기와 정서를 무시한 공연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 어린이들을 데리고 나온 사람들은 “역겨워서 도저히 볼 수가 없다.어린이들에게 이같은 잔인한 장면을 보여줄 수는 없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어린 아이들도 피흘리는 장면에서는 토할 것 같다며 입을 막는 모습도 보였다. 한 관중은 젊은 “이번 공연은 도가 지나치다. 다시는 레이디 가가의 공연에 오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인스아메리카 뉴스팀
레이디가가가 피로 목욕한 뒤 남겨두고 간 모습을 보고 호텔 직원들이 경악할 만큼 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는 그녀의 피사랑이 레이디가가 내한 공연을 통해 펼쳐질 때 과연 젊은 청소년을 비롯한 이 사회 구성원들에게 유익이 되는가의 문제는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가가의 이런 성향이 팬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잘 보여준 사건이 하나 있어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2011년 4월 18일자 스포츠서울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가가 내한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반대 - 공연도중 피를 온몸에 뿌린 레이디가가]
[박소영 인턴기자] \\\'괴짜 가수\\\' 레이디 가가(25)의 엽기성을 추종하다가 동물까지 학살한 팬이 나타나 주위를 경악케 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음악 잡지 엔엠이에 따르면 가가의 한 팬은 그의 무대의상을 따라 하기 위해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를 무참히 죽인 뒤 그 피를 온몸에 묻히는 끔찍한 행각을 벌였다. 이 팬은 지난 \\\'2009년 MTV 뮤직 비디오 어워드\\\' 당시 가가의 의상을 흉내 내기 위해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당시 가가는 가짜 피를 몸에 묻힌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바 있다.
붙잡힌 범인은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안젤리나 반즈\\\'라는 20세 여성으로 자신이 15년 간 키우던 고양이를 무참히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고양이는 발이 토막 난 상태로 각종 장기들이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상태로 욕실에서 발견됐다.
이를 목격한 가족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반즈는 그 자리에서 붙잡혔다. 당시 그는 롱코트를 입고 얼굴과 몸에 피범벅을 한 상태로 가가의 공연을 보러 갈 준비를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반즈의 이런 끔찍한 행동에 이웃들은 물론 가족·친척들까지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현재 그는 병원 치료를 받고 돌아온 상태지만 왜 이런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는지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18일 국내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신곡 \\\'주다스(Judas)\\\'를 공개했다. 선 공개된 앨범 재킷에서도 파격적으로 변신한 모습을 선보여 팬들을 한껏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그녀의 공연이 청소년이 아닌 성인의 정서까지 영향을 주어 자신이 15년 간 가족처럼 여기며 키우던 고양이를 무참히 죽여 그 피를 온 몸에 바른 엽기적인 사건이 벌어져, 이 일로 인해 기사를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충격을 주는 파괴적인 영향력이 과연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번 레이디가가 내한 공연을 주최한 현대카드사는 이런 사실들을 알고 있었는지 궁금하다.
알고도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이를 덮고 있다면 영리를 목적으로 애초부터 다음 세대에게 자극적인 컨텐츠를 미끼로, 상술을 펴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이는 고객과 국민에 대한 심각한 기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만약 모르고 초청한 것이라면 주최측의 어리석음을 스스로 증명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대한 현대카드의 답변을 듣고 싶다.
(2)레이디가가의 공연은 청소년들에게도 큰영향을 미친다.
청소년들은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서 아직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가치관이 형성되어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 이번 레이디가가 내한 공연을 앞두고 인터넷 상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접할 수 있었다. 어떤 학생은 레이디가가야말로 자신의 진정한 \\\'신\\\'이라고 고백(?)하였다.
또 어떤 청소년으로 보이는 네티즌은 레이디가가 내한 공연을 막는 것들은 다 죽여버리고 싶다고까지 표현하는 것을 보았다.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열광하도록 만드는 것일까? 과연 이 열광하는 모습이 기성세대가 무심하게 지나칠 만한 젊은 날의 광기에 불과한 것일까?
2012년 2월 2일 아시아투데이에 소개된 16세 소년의 사례를 하나 소개하겠다.
[최유선 기자] 십대 소년이 팝스타 레이티 가가에게 영감을 받아 소녀로 탈바꿈했다.캠벨 케네포드(16)는 지난 2년간 호르몬 치료를 받은 후 성전환 수술을 받아 여성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고 영국 더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케네포드는 남자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자 모델이 되는 것을 꿈꿔왔다.그는 긴 금발머리에 드레스를 입고 완벽한 여성의 모습으로 당당하게 지내고 있다고 더선은 전했다.케네포드는 "어떤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린제이 로한과 많이 닮았다고 말한다"면서 "하지만 나의 절대적인 우상은 레이디 가가"라고 강조했다.
이 소년에게 레이디가가는, 영국사회는...진정한 행복을 안겨다 주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땅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공연의 문을 열어줬던 현대카드는 도대체 그들에게 뭘 기대하고 있는 것일까? 만12세 이상 관람가로 처음부터 정해둔 것을 영등위에서 문제 삼아 만18세로 바꾼 것을 두고도 현대카드사는 청소년들에게 사과는 커녕 여전히 군말이 많다.
각 언론은 청소년들에게 왜 유해한지에 대한 보도나 분석보다는, 전세계적인 망신이고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같은 나라는 없다며 공연을 우려하거나 반대하는 사람들을 조롱거리로 만들었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또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
(3)레이디가가의 공연은 음란물에 가깝다.
