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100배로 즐기기
영어공부를 위해 활용할 만한 국내외 싸이트 소개
인터넷 시대이다. 컴퓨터의 스위치만 누르면 없는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연히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내용도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다. 구태여 학원에까지 찾아가는 수고와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집에 앉아서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어찌 택하지 않겠는가. 그 수가 너무도 많기 때문에 일일이 다 나열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여기에서는 주목할 만한 몇 개 싸이트만 살펴보도록 한다.
글: 기획: 엔터스터디 편집부
EBS Lang, EBS e - 교육전문방송 EBS가 제공하는 써비스
영어뿐 아니라 다른 외국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풍부한 유, 무료의 컨텐츠가 매우 풍부하다. 시사영어부터 유아, 초, 중등영어, 토플 토익 등 자격인증 시험대비에 이르기 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종유의 영어공부 컨텐츠를 찾아낼 수 있다. 특히 EBS 방송의 강점은 한국인과 원어민이 거의 영어로 진행하면서 필요한 부분만 한국어로 부연설명해 주는 방식을 두루 사용하는데, 우리와 같은 EFL 학습자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필요한 테마를 잡아서 따로 공부할 수도 있고, 라디오의 특성을 살려 계속 틀어놓고 즐길 수도 있으며 인터넷 라디오 반디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면 방송내용에 따라 동영상을 함께 제공하는 ‘보이는 라디오’를 즐길 수 있다. EBS 만 잘 활용해도 사교육비의 거의 대부분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게 빈 말이 아님을 확인해보자.www.ebse.co.krwww.ebslang.co.kr
교통방송도 영어로 한다 - TBS e FM
교통방송의 영어서비스가 생겼다. 당연히 인터넷으로도 보면서 들을 수 있다. 생방송 중 듣지 못한 내용을 AOD 로 나중에 다시 챙길 수 있음은 물론이다. News Script-x 도 제공되므로 듣고 읽으면서 공부하기에 편리하다.우리나라의 이야기를 영어로 듣고 배우는 것은 영어공부에 매우 유용하다. 거의 대부분의 영어학습자들은 영어실력이 뛰어나지 않으며 미국 등 영어권 문화에 익숙하지 않고 시사적이거나 유행하는 문제를 잘 알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권의 방송 등을 직접 청취할 때에는 아주 쉬운 얘기인 듯해도 도통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를 종종 접한다. 그렇게 되면 지레 겁을 먹거나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상황을 영어로 읽거나 들으며 돌아가는 정황을 대체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설령 모르는 말이 나와도 의미를 유추해서 내용을 알 수 있다. 유추(Analogy)능력은 언어학습 과정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전후 사정을 알면 그 중간에 어려운 것이 나와도 미루어 이해하게 되고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히 문맥 속에서 가장 적합한 의미를 추론 해 내기 때문이다. 우리가 우리말을 배울 때도 부지불식중에 이렇게 한다.그러므로 교통방송이나 국내 뉴스를 다루는 Korea Herald 등은 영어공부에 많은 도움을 준다.www.tbsefm.seoul.kr코리아 헤럴드의 인터넷 싸이트 에서도 Audio를 제공한다.www.koreaherald.co.kr
중제; 아리랑 TV - 주한 외국인을 위한 다채로운 내용. 함께 즐기자위에서 언급한 우리가 익숙한 내용을 영어로 설명하는 또 하나의 방송이다. 특히 아리랑 TV에서는 인기 드라마를 재방영하기도 한다. 영어를 즐겨 가면서 공부하기에는 매우 적절한 내용들이 많으므로 영어공부에 흥미를 갖지 못하거나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이 영어의 세계에 자연스럽게 접근하기에도 유용하다. 영어를 딱딱한 공부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사람들의 생활을 풍부하게 해 주는 도구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면 이미 영어습득의 절반은 한 셈 아닐까.www.arirang.co.kr
VOA news - 전 세계의 영어학습자들이 모여드는 곳
이 싸이트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소식과 이야기를 접하면서 동시에 영어공부를 하기에 매우 좋은 곳이다. 단지 뉴스 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문화와 이모저모에 관해 폭 넓게 다루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내용 이외에 바탕화면 상단의 메뉴바에서 English Learning 으로 들어가면 Special English 코너가 등장하는데 여기에서 자신의 수준에 걸맞는, 그리고 자신의 관심분야에 관한 내용들을 찾아낼 수 있다.
이 싸이트의 좋은 점은 Audio의 속도를 조절하여 들을 수 있으므로 숙달 정도에 맞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다 큰 눈에 보이지 않는 좋은 점이 있다. 각 script-x 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다른 나라의 접속자들이 얼마나 많이 영어에 관심을 가지고 여기로 모여드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국제화시대에 영어 공부를 위해 지구상의 온갖 나라의 사람들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해 준다.
국내의 별 볼일 없는 싸이트에 들어가서 연예인 뒷이야기 따위의 오만가지 잡다한 일에 댓글을 다는 것 보다 이왕 댓글질을 할 바에는 여기에서 하는 것이 어떨지?
<화면캡처 설명 : 여기에 보면 예멘, 베트남, 터키, 브라질, 인도, 대만, 이라크 등 여러 나라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글에든 다른 글에든 한국인이 달아놓은 댓글은 좀처럼 찾기 어렵다. 어쩌면 우리는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닐까?>www.voanews.com
Tip VOAnews 싸이트를 쉽게 이해하려면 ?VOA 싸이트를 혼자 공부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이런 분들을 위해 현재 미국 University of Wisconsin - Milwaukee, School of Information Studies에서 교수로 재직 중 인 정우섭 교수께서 도움 싸이트를 만드셨다. 무료로 도움을 주는 곳이니 잘 활용하면 매우 유익할 것이다. www.ohmyreading.com
중제: Randall's ESL cyber listening lab - 듣기훈련은 여기에서미국의 Randall 이라는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learner 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만든 개인 싸이트이다. 아주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문제도 풀고 어휘도 익혀가면서 다양한 방식의 듣기훈련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여러 가지로 머리 아픈 일이 많은 요즘 학생들이 게임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학부모님도 옆에 앉아서 아이가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함께 공부하고 즐길 수 있다. 맨날 아이에게만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지 말고 함께 공부하면 얼마나 좋은가. 무료이며 회원가입도 필요 없다. 하루에 쉬운 것은 두 꼭지, 좀 어려운 것은 한 꼭지 정도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새 귀도 트이고 듣기평가의 다양한 방식에 자연스럽게 익숙해 질 것이다. www.ESL-lab.com
중제: Yappr - 동영상을 보면서 영어를 즐긴다주로 짧은 인터넷 동영상들이 올라와 있다. 영문과 한글로 Script-x 가 올라와 있고 반목듣기도 가능하다. 뉴스, 시사, 스포츠, 예술 등 각 분야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으니 두루 즐기기에 좋다.www.kr.yappr.com
중제: www.audible.co.uk - Audio Book을 섭렵한다영국의 싸이트이다. 고전부터 통속소설에 이르기 까지 30,000 종이 넘는 audiobook을 보유하고 있다. 컴퓨터를 부터 mp3, 핸드폰 까지 모든 오디오기기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유료.