이 공연을 추진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레이디가가의 뮤직비디오를 한 번이라도 끝까지 본 적이 있는가? 이번 공연의 주제가 "The born this way ball"이라 하길래 뮤직비디오를 찾아 보았다. 영상의 초반부를 보다가 구역질이나서 더 이상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음란했다.
그가 전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이든간에 대중들 앞에서 이런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그녀의 저의를 의심케 한다.
- 레이디가가 뮤직비디오 \\\'Born this way\\\' 중 일부 캡쳐 -
이번 공연 예정곡 중에서도 본디스웨이, 러브게임 등 거의 대부분의 대표곡들이 다 들어 있는 것으로 안다. 공연을18금으로 규정한데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한 그녀가 이번 공연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게 될지 염려스럽다.
현대카드를 13년째 쓰고 있던 나는 이 영상물들을 접하고 난 뒤부터 현대카드를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4)레이디가가는 동성애를 강력히 지지하며 정상적인 것이라고 역설한다.
이번 공연의 주제가 되는 \\\'Born this way\\\'의 가사를 살펴보자.
<레이디가가의 본디스웨이 가사원문/번역>
I’m beautiful in my way
‘Cause God makes no mistakes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Ooo there ain’t no other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난 나름대로 아름다워
신(하나님)은 실수를 하지 않으니까
난 잘 걸어가고(옳은 길로 가고) 있다구
난 이렇게 태어났어
다른 길은 없어
난 이렇게 태어났어
‘Cause baby you were born this way
No matter gay, straight, or bi,
Lesbian, transgendered life
I’m on the right track baby
게이이든, 이성애자든, 양성애자든,
레즈비언이든, 트랜스젠더이든,
난 잘 걸어가고 (옳은 길로 가고) 있다구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열창하게 될 노래가, 동성애는 정상적이니 그냥 있는 그대로 마음껏 즐기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현대카드가 일전에 CF에서 떠들어대던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기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을 두고 이야기 하는 것이었나?
이번 공연을 기획한 분에게 묻고 싶다. 브랜드본부장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이런 가수의 음악에 심취하던 당신의 자녀가 동성연애자가 되도 좋은가?
현대카드 사장님께 물어보고 싶다. 사장님은 여자사위, 남자며느리를 용납할 수 있으신지?
당신들은 안 되면서 다른 사람들의 자녀들은 나몰라라 하는 것은 소비자를 만만하게 보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작년에 현대카드에서 175만 건의 고객정보유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올 해는 동성애를 예찬하고 지지하는 가수를 데려와서 온 국민을 동성연애자로 만들 셈인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25)가 20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 일본 팬이 전달한 피켓을 들고 있다. 피켓에는 \\\'일본의 LGBT는 가가를 사랑해\\\'라고 쓰여 있다.
\\\'LGBT\\\'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Transgender)를 뜻하는 단어다. 레이디 가가는 평소 LGBT에 대한 지지 발언을 계속해왔다
2011년 12월 21일자 머니투데이보도
2011년 6월 12일자 연합뉴스 보도
임미나 기자 = 팝 스타 레이디 가가가 11일(현지 시간) 로마에서 열린 동성애 행사인 \\\'유럽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출연, 동성애 인권을 옹호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가가는 이날 밤 고대 로마의 원형경기장인 키르쿠스 막시무스에서 열린 게이 프라이드 행사에 녹색 가발을 쓰고 출연해 자신의 최신 히트곡인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비롯해 몇 곡을 불렀으나, 주로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들에 대한 차별과 불관용을 고발.비판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너는 동성애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데 나는 다양성을 타고난 아이(child of diversity) \\\'라고 답한다"며 "이 자리에 있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가가는 또 동성애에 대한 불관용으로 고통받는 많은 젊은 동성애자들이 자살과 자기혐오, 고립감에 빠지기 쉽다며 애통해했다.
이 행사는 유럽의 여러 지역을 돌며 매년 한차례 열리는 행사로, 행사 주최 측은 동성애 차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끌기 위해 올해 레이디 가가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가가의 내한 공연에 대해 반대여론이 대단한 것 같다. 현대카드 해지 운동조짐도 보인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 조차 현대카드사에 대해 크게 실망하고 이미 탈퇴를 했거나 할 예정이라고 한다.
연이은 슈퍼콘서트로 좋은 이미지를 지켜오던 현대카드가 이번엔 무슨 생각으로 이런 가수를 초청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단순히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가수라서 초청했다면 현대카드사의 수준을 알 만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따르느냐가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 땅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상업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기업이라면, 적어도 소비주체인 국민들에게 어떤 유익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회사가 벌려놓은 일 때문에 자녀들의 정서를 걱정해야하고, 성문화가 문란해지는 것을 염려해야 한다면 기업의 할 도리가 아니라고 본다.
175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음란한 가수의 공연유치 등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거리를 던져주면서도 계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한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기만이 아닐까...
현대카드사는 레이디가가 내한 공연을 즉시 취소하고, 국민정서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 이런 공연을 앞으로 기획하지 않기를 바란다.
나도 두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선물하고 싶다. 거대자본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상업적 이득을 위하여 아이들의 정서를 담보로 삼는 것은 가정과 사회에 대한 일종의 폭력이라고 생각한다.
건전하고 밝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국민의 바람일 것이고, 좋은 것만 물려주고 싶은 것은, 대한민국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현대카드사의 현명한 결단을 촉구하고 기대한다.
-레이디가가의 공연사진-
<현대카드의 레이디가가 내한공연 홍보사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